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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지 마, 더 잘할 수 있어 - 미루는 버릇 떨쳐내기 ㅣ 쫄지 마 시리즈 1
석필 지음 / 창해 / 2020년 6월
평점 :
도서 쫄지 마, 더 잘할 수 있어는 자신의 게으름을 영어 표현으로도 혼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 좋다.
무언가를 실행하기에 앞서 겁이 너무 많은 당신인가?
- 그렇다. 나다.
미루는 버릇을 고치고 싶은 당신인가?
- 그렇다. 나다. 고치고 싶다.
긴 말 필요 없이 빠르게 날 바꾸어 나갈 수 있는 말들이 필요한가?
- 그렇다. 나다.
미루는 것을 멈추고 실행에 옮기는 것에 대해 많은 자기 계발서들이 출간되고 있다.
이는 나 혼자만이 겪는 문제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으며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이라고 생각이 든다. 미루는 버릇은 자기 파괴의 첫걸음이라는 도서 속 내용처럼. 미루는 버릇을 갖고 있다는 것은 더 빨리 더 많은 것을(좋은 결과이든 나쁜 결과이든 말이다.) 얻어 낼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고 있다는 뜻도 된다. 이것이 고쳐야 할 습관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고치기는 참 어렵다. 고칠만하다가도 다시금 원점으로 돌아와 미루는 버릇을 그 어떤 행동보다도 착실히 행하고 있게 되니 말이다.
저자 석필은 언론사에서 근무한 뒤, 책을 쓰고 번역하는 일을 해왔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본 도서에서는 미루는 습관에 관한 다양한 영어 명언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어학을 공부할 때나 문제집을 풀 때나 처음 공부를 시작할 때는 의욕에 불타오르며 학습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점차 시간이 갈 수 록 학습 계획은 조금씩 미뤄지거나 목표에 미달되기 시작한다. 계획이 아예 실행되지 않을 때는 다음날에 그 계획을 새로 시작하면 되지라는 생각을 갖지만 목표가 실행되다가 미달되었을 때는 미달된 분량을 다음날로 미루는 습관 스킬이 발동된다. 그때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일 못한 거마저 하면서 1.5배 분량을 하면 되지. 뭐. 내일 조금 더 공부 시간을 가지면 되지.'라고 생각하며 오늘 일을 내일로 미룬다. 어학 공부에 예를 들자면
매일 영어 문장 50개를 해석해보자. 혹은 영어 단어 50개를 공부하자.라고 계획을 세우고 내일로 미뤘다면 내일은 100개의 문장 혹은 100개의 영어 단어를 공부해야만 한다. 이렇게 밀려버린 학습 계획은 몰아서 한다고 해서 머릿속에 착실하게 들어가 기억해 주지 않는다. 미루는 순간 나의 미래로부터 또다시 시간을 빌려 쓰게 된다는 말이었다.
시간은 금보다 귀하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오며 자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의 귀함은 잊혀지는 것 같다. 시간과 미루는 습관은 무의식적으로 별개의 문제로 생각해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다. 분명 미룬다는 것은 나의 미래의 시간에 지장을 주고 더 큰 대가를 치러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룰 때만큼은 시간에 존재에 대해 까마득하게 잊어버린다.
저자는 최후의 순간이란 평소 꾸준히 준비해온 사람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라고 이야기한다.
벼락 치기를 한 사람에게는 잠시 잠깐 찰나의 시간에 빛을 발할 수 있을진 몰라도. 그것 또한 타이밍이 맞지 않으면 성공할 수 없다. 벼락치기도 운이다. 그러나 평소 미루지 않고 꾸준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역량을 키워온 사람은 최후의 순간은 지금까지의 쌓아올린 실력들을 점검하며 확인하는 시간이지 절망하는 시간이 될 수 없다고 말이다.
You don't drown by falling in the water; you drown by staying there.
물에 빠져서 죽는 것이 아니라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죽는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사업가 에드 콜(Ed Cole)의 말이 도서에 적혀져 있다.
이는 미루는 습관이 들어져 있는 사람은 극한 위기에 몰리면 포기하는 것을 선택하기 쉽다.라는 뜻으로도 들리는 것 같다.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한 편으로는 자신이 나아가는 길에 고민을 하며 확신을 갖지 못한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 있다. 이러한 망설임을 자신이 이룰 수 있는 기회를 한 가지 한 가지씩 죽이는 것과 같다. 이러한 상황에 극한의 위기에까지 처해진다면 더욱 나아가는 것은 힘들 것이다. 무언가를 선택하는 것을 생각하는 것조차 떨리며 힘들 것 같다. 이럴 때 가장 쉬운 방법은 포기하는 것이다. 방법이 없으니 포기하는 것이다.
저자는 또한 미루는 습관을 가졌었고 미루는 습관들로 인해 점철된 지난날들을 한스럽다고까지 표현하고 있다.
지난날을 돌아보지 않아도 미루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현재의 행동으로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지난날의 일들을 생각한다 하여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면 현재의 미루는 습관을 조금씩 고쳐보는 것은 어떨까 하고 나부터 실천해야겠다는 반성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