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싱가포르 - 싱가포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2025~2026년 최신판 리얼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
백종은, 방연실(비비시스터즈) 지음 / 한빛라이프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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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가포르를 가장 멋지게 여행하는 방법
● 현지에서 들려주는 진짜 싱가포르 이야기



싱가포르를 떠올리면 마리나 베이 샌즈의 독특한 건축미, 초록빛 가득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화려한 차이나타운이 먼저 생각날 것이다. 하지만 《리얼 싱가포르》는 관광 안내서를 넘어 도시의 숨겨진 매력과 역사, 문화를 담아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실용적인 정보를 가득 담은 최고의 가이드북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유명한 명소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작은 카페, 골목길 등 숨은 보석 같은 장소를 균형 있게 소개한다는 점이다. 여행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정보가 잘 정리되어 있으며, 사진과 함께하는 생생한 설명은 당장이라도 여행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초보 여행자에게는 기본적인 교통 정보와 추천 코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여행을 돕고, 싱가포르를 이미 경험한 여행자에게는 새로운 발견을 제안한다. 또한 QR코드를 활용한 길 찾기 기능도 유용하다.


책의 구성 또한 돋보인다.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사랑받는 맛집, 쇼핑 스팟, 숙소 정보를 꼼꼼하게 정리해 두었다. 특히, 테마별 추천 여행지는 각자의 취향에 맞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리얼 싱가포르》를 펼치는 순간, 마치 싱가포르 거리를 걷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 책을 꼭 챙겨가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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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떼봉떼 데일리 플라워 - 꽃과 함께하는 365일 일력
정주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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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계절 만나는 꽃의 이름과 숨은 꽃말
● 신화와 역사 속 꽃 이야기,
● 365일 꽃이 들려주는 향기로운 이야기



꽃은 순간의 아름다움을 영원처럼 담아내는 자연의 시(詩)다. 짧은 순간 최선을 다해 꽃을 피우고, 지는 순간에도 미련없이 아름다움을 내려 놓는다. 꽃은 빛과 바람을 품어 색과 향기로 말을 걸고, 그 자체로 우리의 마음속에 설렘과 위로를 남긴다. 꽃은 계절이 보내는 조용한 인사이자 '괜찮냐고' 물어오는 안부같은 존재다. 그런 꽃을 매일 볼 수 있다면 얼마나 기쁨 충만한 하루가 될까. 20년차 플로리스트가 담아낸 꽃일력, 《보떼봉떼 데일리 플라워》가 이를 가능하게 해 준다.


꽃과 함께하는 365일 일력은 매일 꽃과 이야기를 선물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된다. 꽃의 이름과 뜻, 그리고 짧은 글귀들이 마치 꽃잎처럼 흩날리며 하루를 감싸준다. 손끝에 닿는 따스한 감성과 색감은 반복되는 일상의 공간을 작은 정원으로 바꿔준다. 마법처럼.


어느 날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미를 만나면, 마침내 기다리던 꽃을 본다는 설렘으로 마음이 피어나고, 또 다른 날은 라벤더가 소박한 위로를 건넨다. "예쁘다, 예쁘다"를 되뇌며 한 장에 담긴 꽃에 마음을 빼앗긴다. 속수무책으로 마음을 빼앗기고도 속없이 미소 짓게 된다. 이 일력은 단순한 달력이 아니라 마음의 온도를 높이는 작은 화원이다. 꽃처럼 피어나는 하루를 꽃일력과 함께한다면, 마음이 행복하고 즐겁다고 말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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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글쓰기 - 읽히는 이야기와 쓰는 삶에 대하여
이영관 외 지음 / 사회평론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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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라이터 18명의 글쓰기와 삶을 인터뷰하다
● 김금숙 김동식 김민형 김소영 김초엽 김혜남 김호연
베르나르베르베르 서은국 양정무 요시모토바나나
원태연 이슬아 이해인 임경선 장강명 장류진 정재찬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친애하는 나의 글쓰기》에 매료될 것이다. 작가들의 글쓰기 과정과 고민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조선일보 문화부의 기자 4명이 기획한 ‘파워라이터’ 시리즈에서 출발했다. 특히 여기 소개된 16명의 국내 작가들 외에도 요시모토 바나나와 베르나르 베르베르 같은 세계적인 작가들의 인터뷰가 더해져 풍성함을 더했다.


진심, 결심, 의지, 믿음을 주제로 소설가와 시인은 물론, 그래픽 노블 작가 김금숙, 미술사 교양서 저자 양정무, 수학자 김민형, 심리학자 김혜남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쓰기를 업으로 삼는 이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읽히는 이야기’를 쓰는 과정과, 글쓰기와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며 독자들에게 대채로운 관점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책을 통해 글쓰기가 작가들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글을 쓰는 일이 삶을 어떻게 풍요롭게 만들어가는지 보여준다. 작가가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는 독자로 하여금 글쓰기는 자신을 표현하고 이해하는 과정임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길이며,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낼 용기와 진정성만 있다면 그 길 위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경험은 독자에게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삶을 발견하고, 이를 기록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문득 글을 쓰고 싶어질 것이다. 자신만의 언어로 삶을 기록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글쓰기를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작가들의 진솔한 인터뷰를 만나보길 추천한다.




● 하루에 낱말 한 가지를 골똘히 생각하며 글감을 얻는다.(김소영, 44쪽)


● “제 작품을 비롯해 SF는 미래를 불확정적이고 표류하는 것처럼 그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에도 거기엔 낙관이 필요합니다. 무조건적 낙관이 아닌, 사회를 좀 더 낫게 만들어가기 위한 것이죠.” (김초엽, 51쪽)


● 즐겨 듣는 음악 장르를 자주 바꾸는 편인데, 이는 새로운 영감을 찾고 새로운 세계관을 설계하는 데 많은 힌트가 된다.(베르나르 베르베르, 124쪽)


● "표면적인 대화나 눈에 보이는 사건을 전부로 여기지만,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훨씬 더 많은 것을 받아들여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어요. 인생이 보이는 것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거예요. 무의식의 세계에서는 보이지 않는 세계의 흐름,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마음 속의 흐름이 더 중요해집니다. 그렇기에 이런 징후를 알아차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요시모토 바나나, 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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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공부 - 보고 듣고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
김태현 지음, 니콜로 마키아벨리 원작 / PASCAL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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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론, 인생 공부》 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의 원문에서 42개의 명제를 현대의 삶과 연결 지으며, 고전의 지혜를 일상에서 활용하는 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역사, 책, 영화 등 다양한 사례를 보여주며 군주론의 정치적 전략은 권모술수가 아닌 삶의 방향성을 찾는 도구로 재해석한다.


책은 마키아벨리의 핵심 사상인 '현실주의'를 중심으로, 독자들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실질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특히 개인의 삶에서도 불가피한 선택과 도전 앞에서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하는지를 차분히 설명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을 세우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저자는 어려운 고전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내어 읽는 이로 하여금 군주론을 낯설지 않게 만든다. 복잡한 철학적 논의 대신, 현대적 사례와 실질적인 조언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고전이 주는 통찰을 자신의 삶에 적용하고 싶다면 인문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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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 - 역사학의 대가가 한 권으로 농축한 세계의 역사
니시무라 데이지 지음, 박현지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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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는 방대한 세계사를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다. 고대 문명부터 19세기와 20세기 근현대사까지, 시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100개의 주제로 세계사의 흐름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각 장이 끝날 때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요약해 줘서 이해가 더 쉬워진다. 총 672쪽 분량과 110여 컷의 도판이 독자의 이해를 돕고,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데 유용하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사건과 연대의 단순 나열을 넘어, 각 시대와 지역의 특징적인 맥락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다. 고대 문명의 발전, 동아시아와 서남아시아의 문화적 전환, 유럽의 대항해 시대 등 중요한 역사적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독자의 흥미를 끈다.

특히, 19세기 이후 근현대사를 충실히 다룬 점이 돋보인다. 그중에서도 제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세계 대전의 의의와 영향을 세 가지로 정리한 부분은 복잡한 역사적 사건을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설명되어 있다. 중간중간 삽입된 삽화와 에피소드도 읽는 재미를 더하며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세계사 여행을 선사한다.

1992년 초판 출간 이후 2022년 보급형 문고판까지 3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 온 이 책은 세계사를 과거의 기록이 아닌, 시대의 흐름과 맥락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풀어낸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역사를 단순히 암기해야 할 사실이 아니라, 변화와 발전의 연속 속에서 이해하고 통찰할 수 있게 된다.

세계사에 처음 도전하는 사람은 물론, 역사를 색다른 시각으로 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방대한 인류의 역사를 친근하게 풀어낸 이 책은, 세계사를 새롭게 배우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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