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엄마표 영어를 넘어 성경적 부모표 영어 - 크리스천 부모의 영어 교육 이야기
추소정 지음 / 홈앤에듀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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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지원센터인 <아임홈스쿨러>에서 <성경적 부모표 영어>를 강의하시는 추소정 사모님의 같은 제목의 책이 드디어 나왔다! 아~~ 얼마나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가!!!!!



두 차례 강의를 들었었기에, 책 출간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너무너무 기대하고 기다리던 책이었다.



막연하게 영어교육에 대해서 나름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지만,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처음 알파벳을 배우기 시작했지만, 외고에 진학하고, 이후 무리없이 대학에 가서도 외국인과 의사소통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경험과 지식적 노하우가 있었기에... 물론 졸업과 동시에 영어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직장생활과 이후 출산과 양육등으로 영어의 사용 빈도와 노출이 줄어들며 자연히 실력은 급 하락 하였지만..)



내가 배워왔던 학습으로서의 영어가 아닌, 언어로서의 영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익숙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로 가르쳐주고 싶었기에 첫째아이가 어릴적부터 엄마표 영어와 관련된 책들을 열심히 읽었었고, 당연스럽게 엄마표 영어하면 대표격인 잠수네에서 하는 방법들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다.



어릴적부터 마더구즈나 노부영으로 자연스럽게 들려주고, 보여주고, 노출해준 영어. 유아기때는 오히려 즐겁게 재미나게 해줬던 것 같다. 그런데 첫째아이가 잠수네나 하은맘처럼 그렇게 영어DVD에 그다지 흥미도, 집중도, 재미도 느끼지 않는 것이었다. (TV를 보여주거나 하지 않았음에도.. 책이든 뭐든 반복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다) 그러면서 7~8세 무렵엔 자연스럽게 영어노출에서 멀어지면서 (엄마의 꾸준함이 이 부분에서 중요하다.) 어찌해야하나 고민하던 중에..



아임홈스쿨러에서 <성경적 부모표 영어> 강의를 알게 되었다. 엄마표 영어하면 그 세계가 어떤지 뻔히 다~ 아니까 막연히 큰 기대없이, 그러나 '성경적'이란 말에 뭔가 다른게 있을까?란 약간의 기대감과 당시에 강의 수강자에게 주어진다는 OOOO사이트 할인권의 그 OOOO사이트가 어디일지 궁금해서..;;;2018년에 처음 강의 수강을 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너무도 큰 기대감없이 들었던 것 같다.



그런데 마치 그냥 한번 둘러보러 간 프리마켓에서 아주 귀한 물건을 , 그것도 갖가지 귀한 물건을 여러가지 발견한 것처럼, 영어 학습에 대한 뭔가 다른 노하우나 특별한 팁을 얻을 수 있을까?하고 들은 강의에서, 자녀양육의 목표와 목적, 사명과 비전, 부부의 질서와 동역, 오리지널 디자인, 도구로서의 영어, 독후활동으로 시작하는 글쓰기 등등 자녀양육의 종합선물세트를 발견한 것 같았다. 이후 매번 꼭 이 강의는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있다.



이제 막 입문자의 자세로 내가, 내 자녀에게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을 조금씩 해나가며, 2020년 작년 한해 다시 수강하며 점검하고, 나태해진 부분들을 격려하며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그 열매를 조금씩 맛보고 있는 중이다. (두번째 강의에서 공유해주신 프로그레스 차트 덕분에 실제적으로 실천하는데 더욱 도움이 되었다)



이 책 한 권 안에 그간 사모님께서 이젠 성인이 된 두 자녀를 양육하시며, 그리고 다년간 공부방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지도하시며, 강의현장에서 가르치시며 터득하시고, 알게 되신 모든 것이 다 담겨있다. 마치 강의 현장에서 듣던 사모님의 목소리가 글 속의 문장에서 그대로 전해지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담담하게, 차분하게, 정직하게 모든 것을 다 알려주고 계신다.



'엄마표'라는 이름으로, 엄마들에게 마치 책임을 넘어 짐처럼 느껴지는 무게감을 느끼게 하는 여러가지 학습에서 특히, 영어는 마치 우상의 제단 위에 자녀를 바치고 있지나 않나 싶을 정도로 대부분의 대한민국 엄마들의 열정과 관심과 에너지와 물질이 부어지고 있다. 옆에서들 다 그렇게 하니까, 그렇게 하니까 잘 한다니까, 여러 성공한(?) 엄마들의 엄청나게 많은 엄마표 영어학습에 대한 성공수기같은 책들을 보며, 크리스찬인 우리 부모들에게 과연 자녀양육이란, 자녀학습이란, 영어교육이란 어떤 자세와 태도로 임해야 하는지 기본을 알려주는 기본서이자 구체적인 행동지침들을 알려주는 설명서와도 같은 귀한 책이다.



책을 받아 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었다. 하나하나 강의 때 필기하며, 몇번씩 다시 들으며 새기려고 애썼던 내용들이 이 책 한 권에 잘 정리되고, 설명되어 있어서 두고두고 곁에 두고 계속 찾아보고 읽어봐야 할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다시 한번, 나의, 그리고 두 자녀의 오리지널 디자인이 무엇인지 하나님께 매일 구체적으로 물어봐야겠다는 마음과 영어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하기 위한 도구임을 기억하고, 아이들과 영어 성경 들으며 읽기를 실천해야 겠다고 결단했다. 아빠를 배제한 영어교육, 자녀교육, 홈스쿨링이 아니라 부모가 함께 하는 홈스쿨링이 되도록 남편과 함께 나눠야겠다.



강의를 들으셨던 분들이 다시 강의 내용을 숙지하고, 되새기며 실제적으로 진행 중에 시시때때로 참고하기 위해서 꼭 책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또한 책을 읽으신 분들은 실제 강의로도 꼭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직 기본단계에 해당하는 두 아이들의 진행과정을 살펴보며 심화단계 때 전 다시 또 강의를 들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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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나를 특별하게 만드셨어요 - 어린이들이 모든 사람 안에 있는 가치를 볼 수 있도록 돕는 책 God Made 시리즈
조니 에릭슨 타다 외 지음, 이경아 감수 / 홈앤에듀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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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아이들과 밖에 나가 겉으로 보기에 조금은 다른 이들을 볼 때 아이들은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꼭 엄마인 내게 조용히 다가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작은 목소리이긴 하지만 속삭이 듯) 그 다름을 이야기할 때가 있다. 다른 의도가 아닌 오로지 아이들의 호기심과 솔직함에서 나온 말과 행동일 뿐임에도 불구하고 혹시라도 아이의 그 천진무구함이, 그 솔직함이 조금은 다른 그들에게 상처가 될까 두려운 나머지 슬그머니 아이들의 관심사를 다른쪽으로 돌리거나 그냥 가볍게 그 순간을 피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아이들과 가정예배를 드릴 때 닉 부이치치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던지, 조금은 불편하게, 다르게 태어나거나 사고로 인하여 장애를 갖게 된 이들에 대해 한번씩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는데. 마침 좋은 책 한권을 통해 다시 한번 우리와는 다른, 그러나 틀림이 아닌 장애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편견이 아닌 존중을 그리고 배려를 이야기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

장애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 할지 그리고 장애의 유무를 떠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만드신 소중한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책이다. 한 권의 책을 통해 그 책이 던져주는 메세지를 아이들과 나누고, 그 안에서 우리가 미쳐 다 이해할 순 없지만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야기하고, 또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부족함까지도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짧지만 귀한 책이다.

오늘날처럼 물질적 풍요속에 자신이 가진 수 많은 것들에 감사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자녀들과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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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들려주는 이승만 건국 대통령 이야기
정현채 지음 / 보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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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 태어나 공교육을 받은 내 또래의 지금의 3,40대 세대들만큼 근,현대사에 무지한 세대가 있을까 싶다. 사회, 국사라는 과목으로 초등학교(나 때는 국민학교였다)때부터 중,고등학교때까지 무려 6년 이상을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열심히 공부(아니 암기라고 하는편이 낫겠다)했지만... 그 중 대부분이 구석기부터 시작된 선사시대의 역사들과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시대.. 까지.. 근현대사는 늘 교과서의 끝부분에 조금, 그것도 시험 범위에서 약간 벗어나 있었다.

그렇게 자라 와서 정치에 무지한 채로 무관심하며 살아온 나.. 여,야당이니 보수니 진보니 전혀 무관심한채.. 정치 이야기엔 관심조차 갖지 않았었다. 그러다 좀 이상하다 싶은 낌새(?)를 느낀 건.. 작년, 한참 위인전을 읽어나가던 아이가 10살 무렵. 동네 도서관 위인전 코너에 수 많은 위인전들의 목록을 차근히 살펴보던 때부터였다. 우리가 익히 들어 본 조선시대 위인들부터 전 세계 내노라는 위인들까지 익숙한 위인전들 사이에 우리나라 전직 대통령 중에선 김대중, 노무현, 그리고 심지어 아직 현재 진행중인(?) 문재인 대통령까지 위인전들이 있었다. 음... 그때 받은 느낌은...뭐지? 어떻게 이렇게 편파적으로, 일방적으로 한쪽 진영의 대통령들만이 위인의 목록에 올라가 있을까? 게다가 현 대통령인 문재인 대통령은 위인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그러면서 외국의 위인전 목록들을 보아하니... 역시나... 일명 진보, 좌파 쪽 대통령 내지는 후보(심지어 힐러리 클린턴도 있다)의 책들이 쭉~~ 꽂혀있는게 아닌가?

그렇다면 초대 대통령이자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어린이 책은 정말이지 전.무.했다. 음... 뭐지? 이 이상한 느낌은? 뭔자 왜곡되고 조작된 냄새가 나는건? 나조차도 이름 밖에 모르고, 아무런 정보도 지식도 모른채 막연히 한사람이 이렇게 매장될 수 있나? 하는 심정으로 아이에게 제.대.로 가르쳐주기 위해 내가 먼저 알아보기로 했다.

그렇게 해서 내가 먼저 객관적으로 알아보고, 판단하기 위해 처음으로 펼쳐 읽은 <이승만의 네이션빌딩> . 처음 읽은, 처음 알게된 (나에겐 그랬다) 정말이지 쇼킹한, 그러나 가슴 벅찬, 한 인물에 관한 생생한 증거와 증언, 팩트들.. 그러나 생소하여 술술 읽히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마구 읽어버린 그 책. 그 책을 통해 매장되어 있던 우리의 국부이신 이승만 대통령을 만났다. 그리고 그 분을 더 알아보고 싶었다. 그래서 선택한 책. 이승만 대통령의 저서인 <독립정신>. 책에는 저자의 생각과 사상, 가치관이 오롯이 담겨있기에 그 분을 더 알고 싶어졌고, 그렇게 읽은 <독립정신>은 감히 전 국민 필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아니 이 위대한 책이 어떻게. 추천도서의 목록에 없을 수가 있으며.. 심지어 도서관에도 비치가 안되있어서. 내가 직접 신청을 해야만 한거지? 그렇게 하나둘 <이승만의 분노>, <이승만 깨기> 등의 책을 읽으며 낯설고 생소했던 시대의 배경부터, 인물들, 사건 사고까지 조금씩 익숙해지고, 알게 되면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지금의 이 나라에 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 우리가 지금 얼마나 잘 살고 있는지, 이 나라가 한순간에 사라졌을 수도 있었다는 것, 우리가 지금 누리는 이 대한민국이란 나라가 그냥 저절로 태어난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차를 타고 운전할 땐 내가 지금 가는 이 도로가, 눈에 보이는 건물들이, 교량과 시설물들이 하나하나 다 감사히 느껴졌다. 이전 정권 때 댓글창에서 참 많이도 눈에 띄었던 '헬조선'이란 단어가 정말이지 역사를 모르는 무지한 국민들의, 내지는 어떤 선동세력의 비방이며, 거짓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맞아. 그 '헬조선'으로 부터 우리가 누리는 이 '헤븐 대한민국'이 저절로 된 것이 아니라는 것. 그 힘겨운 과정 속에 외로히 하지만 굳세게 이뤄간 한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고 나니 매일 누리는 일상이, 매일 먹는 밥 한끼가, 수돗꼭지만 돌리면 콸콸 쏟아져 나오는 물이 다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렇게 나의 무지를, 무식을 깨워준 몇권의 많지 않은 책들 속에서, 아이들의 시선에서, 아이들의 관점에서 조금은 좀 더 쉽게 읽을 만한 책이 없다는 것이 개탄스러웠다. 오늘의 우리나라가 있게 한 일등공신이신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제대로된 객관적 사실을 적은 어린이 도서가 없다는 슬픈 현실 속에서, 정말 어둡고 깜깜한 현실 속에서 밝은 빛처럼 너무너무너무 귀한 이 책을 만났다. (서두가 너무 길었다)

저자이신 정현채 님의 말씀처럼 아이들에게 읽힐 만한 책이 없어서 그럼 한번 직접 써보자 하셨다는 그 용기에 감사하고, 같은 엄마로서 같은 마음으로 하나하나 이 책을 준비해가는 과정이 참 쉽지 않았을텐데, 사명감을 갖고 임해주신 그 노력과 땀방울에 감사한 마음이 크다.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정말 같은 엄마로서 존경하고 감사드려요!)

이 책은 제목처럼 엄마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더욱 친절하고 간결하지만 정확하고, 쉽다. 이승만 대통령의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가 곧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이며, 대한민국 건국이야기이다. 이 한 권이면 대한민국의 이전과 이후의 당시 시대상과 전체적인 흐름을 꽤뚫어 볼 수 있다. 왜곡되고 은폐된 거짓 뉴스들 속에서 (심지어 국정교과서가 이렇다니 정말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한 팩트, 거짓없는 사실 그 자체의 이야기. 그러나 그 이야기를 읽는 내내 가슴이 벅차고, 눈물이 흘러내리는... 진정한 애국가이자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 감사해야 할 한 분이신 이승만 대통령의 이야기를 정말이지, 초, 중, 고 아이들부터 청년세대, 그리고 나처럼 무지하고 무관심한 채 오늘을 살아가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이 맛난 열매는 그냥 저절로 자란 나무에서 딴 게 아니다. 다음 세대를 위해 땀과 눈물로 척박한 땅에 그 나무를 심으신 한 농부의 노고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을, 진실을 기리기 보다는 그 농부를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그의 업적을, 노력을, 수고를, 헌신을 매장하고, 은폐하려 해서는 될까? 진실을 왜곡하고, 은폐하고 축소시키며, 과오를 확대하여 마치 진실인냥 가르치고, 그것을 아무런 필터없이 그대로 배우고, 사실로 받아 들여 자라갈 다음 세대 아이들이 참으로 걱정된다. 이 암울한 상황속에서도 책 속 수 많은 추천사를 남겨주신 교사 선생님들의 글들을 보며, 그 분들 때문에 약간의 희망을 본다. 그리고 이 책을 계기로 아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진.실.되.고 바.른 역사책들이 세상에 많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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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배우는 수사학 - 말과 글로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고전 수사학 특강
에드워드 P. J. 코벳 외 지음, 홍병룡 옮김 / 꿈을이루는사람들(DCTY)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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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로 살아가는 모든 이를 위한 고전 수사학 특강

우와 정말 오랜만에 책 다운 책?을 만났다. 책다운 책이라 하면 마치 전공서적을 읽듯이 공부하며 읽은 책이란 의미이다. 신간 소식을 들었을 때 제목부터 기대감 가득인 책이었다.

인문고전의 열풍으로 한번쯤 들어보긴 했으나 너무도 생소한 수사학. 트리비움이라 불리는 고전 교육의 삼학-즉 문법, 논리, 수사 중 하나의 학문인 수사학. 문법, 논리보다는 왠지 낯설고 생소하기까지한 수사학을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학생의 자세로 책을 펼쳤다. 장장 650페이지에 달하는 조금은 버겁게도 느껴지는 방대한 양의 책을 통해 난 무엇을 배우게 될까? 하는 기대감과 함께 마치 이 한 권이면 수사학은 정복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제목과 출판사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와우. 추천사 첫 마디부터 기대감 급 상승이었다. '학문의 어머니'라고 불리는 수사학이라니. 고대부터 현재까지 설득과 소통의 기초와도 같은 학문이 바로 수사학이라고 한다. 요즘 부쩍 가치관과 세계관이 다른 이들과의 소통의 막힘, 먹통 현상을 경험하던 차에 설득과 소통의 기본이 되는 학문을 공부하게 되었다는 기대감으로 과연 이 한 권의 책을 애써 읽으며 공부하며 소화하고 났을 때 어떤 변화가 있을런지 기대가 되었다. 비단 다른 이들과의 소통의 문제가 아닌 먼저는 제일 가까운 남편과 자녀들과의 소통에도 조금은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먼저는 수사학이란게 뭘까? 궁금한 마음에 사전을 찾아보았다.

사학이란? 다른 사람을 설득하고 그에게 영향을 끼치기 위한 언어기법을 연구하는 학문. 아리스토텔레스 이후 발달하기 시작하여 중세에는 문법, 논리학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학과였다. 수사란 언사의 수식이란 뜻으로 말과 글을 아름답게 꾸미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한국현대문학대사전

오늘날은 더 다양한 매체와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나타내고, 때로는 주장하며, 상대를 설득하고, 자신의 입장을 변호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의견들이 넘쳐나는 시대같다. 이런 사회의 흐름에 맞춰 스피치 강좌나 글쓰기 특강, 글쓰기와 말하기 기술을 알려주는 다양한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현실이다. 나 또한 아이에게 글쓰기 기법을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에 정말 많은 책의 글쓰기 관련 서적들을 읽어보았다. 정말 타켓별, 장르별 다양한 글쓰기 관련 서적들이 많다. 이 책은 마치 글쓰기와 말하기 기법의 원론, 교과서같은 책이다.

정말 다양한 장르의 글과 연설들을 예시로 들어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 있고, 연습문제도 있다. 마치 수사학의 전공서적과 같이 이 한권을 통해서 어떻게 글을 쓰고, 어떻게 말을 하여야 할 지 전략을 배울 수 있다. 학창시절에 수사학이라는 학문으로 따로 배우지는 않았지만, 학교에 다니면서 국어시간에 배웠던 다양한 글쓰기와 말하기기법들을 다시 한번 정리하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보다 더 설득력있고, 영향력있는 말하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미 글을 쓰고 있는 작가든지, 특별히 설교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들이나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시하는 많은 분들이 읽으면(정말 쉽게 술술 읽어나갈 수 없는 책이기에, 조금은 버겁게 애쓰며 읽어나가야 하겠지만!) 분명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쉽진 않지만, 정말 유익한 책이기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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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신앙교육 - 말씀 먹는 아이로 키우는
백은실 지음 / 규장(규장문화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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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엄마표' 책들이 넘쳐 나는 요즘이다. 엄마표 미술놀이, 엄마표 가베놀이, 엄마표 수학, 엄마표 글쓰기, 엄마표 영어, 엄마표 독서지도 등등 엄마표 학습과 놀이를 제안하는 수 많은 책들 속에서 '말씀 심는 엄마', '말씀 심는 가족'의 저자이신 백은실 사모님의 신간 '엄마표 신앙교육'은 진부한 듯 하지만, 새롭다.

육아의 많은 영역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도 우선시 되어야 할 신앙교육이야 말로 당.연.히 막중한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엄마표'로 해야 함이 마땅한데, '엄마표'란 타이틀을 단 신앙교육책은 여태껏 없었었구나..하며 들고 읽게 된 책. 사실 전작들을 이미 읽어봤기에, 말씀 암송을 강조하며, 실천하고 계시는 내용이지 않을까 싶어 사실 조금은 새로운 내용을(?) 기대는 하지 않고 읽어보았다.

그러나 늘 그렇듯이, 가장 중요한 내용들은 읽고 또 읽어도, 다시 되새기고 또 되새겨도 결코 지나침이 없듯이 이 책 안에는 신,덕,지,체 4개의 영역속에서 말씀으로, 신앙으로 어떻게 양육하고 계신지 실제적인 경험들과 지침들이 가득하다.

사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자녀 양육이라는 건, 엄마가 먼저 말씀을 먹고, 자녀에게 말씀을 심고, 기도를 입혀 하나님의 군사로 키워내는 귀하고 복된 일이라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한동안 놓치고 있던 말씀 암송에 대한 도전을 주었다. 말씀 암송의 유익은 정말 강조하지 않을래야 강조하지 않을 수 없는, 정말 중요하고, 귀한데, 지속적으로 멈추지 않고 하는것이 참 어려운 것 같다. 매일 매일 말씀암송의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이고 훈련하지 않으면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책 속에서 나오는 네 아이들의 삶의 모습들을 보면서 말씀씨앗이 자라나고, 열매 맺는 모습을 보니, 다시금 말씀 암송에 힘을 내야겠다는 결단을 하게 된다.

신, 덕, 지, 체 이 4개의 영역 속에 말씀의 씨앗을 어떻게 심기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각각의 영역 중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오롯이 '엄마표'로 교육해야 함을 다시금 되새긴다. 매일의 경건의 훈련을 하는 공간으로서 우리의 가정이 좋은 습관, 거룩한 습관을 기르는 은혜의 자리가 되기를... 사모님 말씀처럼 부모의 삶이 바로 'Life Bible'이기에!!!

모든 '엄마표'책들을 읽을 때 마다 공통으로 드는 생각. '어렵지 않다.', '엄마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결국엔 인내하며, 끈질기게, 끝까지 하는 것이 어렵다. 엄마표는 결국 엄마의 헌신과 수고, 노력, 인내가 따른다. 신앙교육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다른점이 있다면, '엄마(부모)가 아닌 다른 누군가가 절대로 대신 해줄 수 없다.', 란 점 아닐까? '엄마(또는 부모)표 신앙교육'이 아니고서는 다른 누군가에게 맡길 수 없다는 점. 그래서 더더욱 주님의 은혜가 필요한 자리이다.

성경적 자녀양육, 신앙훈련을 중요하게 여기지만, 막연하고 두려워 주저하고, 망설이고 있는 엄마라면 누구나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홈스쿨링 관심있으신 분들, 홈스쿨러이신 분들 모두 모두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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