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아무튼, 장국영 -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얼마나 좋을까 그대가 여전히 함께 한다면 아무튼 시리즈 41
오유정 / 코난북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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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장국영 18주기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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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 α 시인수첩 시인선 57
김상조 지음 / 여우난골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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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개념들을 안이한 사유와 시어들로 부리는 듯 했으나, 3부에 수록된 작품들로 하여금 이 책을 하나의 사회학 텍스트로 읽도록 하는 전거가 마련되고 있다. 나는 이 시집에서 예술이라는 자위 내지 자족에 매달리는 신자유주의 청년들의 자화상을 보며, 아름다움을 자아의 것으로 한계짓(게 되)는 심미적 프롤레타리아트의 생활세계적 현실을 본다. 시인이 시도한, 어쨌든 시도했다는 데 의의가 있는 이 컨셉아트적 기획은 젊은 예술적 자아의 포부라는 형식과 그것의 태생적 위태로움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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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척된 채로
우리에겐 우리들만의 승리가 있다
그러니 모든 길과 광장은 더러워져도 좋으리
술병과 전단지와 색종이 토사물로 뒤덮여도 좋으리
창가의 먼지 쌓인 석고상은 녹아버려라
거추장스러운 외투와 속옷은 강물에 던져버려라
우리에겐 우리들만의 승리가 있다
배척된 채로
배척된 채로 - P97

11월 다음엔 왜 12월이어야 할까? 나는 젊은 채 죽을 것인데……
꼬꼬야, 요즘 사람들은 옛날이야기를 믿지 않지
코끼리들의 무덤이 산이 됐다거나
거대한 코끼리들이 산을 삼켰다거나 하는 이야기
남자가 아니면 왜 여자여야 할까? 꼬꼬야, 나는 모른 채 죽을 것인데……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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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정치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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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강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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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 - 김수영 (1월)

사랑을 위한 되풀이 - 황인찬 (1월)

여장남자 시코쿠 - 황병승 (2월)

위저드 베이커리 - 구병모 (5월)

체 게바라 시집 - 이산하 엮음 (8월)

체 게바라 - 장 코르미에/은위영 (9월)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 이동진 (9월)

(이하 7권, 9월에 쓴 페이퍼에 정리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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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신경써달라고 한 적 없는데요 - 유민애(미내플)

개인주의자 선언 - 문유석

그쪽의 풍경은 환한가 - 심보선


10월

청년, 천 개의 고원을 만나다 - 고영주

나는 행복한 불량품입니다 - 임승수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김영하

착각물 - 김누누

에듀케이션 - 김승일

우리는 매일매일 - 진은영

배틀그라운드 - 문보영

사양 - 다자이 오사무

위대한 작가가 되는 법 - 찰스 부코스키

사랑은 지옥에서 온 개 - 찰스 부코스키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박준

쓰는 기분 - 박연준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황지우


11월

구체적 소년 - 서윤후,노키드


12월

고미숙의 인생특강 - 고미숙

라캉은 정신분석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 가치오카 이치타케

을의 철학 - 송수진

게급 - 이재유

마카롱 사 먹는 데 이유 같은 게 어딨어요? - 이묵돌

애매한 재능이 무기가 되는 순간 - 윤상훈

좌파 고양이를 부탁해 - 김봄

미학 오디세이 1 - 진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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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2권이다. 세미나나 독서모임이 아니라 순수하게 읽은 권 수만으로 하면, 독서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17년도 다음으로 많은 책을 읽은 해였다. 독서가 주로 10월과 12월에 편중되어 있는데, 이때 금주를 시도해서 그렇다. 결론적으로 술을 먹지 않는다면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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