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도서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문화사전은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세 번의 증보판과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나요?>라는 제목으로 나온 만화까지 합하여 총 30쇄를 인쇄한 햇수로는 24년 동안 사랑받아온 책이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역사문화사전>으로 옷을 갈아입어 네 번째 증보판으로 나온 것이다. 하여 도서 서평에 들어가기 전에 혹여나 기존에 책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중복된 내용들이 많음으로 유의하셔야 할 것 같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듯한 제목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가 이번에는 우리 역사문화사편으로 출간이 되었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는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영어잡학사전으로 처음 접하게 되었었는데 알고 보니 영어잡학사전 이외에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철학잡학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문화교양사전,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한자어사전 등 시리즈가 많이 있다.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에 딱 좋은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는 시리즈이기도 하지만.. 독서의 본질인 읽는 재미가 더욱 크다. 오늘 서평 할 우리 역사문화사전편은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 속 유아인씨의 명대사 "어이가 없네?" 를 떠올리게 한다.
" 맷돌 손잡이가 뭔지 알아요? 어이라고 해요.
맷돌을 돌리다가 손잡이가 빠져봐. 그럼 일을 못하죠?"
"그걸 어이가 없어 해야 할 일을 못한다는 뜻으로 어이가 없다고 하는 거예요."
"내가 지금 그래. 어이가 없네? "
- 영화 베테랑에서 -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봤을 때 저런 단어의 어원은 어떻게 알고 쓰는 걸까 싶었다. 현재 사용 중인 단어들의 어원이 궁금해왔던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참 반가울 것 같다. 도서에서는 단어의 어원뿐만 아니라 과거에 존재했던 법들에 대해서도 소개해 주고 있는데,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은 비교해봤을 과거의 노동자들의 봉급.. 그중 노비의 봉급에 대해 이야기한 부분이 있어 소개해 주고자 한다.
일명 노비의 봉급.
노비도 직업으로 인정받아 봉급을 받았다는 것을 아시는가?
심지어 노비라고 해서 다 같은 노비가 아니었다. 노비는 크게 사노비와 공노비로 나뉘는데, 공노비는 부역과 공납의 의무를 지고 있었지만 생활이 자유로운 편이었다고 한다. 사노비는 우리가 노비 하면 떠올리는 주인과 함께 생활하는 노비를 생각하면 되겠다. 공노비는 대부분 독립적으로 생활을 했었고, 60세가 되면 현대의 정년퇴직하듯 의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한다. 그에 비해 사노비는 평생 동안 주인에 매여 살아야 한다. 사노비보다 권세 높았던 공노비. 이들을 보고 있자면 과거 노인의 기준을 60세로 보고 퇴직과 함께 환갑잔치를 하였던 시대와 비교하면 지금의 우리네 생활은 사노비에 가깝지 않은가 씁쓸한 생각이 든다. 노비라 해도 혼인을 하여 가족을 거느릴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연애와 결혼 포기 세대라 불리는 시대인 만큼. 과거의 노비보다 형편이 힘들어진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노비와 차이가 있다면 폭력의 노출된다면 신고가 가능하며 가해자 처벌이 가능하다는 정도일까.. 이마저도 가해자가 자신의 죄를 감출 만큼의 능력이 되지 않을 때 처벌이 가능한 일이겠지만 말이다..
두 번째로 소개할 내용도 참 재밌다.
옛날의 서머타임제
조선시대의 관리들은 업무시간은 긴 봄부터 가을 그리고 겨울의 업무시간이 달랐다고 한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서머타임제를 도입하지 않아서 현대인에게는 조금 낯선 시간 계산법이겠다.. 그러나 조선시대에서는 이 서머타임제를 도입했다는 것이 참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