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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직업에서 감정노동이 발생한다 - 감정노동 직업군의 정의
윤서영 지음 / 커리어북스 / 2020년 10월
평점 :
감정노동이란 무엇일까?
사전적 의미로는 ‘감정노동(Emotional Labor)은 직장인이 사람을 대하는 일을 수행할 때에 조직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감정을 자신의 감정과는 무관하게 행하는 노동을 의미한다. 판매, 유통, 음식, 관광, 간호 등 대인서비스노동에서 주로 발생한다.’라고 되어있다.
책을 읽기전의 내가 정의한 감정노동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직업(직장)에서 일을 수행하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느끼고 경험하게 되는 감정을 안고(겪게되는) 행하게 되는 노동. 단지 이정도였고 그래서 감정노동자는 거의 서비스직과 상담사정도로 생각하였다.
겉표지에서 알 수 있듯이
감정노동을 크게 3가지 분류하였다.
긍정적 감정노동 / 중립적 감정노동 / 부정적 감정노동
‘감정노동은 다 같은거 아닐까?’라는 나의 생각을 정리해 주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각 감정노동에 해당되는 직업군들을 살펴보면서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나의 경우는 심리상담사에 해당되는데 우리는 다른사람들의 스트레스와 불안 혹은 걱정을 같이 들어주고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면서 우리가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경험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소진되었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책에서도 심리적 소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소진되었을때의 상태도 범주화시켜서 이야기하고 있다.
나의 직업군에 대해 읽을 때 공감과 이해가 되면서 다른 직업군 다른 감정노동분류에 대해서도 내가 경험해보지는 않았지만 많은 이해가 되었다.
마지막 파트가 감정노동 해소 및 보호방안이다.
감정노동의 해소나 보호방안이 아직까지는 많지도 않고 염증약처럼 먹고 바로 해결되는 그런 방안들은 아니지만 프로세서화 하여 정리된 보호 매뉴얼도 해소방안도 기억에 남는다.
책을 읽고 느낀점은
감정노동에 대해 이해의 폭이 넓어지고 거의 모든 직업이 감정노동이라는 점이다.
딱 책의 제목인
#모든직업에서감정노동이발생한다.
그리고 다른 직업에 대해 좀 더 이해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