자기암시 - 자기암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을까
에밀 쿠에 지음, 김동기.김분 옮김 / 하늘아래 / 2020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Day by day, in Everywat, I am getting better and better'

날마다 모든 면에서 나는 발전하고 있다.

(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에밀 쿠에의 말이다.



날마다 모든 면에서 더 좋아지는 나를 만들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프랑스의 약사이자 심리치료사로도 활동한 에밀 쿠에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방법으로 '자기 암시'요법을 알리는데 힘을 썼다. 이 자기암시 요법은 에밀 쿠에의 부인에 의해 1954년까지 계속 전파되었으며 한국에서도 꾸준히 책이 출간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자기 암시에 대해 알아보기에 앞서, 암시란 무엇인가?

1. 넌지시 알림, 또는 그 내용. 2. 뜻하는 바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표현법. 3. 감각,관념,의도 따위가 이성에 호소함이 없이 언어 자극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현상. - 네이버 국어사전 -

이 암시에 '자기'가 붙었다. 그렇다면 이는 스스로 뜻하는 바를 간접적으로 나타낸다는 뜻인 걸까.



에밀 쿠에는 우리가 무언가를 하려는 의지보단 상상력의 힘이 더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그 예로 바닥에 놓인 널빤지를 들었는데, 바닥에 세로 10m, 가로 30cm의 널빤지가 있다고 생각해보자.이 바닥에 놓인 널빤지 위를 걸어보라고 한다면 나는 무서워서 걷지 못하겠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이 널빤지가 건물과 건물 사이에 놓여있다고 가정해보자. 여전히 널빤지 위를 바닥에 놓였던 널빤지의 상황과 같이 자유로이 편안한 마음으로 이 널빤지 위를 걸어 다닐 수 있겠는가? 이 질문에 망설임 없이 대답할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이 우리의 행동을 망설이게 하는가? 바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리의 상상력이 걷고자 하는 의지를 이겨버린 것이다.(물론 의도 없었을 수도 있다. 성공했을 시 원하는 소원을 무엇이든 전제가 깔려있었더라면 걷고자 하는 의지만큼은 지구를 뚫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닌가...) 이처럼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안함과 실패한 후의 모습을 떠올리는 상상을 함으로 실행의 의지는 꺾여버린다. 그렇지만 의지와 상상이 서로 일치한다면, 힘은 의지의 힘 더하기 상상의 힘이 아닌 의지 곱하기 상상력이 된다.



의지와 상상이 상반될 경우

의지 < 상상 = 결과

의지와 상상 뜻이 같은 경우

의지력 X 상상력 = 결과

= '상상'은 마음에 따라 움직인다.



에밀 쿠에가 주장하는 자기암시는 '플라시세보 효과'를 떠올리게 한다. 환자의 심리를 일시적으로 안심시키기 위해 생리 효과가 없는 물질을 처방한 것이. 환자는 실제 그 약이 효과가 있다고 믿는 일명 '속임 약 효과'이다.


우리의 몸은 의식과 무의식으로 행동하는데, 의식은 불안정하여 많은 정보들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무의식은 사소한 것 하나하나 우리의 머릿속에 남아 행동과 생각에 영향을 끼친다. 이러한 무의식은 야생마와 같아 다스리지 못한다면 우리는 해낼 수 있는 수많은 일들조차도 해낼 수 없다. 불가능하다는 생각의 길로 스스로를 이끌게 된다고 한다. 하여 자기 암시를 통해 무의식적으로도 자신이 할 수 있음을 훈련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에밀 쿠에가 시술자와 피시술자에게 자기 암시 훈련을 할 때의 모습은 최면술사를 떠올리게 한다.이러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혼자서도 자기 암시를 한다는 것은 명상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암시를 하면서 자신의 몸에서 생성되는 에너지를 느끼며 할 수 있다는 믿음을 키운다는 부분이 명상과도 많이 닮아있다. 본 도서를 읽으며 나는 무의식적으로 얼마나 많은 부정적 에너지를 생성해내고 있었음을 돌아보게 된다. 무의식에 긍정적인 자기 암시를 채우기 시작한다는 것은 내 삶에 긍정을 채워 넣기로 결정했다는 뜻도 되지 않을까. 날마다의 일어나서 하는 자기암시의 시간 자기 전에 하는 자기암시의 시간이 이젠 기대가 된다. 부디 내가 이 긍정적 자기암시를 까먹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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