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투라 CULTURA 2023.4 - Vol.106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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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CULTURA
#쿨투라
#Vol_106
#4월호
#월간문화전문지
#우수콘텐츠잡지2023
#추천 #도서제공


♣︎ CULTURA(쿨투라)라고 알아?
♧ 그게 뭐야?
♣︎ 월간 문화 전문지야.

이책은 말이야, 미술, 문학, 음악, 영화, 드라마, 연극, 공연, 전시, 인터뷰, 리뷰 등을 담고 있는 문화 잡지야. 읽을거리가 다양해서 정말 좋아. 풍성한 사진으로 보는 재미를 더했어. 그러니, 우리의 견문을 넓혀 줄 수 있는 책이지.

4월 호는 핑크빛 예쁜 벚꽃 테마를 만날 수 있어. 이 번호를 가장 보고 싶었던 이유였어. '조선조 5백 년을 지켜본 왕의 꽃', 우리나라 최대의 누각, 경회루의 수양벚꽃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어. 수양벚꽃의 정식 이름은 '처진개벚나무'래. 수양버들처럼 축쳐져 있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해.

4년 만에 열린 '진해군항제' 소식과 '일본의 벚꽃 여행' 이야기는 그곳으로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했어.

● 저 아름다운 사쿠라가 죽음을 미화하는 꽃이 아니라
서정적 아름다움으로만 빛나기를.(53쪽)

특히, '도쿄의 봄, 영화 속 벚꽃 이야기'에 등장하는 영화는 한 편 한 편 다 보고 싶었어. 봤던 영화를 다시 본다면 벚꽃 장면을 더 예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될 것 같아.

벚꽃 이야기를 따라가도 보면 예쁨에, 이야기에 나도 모르게 취하게 돼. 그때 벚꽃을 주제로 만난 4편의 시는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 나를 진정시켜줘.

벚꽃을 예쁨에서 끝나지 않고 그와 관련된 역사, 영화, 시로 연결해서 볼 수 있어서 즐거운 읽기를 할 수 있어. 그만큼 우리는 다양한 시각도 얻을 수 있지.

<쿨투라> 책장을 넘길수록 더 빠지게 되는 매력있는 문화잡지야. 4월 호를 읽으면서도 5월 호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하고 기다려져. 너에게도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줄 잡지라 추천해 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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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약국 현대문학 핀 시리즈 에세이 1
김희선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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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에서 핀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에세이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앞으로 나 올 책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 PIN 001의 첫 번째 에세이는 소설가 김희선 님의 『밤의 약국』( 2021년 8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주간 현대문학'에 연재한 것을 묶은 에세이집)이다.

저자는 소설가이자 약사이다. 약국에서 본 풍경과 만난 사람들, 동물, 달과 우주 등, 다양한 이야기로 풍성하다. 동물을 좋아하고 관찰력이 좋고 상상하기를 즐기며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다. 그녀의 글에서 나는 그렇게 느껴졌다. 앵무새와 할머니, 슈퍼마켓 할머니, 춤추는 걸 좋아하는 리어카 청년에서도 그들의 안부를 걱정하고 잘 지내기를 바라는 그 마음이 예뻐서 참 따뜻한 사람이 쓴 다정한 에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음 편이 더 궁금했고 페이지 수가 줄어드는 게 아쉬웠다.

소재가 특별하거나 화려한 것은 없다. 일상에서 본 것들을 그녀의 시선과 생각과 철학을 담아 솔직하고 담백하게 풀어 놓아서 편안하게 읽혔다. 내가 몰랐던 혹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에 호기심이 생겼다. 동적인 나를 정적인 나로 이끄는 느낌이 들었다. 그 낯섦이 좋았다.

'밤이 깊다. 아직 잠들지 못한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꿈속에서 나는 그들의 머리맡에 반짝이는 은어를 놓아둔다.'라는 그녀의 마지막 글에서 잔잔한 여운이 흐른다. 내 머리맡에 놓인 은어를 소중히 간직하고 싶다. 오래도록.

당신의 머리맡에도 반짝이는 은어 하나쯤은 놓아두길 권한다.



● 호퍼의 그림을 보면 오래전 그때가 떠오른다. 밤늦게 까지 불을 켜고 있던 약국. 나는 밤을 지키는 듯한 기분이었고, 어둠은 내게 세상의 작은 틈을 보여주었지. 아침이 되고 해가 비쳐들면 서서히 닫혀버릴, 아주 좁고도 가느다란 틈을.(99쪽)


● 아세트아미노펜 300밀리그램과 카페인 30밀리그램을 먹어서 나아지는 것이 몸의 통증만일까? 마음이 아플 때도 누군가는 진통제를 먹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엔 내가 너무 어렸던 건지도 모른다.(107쪽-108쪽)


● 그러고 보면 지구에서 보는 달은 언제나 그 한쪽 면이라고 하지. 그런데 달의 뒷면, 그 부드러운 비밀의 영역을 알고 싶지 않을 때도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까?(265쪽)


● 만약 그렇다면, 그들이 이야기 지어내길 멈추는 순간 우리의 운명도 어떤 두꺼운 책의 결말처럼 종결되고 마는 거겠지. 혹은, 바라건대 그들의 꿈과 상상은 무한하여 우주와 그 너머 다른 우주, 또 다른 우주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덕분에 우리의 이야기 역시 영원토록 끝없이 이어지고 또 이어지기를.(277쪽)


● 밤이 깊다.
아직 잠들지 못한 모든 이들이 행복하길.
꿈속에서 나는 그들의 머리맡에 반짝이는 은어를 놓아둔다.(27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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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시간 - 100곡으로 듣는 위안과 매혹의 역사
수전 톰스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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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역사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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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는 그 자체로 오케스트라다”_프란츠 리스트


『피아노의 시간』, 제목이 깔끔하다고 생각했다. 피아니스트의 시간이 아닌 주체를 피아노에 둔 그 시선이 좋았다.

저자가 추천해 주는 100개의 곡들을 듣기도 전에 목차를 보고 반했다 '피아노 역사를 대표하는 5,347곡쯤은 되어야 합당하겠지만 그랬다가는 독자의 인내심이 바닥날지도 모른다.'라는 저자의 글에서 선곡에 얼마나 정성을 들이고 고민을 했는지 느껴졌다. 그래서 이 책에 실린 100곡에 대한 의미가 크고 기대가 됐다.

고전 클래식에서부터 재즈, 현대음악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저자가 들려주는 곡의 해설이 어렵지 않고 재밌다. 그 시대적 배경과 일화, 영화에 삽입된 음악도 알려 준다. 알고 음악을 들으니 읽는 재미를 더 했다. 클래식을 어려워하는 사람에게 좀 더 편안하게 다가가도록 이해를 돕는다.

QR코드로 음악을 바로 재생할 수 있다는 점은 편리하고 좋다. 다만, 마지막 장에 부록으로 100곡의 리스트를 담아줬다면 듣고 싶은 음악을 빠르게 만날 수 있었을 텐데... 살짝 아쉬움이 든다. (목차 제목 옆에 QR코드를 함께 표시해 줬어도 좋았겠다.)

불면증 곡으로 알고 있던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은 카이저링 백작이 바흐에게 평온한 곡을 의뢰해서 만든 곡이라고 한다. 가끔 잠 안 올 때 들었던 곡인데... 어쨋든 불면증을 떠나서 명곡인 것만은 확실하다.

고전시대의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의 음악을 들으며 황홀감에 빠졌다. 특히 베토벤의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 5번 F장조>, 봄은 마음을 흔들었다. '바이올린 도입부 주제 선율은 나무에서 꽃잎이 하늘하늘 떨어지는 듯하다'라는 저자의 표현이 딱 맞았다. 이제 벚꽃이 흩날릴 때면 벚꽃엔딩이 아니라 '베토벤의 봄'을 떠올리게 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페르 귄트>의 작곡가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는 '역사상 최초로 녹음된 피아노 협주곡'이란다. 모차르트나 베토벤 곡이 아니라는 사실에 놀랐다. 왠지 이 곡이 더 귀하게 느껴졌다.

재즈와 현대 음악에 문외한이라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덕분에 한 발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가 추천해 주는 음악을 들으면서 견문을 넓어봐야겠다.

시대를 넘나들며 피아노 선율에 마음을 나누며 한 곡씩 따라가는 일은 즐거움을 안겨 주었다. <피아노의 시간>에 초대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감사하게 된다. 가능하다면 저자가 숨겨 놓은 또 다른 피아노곡을 만나 볼 수 있길 희망한다. 100곡을 듣고 나니 저자의 리스트에 더 욕심이 생겼다. 시리즈로 나와도 좋겠다.

음악은 언제나 옳다. ❤️







#도서제공 #클래식 #고전 #바흐 #모차르트 #베토벤 #그리그 #쇼팽 #드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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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 수 없는 존재의 MBTI - 명작 속에서 나를 발견하다
임수현 지음, 이슬아 그림 / 디페랑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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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수없는존재의MBTI
#임수현
#디페랑스
#명작속에서나를발견하다
#인문학 #심리학 #고전


당신의 MBTI는 무엇인가요?

MBTI와 고전 속 인물의 만남, 이 조합 신선하다.  고전 속 인물을 MBTI 유형별로 만날 수 있는 책, 구성이 재미있다. 어떤 고전 인물들을 만나게 될까? 내 MBTI와 같은 인물은 누굴까? 궁금했다.  읽어 보고 싶었다.

나는 MBTI가 유행하기 전, 2014년에 전문 업체에서 검사를 했었다. 그땐 그냥 성격분석으로만 생각했었다.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알고 싶었다. MBTI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 없이 ENTJ라는 것만 암기하듯 기억했었다.

그래서 프롤로그를 재미있게 읽었다. MBTI에 관한 기본적인 배경지식을 얻을 수 있다. MBTI가 무엇인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구성으로 분류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해줘서 좋았다. MBTI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총 32명의 고전 속 인물을 만날 수 있는 이 책은 처음부터 차례대로 읽지 않아도 된다. 좋아하는 작품이나 작가, 궁금한 등장인물 혹은 본인의 MBTI 중 어떤 것을 먼저 읽어도 괜찮다. 나는 좋아하는 작가, 헤르만 헤세의 작품 <데미안>을 만나 보기로 했다. 좋아하는 고전이기도 했고 가장 궁금한 인물이, 싱클레어였기 때문이다.

본문을 읽기 전, 인물의 MBTI를 명시해 주고 각 유형별 기본 4기능(주기능_정체성 / 부기능_조력자 / 3차 기능_놀이 / 열등 기능_약점)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래프로 표시해 준다. 데미안의 주인공 에밀 싱클레어는 ISFP이다. 표를 보고 풀이하면, '내향, 감감, 감성, 인식'형으로 분류가 된다. 그중에서도 주기능 정체성은 Ti로 내향•판단형으로 이해하면 된다.

책 속 고전을 읽지 않았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저자가 작품 <데미안>에 대해 친절하게 알려준다. 인물의 성격이나 말, 행동, 심리묘사 등을 통해서 성격유형 분석도 해 준다. 딱딱한 고전을 MBTI와 연결하니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혔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나를 객관화해서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더블어 타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왜?'가 아닌 '그렇 수도 있겠다.'라는 이해의 언어를 더 많이 쓸 수 있게 돕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나와 타인을 객관적으로 알고 싶은 사람, 책 속 인물을 좀 더 깊이 알고 고전에 빠지고 싶은 사람에겐 더할 나위 없이 재미있는 책이 될 것이다.

#MBTI  #도서제공 #헤르만헤세 #데미안 #싱클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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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의 그림 같은 하루 - 가장 행복한 시간에 색을 입히는 감성 컬러링북 시현의 시리즈
박시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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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의그림같은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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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링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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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공



컬러링북을 좋아한다.
예쁜 그림을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기분 좋은 예쁨이 생기기 때문이다.

<시현의 그림 같은 하루>,
그림이 동글동글 예쁘다. 내가 좋아하는 그림체다.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그림들이 따뜻하다.

가장 좋은 점은 그림 원본에 작가가 사용한 색을
Color chip+로 표시해 줘서 색 선택에 대한 부담을 덜어줬다.

여러 다양한 색이 있지만 색의 감각이 없거나 어떤 색을
어떻게 매치해야 할 지 어려움을 겪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겠다.
색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으면
결국 컬러링을 끝까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마음에 든다.

또 좋은 점은 색연필뿐만 아니라 물감이나 마카도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만큼 좋은 종이를 사용했다는 점에
점수를 주고 싶다. 다양한 미술용품으로 지루하지 않게
색칠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180도 펼쳐지는 제본이라 그림에 구겨짐이 생기지 않아서
예쁘게 색칠하고 액자에 담아도 좋겠다.

작가의 사인과 함께 엽서 4종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예쁜 그림 보면서 알록달록 색칠하는 시간은 힐링이다.
하루의 쉼을 주는 좋은 취미가 된다.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간,
따뜻한 차 한 잔과 시현 님의 컬러링북 어떨까?

'그림 같은 하루'를 선물 받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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