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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게 뭐라고
장강명 지음 / arte(아르테) / 2020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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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 책 수집가 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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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𝙧𝙚𝙫𝙞𝙚𝙬
#장강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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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세이를 분야를 잘 읽지 않게 된다.에세이가 주는 느낌과 분위기는 책을 읽는 동안에는 남아 있지만,마치 주변에 시간과 같이 흘러 간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장강명"이라는 저자의 에세이도 사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다.독서 팟캐스트 <이게 뭐라고>에 출연하면서 저자는 한가지 고민으로 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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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내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비평이란 같은 분야에서 자신도 그 일을 하면서 같은 분야를 깊이있게 비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비평이라고 나만의 생각을 적는다.
왜냐하면. .이 저자가 글을 통해서 보여 주는 현재의 문학이라고 불리는 것 중에서 "책"에 대한 비평을 어느 정도하고 있기 때문이다.자신이 팟캐스트를 하면서 자신에거 던진 의문. .<쓰는 인간은 말하는 인간과 다른 존재인가?>라는 물음에는 현시대에 "책"과 관련된 것들을 관통하는 질문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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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생각하는 책의 위치는 누가 좀 요약 해줘!!너무 길어서 읽지 않았어!!로 이야기 할 수 있다.
책의 서평도 한 줄이다.좋은 책이다.재미있었다.이런 대답에는 왜 같은 깊은 질문에 대한 답을 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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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 주고,요약 해 주고,강사,전문가가 이야기하여 주는 책에서 과연 책의 깊이를 찾을지 저자처럼 의문이 든다
말하고 듣는 사람은 "예의"가 중요하다.읽고 쓰는 사람은 "윤리"가 중요하다.예의와 윤리는 차이가 다르다.
두 덕성은 서로 겹치지 않으며,맥락과 상황의 문제를 보편적인 법칙으로 만들고자 할 때 종종 충돌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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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를 불러 책을 소개하고 전문가라는 사람이 책에 대해 이야기 할 때 과연 책의 깊이있는 비평을 예의와 윤리 사이에서 저울질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이게 저자의 고민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불성실한 책소개 프로그램,작금의 책소개 프로그램에 밀도 높은 대화가 가능할까?
「과연 좋은 삶은 무엇인가?」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질문이 빠진 뒷담화 같은 책소개. . 그리고 잡다한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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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소위 창착이나 비평의 지평이 어떤 소수에 취향에 갇혀 있는 것 같다.북 토크라는 곳에 나 또한 자주 가서 지켜 보지만. .크게 느껴지는 것은 없었다.싸인회와 신변잡기적인 이야기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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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좀 달라져야 한다.전문가의 고전 강독을 듣는 것이 아니라,재산,성별,지위에 관계없이 책을 놓고 생각과 경험을 말하고 듣는 공간으로 확장해야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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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왜 읽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가까워 질 수 있다고 노트에 적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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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위상에 가려져 작가들이 "의미기계"로써 책을 토해 낸다면 인스타에 사진이 이쁜 때깔이 좋은 책과 굿즈로 인해서 책의 옆은 점점 날씬해 질 것이라고 본다.
독서는 그 자체만큼이나 독서의 전 단계가 중요하다.나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인가?를 고민하도록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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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유명인이 쓴 책들과 줄거리가 재미있을 것 같은 책 사이에 갈등하는 시간이 독자들에게도 분명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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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고 끝에 내린 자신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스스로 깨닫는 경험이 필요하다.세상에 이처럼 안전한 실패도 드물지 않나?기껏해야 약간의 시간과 낭비 정도다.책 값이 문제라고 한다면 독서관은 왜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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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게 뭐라고. .이 제목에 현재의 작가와 독자 . .그리고 현재와 미래의 책을 고민한 저자의 마음이 담긴 말이다.라고 생각하며 책을 덮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