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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전에 챙겨먹는 채소 요리 - 맛있게 비워서 몸이 가벼워지는 채소 중심 레시피
마쓰무라 마유코 지음, 조민정 옮김 / 보누스 / 2018년 8월
평점 :

나이가 조금이라도 덜 들었을 때에는 자극적인 음식을 즐긴 후에도 속에 괜찮다고 느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에 조금씩 무리가 가고있는 건지
자극적인 음식 후에는 속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음식을 찾게 된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가 아니라하더라도 속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가볍게 먹는 저녁 식사가 하고 싶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이럴 때에 찾을 수 있는 것은 역시 채소이다.
마흔이 아니여도 마흔 전에도 마흔이 된 후에도
챙겨먹을 수 있는 채소의 요리법 작가 마쓰무라 마유코가 소개해준다.
도서 '마흔 전에 챙겨먹는 채소 요리 ' 에는 채소의 종류
채소와 궁합이 좋은 식재료들을 소개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소개하는 채소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는 요리법을 제공한다.
우선 채소의 종류로는 열매채소, 뿌리채소, 잎채소, 기타채소 등으로 나누어지는데
열매채소로는 토마토,피망,오크라,오이,가지,옥수수등이 있고
뿌리채소로는 무,연근,우엉,마,토란 등이다.
잎채소는 양배추,시금치,부추,멜로키아,허브들..
기타채소로는 누에콩, 새싹채소,셀러리, 새강,버섯류의 요리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책 속에는 각 채소들을 언제 먹는 채소가 제철인 것인지 좋은 채소 고르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번에 책을 보고 따라해본 채소요리는 열매채소인 토마토 데침 이다.
토마토 데침에는 올리브유와 바질, 치킨톡스를 이용해서 요리하는데
집에 마침? 올리브유도 바질도 치킨톡스도 없어....서
내가 좋아하던 재료들을 사용해서 따라해봤다.
올리브유 대신 참기름을
바질을 대신해서 키우던 허브 세이지의 잎을 따왔고
치킨톡스를 대신해서 쇠고기 다시다를 넣었다 !
만드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토마토에 4등분 아주 살짝 칼집을 내준 후에 10초정도 데친다.
후에 껍질을 벗겨주고 (손 조심) 6등분을 해준다.
치킨스톡과 올리브유를 한 곳에 섞은 후에 뜨거운 물 1/2을 그릇에 붓어준다.
그 후에 토마토를 넣고 20분 정도 식힌 후 바질을 위에 뿌려주면 된다고 설명되어 있지만
나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활용해 보았다.
뜨거운 물에 토마토를 10~20초 정도 쎈 불에 데쳤다.
껍질을 벗기기위해 조금 토마토를 식힐 동안
넓고 깊이가 있는 그릇에 쇠고기 다시다를 작은 티스푼으로 한 스푼 넣어주고
토마토 껍질을 벗겨 그릇에 담았다. 후에 토마토를 담은 그릇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참기름을 그위에 두르고 세이지 3-4장을 맑은 국물에 띄어놓았다.
따뜻하게 가벼운 식사의 느낌.
여기에 계란이 더해지면 더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토마토를 데쳤던 물에 계란 2개를 풀어 넣어 수란처럼 계란을 살짝 끓이다가
겉면의 계란이 다 익었을 때즘 노른자를 터뜨려 노른자도 살짝 익혔다.
그런 후에 토마토 데침 스프에 계란을 넣어 먹었더니 정말 맛있었다.
간편하게 만드는 중국식 토마토 계란탕 쓰홍지단탕 같은 느낌이랄까
쓰홍지단탕과는 다르게 좀더 가볍고 건강한 느낌이였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은 후, 혹은 몸이 무겁게만 느껴지는 그런 날
종종 만들어 먹어야겠다. 마흔 전에도 마흔 후에도
추천하는 다양한 채소요리 계속해서 챙겨먹어 볼 예정이다.
♪ 즐겁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