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작은 순간들 - 카타나 코믹스
카타나 쳇윈드 지음, 그레고리 이브스 외 옮김 / 북레시피 / 2019년 1월
평점 :
절판


도서 사랑의 작은 순간들은 250만의 SNS팔로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카타나 쳇윈드가 그린 사랑스러운 그림들로 가득차 있다. 카타나 코믹스의 시작은 여자친구가 그린 그림을 남자친구가 인터넷에 올리면서 시작되었다.


9살 때는 나만의 왕자님을 찾을 거라며 이야기하던 아이가
15살에는 록스타랑 결혼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19살에는 인스타그램(SNS)에 등장하는 커플들처럼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현재가 되어서는 사랑하는 남자친구 품에 안기며 '지금이 제일 좋아' 하고 생각을 하는 것처럼
책 속에 등장하는 이야기는 동화 속에 등장하는 왕자님을 찾는 일이 아닌 현재의 나를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 행복해 하는 일상 속에 모습들을 작가 카타나 쳇윈드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그려낸다.


단순 노출 효과 : 그냥 자주 마주치기만 해도 그 사람을 좋아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이 단순 노출효과
이미 사랑하며 사귀는 사이이지만 한계를 넘어서 확률을 초과시켜버리고 싶어하는 마음이 였는지.. 여기저기 남자친구의 주변을 기웃기웃 거린다. "자기야. 우린 이미 사귀는 사이잖아." 라고 말하는 남자친구 앞에서도 마냥 남자친구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는 연인의 모습도 귀엽게만 느껴진다.


도서는 양장으로 튼튼하게 만들어져있고, 표지는 코팅되어 있어 찍힘에는 주의를 해야겠지만 표지를 열면, 흰색 바탕에 무수히 많이 그려진 빨간 하트가 사랑스러운 연인들의 이야기가 시작될 것임을 알리는 듯 했다.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사랑과 행복이란건 일상 속에 있는 것임을 앎에도 왜 많이 기뻐하지 못했던 건지 생각이 든다.

사랑하는 사람 더하기 넷플릭스 더하기 휴식 더하기 이불과 뜨거운 커피 혹은 핫초코의 조합이라면 행복한 겨울이 될 수 있다 말하는 카타나와 그녀의 남자친구. 오늘 최악의 하루를 보내며 다 망했다고,  완전 죽을 맛이라고 말하며 눈물이 터지기 일보직전으로 집에 도착해도 괜찮다. 사랑하는 사람의 포옹 한 번으로 앞에 한 말은 취소되며 안 좋았던 모든 일들이 날라가버릴테니 말이다. 사랑하는 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상 속에서 좋지 않은 일이 되었든 좋은 일이 되었든 상관없이 함께 라면 다양한 작은 순간들을 기쁨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을 카타나 코믹스에서는 보여준다. 연애를 오늘도 글로 배웁니다.. 하며 울고 있었다면 이번에는 연애를 그림으로 배워보자. 무엇을 하면 어떻게 해야한다. 라는 식의 수학적 공식처럼 연애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 이것이 동화 속 이야기들과 같이 극적이지 않아도 완벽한 상황이 아니여도 작은 기쁨들이 큰 행복으로 뭉쳐주는 것을 돕는 듯하다. 또한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마음 따뜻한 사랑들이 내 안에서 몽글몽글 피어오르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다만 부작용이 있다면 이 귀여운 커플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면서 서로의 기분과 입장을 배려하는 것을 배울 수 있겠지만 이 커플의 사랑스러움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오늘도 웁니다..'의 후기를 남기게 될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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