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 - 무너지지 않는 마음 공부
홍자성 지음, 최영환 엮음 / 리텍콘텐츠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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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8월22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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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텍콘텐츠 #RITECCONTENTS
#고전 #철학 #인문




《고요하고 단단하게, 채근담》은 명나라 말기 학자 홍자성이 남긴 고전 『채근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책이다. 채근담(菜根譚)이란 채소 뿌리를 씹는다는 뜻으로, 소박하고 담백한 삶의 자세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이 책은 동양의 지혜와 도덕적 성찰을 담은 짧은 문장들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단단하게 다듬는 지혜를 전한다. 고요함 속에서 삶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문장들이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책은 원문과 함께 현대어 번역, 그리고 저자의 생각을 담아 구성되어 있어, 독자가 고전의 깊이를 느끼면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고전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가 자신의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저자의 친절한 설명이 삶의 방향성과 가치에 대한 성찰을 이끌어내며, 현재를 살아가는 지혜로 다가오게 한다



『채근담』은 소박하고 담백한 언어 속에 삶의 진리와 깊은 지혜를 담고 있어, 오랜 세월 동안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화려한 수사나 현란한 기교 없이도 마음을 울리는 그 문장들은 자기 성찰을 돕고, 평정심을 찾게 하며, 삶의 중심을 되돌아보게 한다. 번잡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내면을 들여다보게 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채근담』은 더욱 빛을 발한다. 욕심에 휘둘리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지혜롭게 처신하며, 자연과 교감하는 삶을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는 길을 제시한다. 이 책은 곁에 두고 천천히 음미하며 삶의 참된 의미를 되새긴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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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수영의 평생 레시피 - 죽을 때까지 나를 먹여 살릴 ‘어남선생’의 쉽고 맛있는 집밥
류수영 지음 / 세미콜론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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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8월20일 #도서제공


#류수영의평생레시피
#류수영
#세미콜론
#요리책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의 장점

⏱ 요리 과정이 간단하고 누구나 쉽게 OK
🥄 맛까지 보장, 요리책으로 완벽
🍽 밥스푼, 티스푼, 프라이팬, 냄비로 요리 가능
💡 숨어 있는 팁으로 성공률 UP
🏡 초보자·주부 모두에게 실용적
🎉 부담 없이 즐겁게 요리할 수 있음




인터넷에는 수많은 요리법이 떠다닌다. 같은 메뉴라도 사람마다 방식이 달라 무엇을 따라야 할지 망설여질 때가 많다. 특히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라면 더욱 그렇다. 결국 찾게 되는 건 간단하면서도 맛이 보장된, 그리고 반복할 수 있는 레시피다. 이 기준을 만족시키며 요즘 가장 신뢰받는 요리 안내자로 떠오른 사람이 바로 류수영이다.


이 책은 방송 프로그램 <편스토랑>에서 소개된 수많은 요리 중, 대중적으로 사랑받은 79가지 메뉴를 엄선해 담았다. 일상 메뉴부터 특별한 날 분위기를 살려주는 특식까지, 메뉴의 폭이 넓어 고르는 즐거움이 있다. 무엇보다 밥숟가락과 티스푼으로 계량을 하고, 프라이팬과 냄비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요리에 서툰 사람도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실용적이다.



류수영의 레시피가 빛나는 이유는 과정이 단순하면서도 맛이 뛰어나다는 데 있다. 복잡하지 않은 조리법 덕분에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고, 맛까지 보장되니 훌륭한 요리책이라 할 만하다. 책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팁들은 요리의 성공률을 높여주어 초보자뿐 아니라 매일 식탁을 준비하는 주부들에게도 든든한 길잡이가 된다.



결국 《류수영의 평생 레시피》는 요리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이다. 책을 덮고 나면 "오늘 어떤 메뉴를 만들까?"라는 설레는 마음이 앞선다. 쉽고 친절한 레시피 덕분에 매일의 밥상이 한층 더 든든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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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보다 2 - 역사의 변곡점을 수놓은 재밌고 놀라운 순간들 역사를 보다 2
박현도 외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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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8월18일 #도서제공


#역사를보다2
#박현도 #곽민수 #강인욱 #정요근 #허준
#믹스커피
#역사 #서양사 #동양사




유튜브 채널 '보다 BODA'는 과학, 역사, 철학뿐만 아니라, 영화, 괴담, 천문학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과 정보를 콘텐츠로 제작하고 있다. 2024년 청소년이 뽑은 베스트 유튜브 채널로 선정되기도 했다.



채널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면서도, 어려운 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다는 점이다. 유익함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콘텐츠를 이제 책으로도 만날 수 있다니, 독자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역사를 보다 2》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대 유적의 미스터리와 역사의 흐름을 바꾼 순간들, 지도에 없는 나라의 이야기까지 폭넓게 다룬다. 이집트의 사자의 서, 유라시아의 고대 유적, 한반도의 숨겨진 역사, 이슬람 문명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이어지며, 책은 마치 시간과 공간을 넘나들며 독자를 역사 속으로 데려간다.



무엇보다 풍부한 사진과 쉬운 설명 덕분에 내용을 부담 없이 따라갈 수 있다. 각 장의 끝에는 '구독자의 궁금증' 코너가 있다. 우리가 평소 궁금했던 역사적 질문에 대해, 저자들이 친절하게 답해준다. 덕분에 독자는 궁금증이 시원하게 풀린다.



이 책은 역사를 어렵게 느끼거나 딱딱하다고 생각했던 청소년 친구들, 그리고 가볍게 역사책을 즐기고 싶은 어른들이 읽는다면, 편안한 마음으로 역사와 친해질 수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대와 인물을 담은 시리즈로 이어진다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역사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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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은 인생의 날개다 - 포니 픽업 야채 장수에서 물류 기업 CEO까지
이강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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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8월14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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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
#에세이





《간절함은 인생의 날개다》는 국내 출판물류 1위 기업 날개물류의 창업주 이강미 대표가 자신의 삶과 사업 여정을 담아낸 에세이다. 20대에 포니 픽업트럭을 타고 남편과 함께 야채 장사를 하던 평범한 청년이 어떻게 출판 물류업계에 진출해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생색하게 그려낸다.



날개물류는 도서 입고부터 보관, 배송까지 출판물류 전반을 책임지는 기업이다. 저자는 직접 길을 개척하며 수많은 변수와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 순간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한다. 그 과정에서 간절함이 단순한 바람이나 희망이 아니라, 흔들리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서게 하는 묵직한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 '정성으로 사람을 대하라!'라는 말만 명심해도
세상살이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을 자주 깨닫는다.(58쪽)

책을 읽고 나니,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또 한 번 깊이 깨닫게 된다. 저자는 그 말을 행동으로 옮겼다. 함께 일하는 직원과 고객에게 정성을 다해 신뢰와 만족을 조금씩 쌓아올렸고, 그 작은 실천들이 모여 날개물류가 지금의 자리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만의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 그리고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그 안에서 배우려는 자세가 깊은 울림을 준다. 그 울림은 우리 마음에도 잔잔히 스며들어, 언젠가 우리 각자의 간절함이 날개를 펼치는 순간으로 이어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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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 - 이 계절을 함께 건너는 당신에게
하태완 지음 / 북로망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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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2025년8월13일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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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이 단어만 떠올려도 마음 한켠에 초록빛이 켜지며, 숨이 편안해진다. 언제나 마음에 낙원을 품고 싶지만, 현실은 때때로 방향을 잃고 흔들린다. 그런 우리에게 《우리의 낙원에서 만나자》는 삶의 곳곳에서 낙원을 찾을 수 있도록 손길을 내민다.



늘 내일만 항해 가는 우리에게 저자는 나를 안아주는 곳도, 삶을 건너는 길도, 우리의 이름으로 걷는 길도, 사랑이 머무는 자리도 모두 낙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해주는 것 같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고된 하루를 건너 비로소 깨닫게 되는 단단함을 품고, 비록 느리더라도 내 발걸음으로 길을 걸어야겠다고 용기를 낸다. 그리고 결국엔 사랑이 더 깊어지는 자리에 다다를 것을 믿는다.



한 챕터씩 글은 짧지만, 우리의 마음을 품기에는 충분하다. 거창한 이벤트나 특별한 일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차 한 잔, 좋아하는 음악, 소중한 사람과의 수다처럼 일상 속 작은 순간들이 곧 나만의 낙원이 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줘서 고마웠다. 중간중간 만나는 예쁜 사진들은 그 자체로 힐링이다.



마지막 장에는 열두 달의 안부가 차곡차곡 담겨 있다. 그 속에는 걱정하는 마음, 다정한 위로, 응원이 있다. 이렇게 따뜻한 글을 읽는 순간, 지금 이곳이 낙원이 된다. 지치고 힘든 날, 마음이 다쳤을 때, 이 책은 내 안의 낙원으로 데려다줄 것이다. 충분히 머문 뒤, 또다시 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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