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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미치지 않았다 - 여자의 마음 이해하기
렙 브래들리 지음, 윤주란 옮김 / 홈앤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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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쇼킹한 렙 브래들리 목사님의 저서 <여자는 미치지 않았다> ㅎㅎㅎ 원제도 역시나 <It turns out...Women aren't crazy.> 라니. 저자이신 렙 브래들리 목사님 즉 남자의 시각에서 보았을 때 도통 이해할 수 없는 여자들의 모습을 이렇게 한 문장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책의 부제는 여자의 마음 이해하기 (Understanding the mind of a woman)이다. 여자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여자들의 말과 행동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아내가 미친게 아니라 지극히 정상이였음을 알게 될 것이다. 50년의 결혼생활과 수많은 부부세미나의 경험이후에 깨닫게 된 아내의 마음을 대변하는 목사님의 메세지가 구체적이고, 생생하다.


경험적으로 나중에 뼈져리게 깨달아 알기 보단 미리 이와같은 책을 먼저 읽고나서 더없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ㅎㅎㅎ 어리석은 우리들은 뒤늦게, 나중에 알고 후회할 때가 얼마나 많던가? 그러기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관계가 꽉 막혀 고생하지 말고, 미리미리 일독해보자!


아내와 말이 통하지 않아 힘든 남편들에게 꼭 한번 일독을 권하고 싶다. 특히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이 책을 전해주자. 남편들이여~ 이 책을 가지고 소그룹 책나눔 모임하세요!


뒷편의 부록으로 깨알팁처럼 아내의 언어 판독하기가 딸려있다 ㅎㅎㅎ 가볍고 쉽게 읽을 만하지만, 절대로 가벼히 넘어갈 수 없는 행복한 부부관계를 위한 통찰력들이 가득 담긴 귀한 책이다. 남편들이여~ 꼭 읽어보세요!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이 책을 선물합시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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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남편의 돕는 배필입니다 - 남편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도록 돕는 아내
베벌리 브래들리 지음, 윤주란 옮김 / 홈앤에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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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 브래들리 목사님의 저서는 2권정도(성경적 자녀양육 지침서와 자녀양육 위기 극복하기) 읽어보았는데, 아내이신 베벌리 브래들리 사모님의 책은 처음 읽어보았다.


작년 두분을 한 특강자리에서 처음 뵈었을 때 특유의 온화한 미소로 웃으시며, 남편 곁에서 따뜻한 눈빛과 몸짓을 보여주신 베벌리 사모님이 너무나 인상깊었다. 남편을 향한 전폭적인 지지와 사랑이 그분의 눈빛과 손짓에 고스란히 드러났다고나 할까? 특강 자리에 있는 사람들 한사람 한사람 안아주시던 첫인상이 너무도 따뜻했던 사모님이었기에 그분의 메세지가 담긴 책 내용이 너무도 궁금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을 만나게 되면 무언가 또 해야 할 과업들을 제공받는건 아닌가 하는 심적부담이 생기기 일쑤인데, 역시나 책 속에서 사모님은 나의 이런 선입견을 콕 하고 꼬집고 계신다. ㅎㅎㅎ


너무도 사랑했기에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뤘고, 선물과도 같은 자녀들을 만났지만, 아이들을 키우며 어느새 남편에겐 마음도, 시간도 쏟지 않게 되는 나의 모습을 반성하면서, (그저 나의 힘든점을 알아줬으면, 날 좀 도와줬으면 하고 바라지는 않았는지?) 그러면서 뭔가 거창한 '성경적 가정'이라는 대의를 위해 나도 열심히 노력할테니 남편도 함께 좀 으샤으샤 노력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스스로도 완벽한 아내로서 잘 하지 못하면서 남편의 부족한 모습만을 지적하고, 탓하곤 했던 것은 아닌지, 책을 읽으면서 내내 반성하고 또 반성했다.


남편을 존재만으로 사랑하지 못했음을... 남편의 돕는 배필로서의 아내의 역할이 남편을 뭔가 짜잔~하고 완벽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착각하며 살아왔던 건 아니었는지...스스로 자문하며... 나는 나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각자의 자리에서 충성되고 성실하게 살아가자고 열심히 구호를 외치며 열심히 달려오다가 지칠대로 지치고 힘들던 찰나. 남편도 나도 서로의 존재만으로 사랑받을 만하며, 사랑해야 함을, 그리고 그 사랑은 절대로 우리 자신안에서 나올 수 없음을,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고서는 살아갈 수 없는 연약한 존재임을 다시금 깨닫게 해주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 책을 모든 지친 아내들에게 권하고 싶다. 남편의 돕는 배필로서 무언가 또 짐을 지우며, 이러저러 해야 한다라고 우리를 채찍질하는 책이 아닌, 남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도움이 뭔지, 우린 어떠한 배필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해 본질적인 내용을 일깨워준다. 더욱 그리스도의 사랑을 구하며 겸손케 되며, 자유해지게 하는 책이다. 교회나 코업안에서 함께 책을 읽으며 나누는 시간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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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는 날 개구리 이야기와 우화들 - 성경적 세계관을 배우는
마이클 제임스 다울링 지음, 사라 부엘 다울링 그림, 윤주란 옮김 / 홈앤에듀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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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보물같은 책을 발견했다. 아이들에게 성경적 세계관을 제대로, 흥미롭게, 재미있게 심어줄 수 있는 책. 그저 함께 읽어가며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성경적 세계관을 알려줄 수 있는, 그런 좋은 책 말이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이런 책은 없었던 것 같다. 제목만으로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까 알 수가 없어서 더 궁금했던 책! 그만큼 기대하며 책장을 넘기는데 '여는글'을 읽으면서 더욱 기대감이 고조되었다.

9가지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비 오는 날 개구리 이야기'부터 너무 참신하다. 하하하. 개구리 이야기 속의 알파벳들의 외침을 보고 있자니 세상 속 우리의 모습을 폭로하는 것 같다. 모두가 '나야나', '내가 주인공이야'하며 외치라고 가르치는 세상. 그리고 그렇게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미 우리의 본성안에 뿌리깊히 박혀있는 '나'중심적 사고방시.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말하기 시작할 때부터 '내거야', '내가내가' 하는 우리 아이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말이다. 그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는...

각각의 다양한 동물 주인공들과 다른 주제들의 9가지 이야기는 짧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깊은 통찰력을 주는 주제들을 담고 있다. 이야기를 읽으며 얼마나 깊히 대화하고, 생각하느냐는 읽는이들의 몫이다.

책 구성도 너무 좋은것이 각 이야기별로 세상의 말과 하나님의 말씀을 나란히 두어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세상 속에서 익숙하게 배우고 듣는 말들이 하나님 말씀과 어떻게 다른지 명확하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뒷부분의 '개구리의 질문'에선 각 이야기별로 어떤 질문들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양한 질문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각 이야기별로 함께 수업을 해도 참 좋을 것 같다. 홈스쿨 가정이나 코업모임, 또는 논술수업 등에서 활용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완전 강추!

11살 둘째 아이와 읽고 하나하나 깊히 이야기 나누고 싶었는데 일단 각각의 이야기가 궁금한 아이는 한번에 휘리릭 다 읽고 싶어해서 일단은 한번에 다 읽어주었다. 이미 다년간의 홈스쿨링으로 성경적 세계관이 조금은 심어져 있기 때문인걸까? 읽어가면서 이미 이야기 속 동물들의 잘못된 말과 생각, 행동들을 콕콕 꼬집어낸다. 여기서 멈춰선 안될 것이고, 그 모습이 바로 너와 나, 우리의 모습이라는 생각까지 나아가야 할 것이다. 그래서 다시 매일 한 이야기씩 읽으며, 개구리의 질문들을 활용하여 함께 묻고 답하며, 이야기 속에 담긴 진리를 캐어내는 시간을 보내야겠다.

모든 기독교인 가정에, 홈스쿨 가정이나 코업 모임에, 기독대안학교와 교회에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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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레·민·신 가정예배 - 광야를 지나는 언약 백성 가정예배 시리즈
조엘 R. 비키.닉 톰슨 지음, 조계광 옮김 / 개혁된실천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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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간된 가정예배서 소식을 듣고, 무엇보다 조엘 비키 목사님 공동저서이기에 기대함으로 이 책을 만나보았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위 4개의 본문으로 구성된 가정예배서라는 것이 참 새로웠다. 보통은 구약, 신약 또는 신,구약 전체를 본문으로 채택하여 구성되어있는데, 이렇게 모세오경 중 창세기만 뺀 4권의 말씀을 본문으로 구성히였다고 하니 더욱 궁금했다.

책을 받고 아이와 함께 매일 이 책으로 가정예배를 하였다. 마침 컬러스토리 바이블로 새롭게 가정예배를 드리는 찰나에 창세기를 마치고 출애굽기를 막 들어가던 시점이라, 위 4권의 본문 말씀은 이 책으로 예배드리다가 다시 컬러스토리 바이블 책으로 하면 되겠다 싶었다.

책의 구성은 먼저 이전 본문에 대한 질문과 본문에 대한 질문, 본문에 대한 해설과 적용질문, 그리고 기도에 대한 팁으로 되어 있다. 좋았던 점은 이전 말씀에 대해서 다시 질문을 하고 답할 수 있어서 전날의 말씀을 리뷰할 수 있다는 점과 본문에 대한 해설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하심, 그분의 속성과 연관되어서 되어있는 점, 그리고 마지막에 기도 부분에서 기도문 예시가 아닌, 어떤점에 주안점을 두고 기도해야 할지에 대해 써있는 점이다. 예배를 하고 나서 아이가 아이의 입으로 소리내어 기도하도록 하는데, 그날의 본문 내용을 가지고 어떤점을 생각하며 기도해야 하는지 가이드가 되어있어서 참 좋았다.

아쉬운 점은 아이에게 책을 그대로 읽어주기엔 적합하지 않다는 점이다. 구어체로 번역되어있지 않고, 문어체인데다가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단어들과 표현들도 있어서 부모님이 아이들 연령대에 맞게 잘 풀어서 말하듯이 읽어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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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서 발견한 창조주
박환석 지음 / 예영커뮤니케이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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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진리에 가까운 학문이 뭘까? 바로 수학이 아닐까? 너도 나도 우리 모두 옳다고, 절대 진리를 부정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유일한 옳음인 정답을 요구하는 수학.

그런데 오늘날 시대에 수포자라는 말이 일상화 되어있을만큼 수학은 많은 이들에게 미움(?)을 받고 있다. 수학 하면 마냥 어렵고, 하기 싫은, 그렇지만 어쩔 수없이 공부해야 하는 과목으로 치부되고 있는 현실이다. 나또한 그랬다. 일상생활에서 굳이 써먹지도 않을 중고등 시기의 수학은 왜 공부하는거지?하며 울며 겨자먹기로 입시를 위해 했던 수학 공부.

그러다가 홈스쿨맘이 되어 아이에게 수학을 가르치게 되면서 얼마나 무지하고 어리석었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수학에게 잘못된 편견을 뒤집어 씌웠다고나 할까? 수학은 아무잘못이 없다. 그저 생각하기 싫은 인간의 본능으로 수학을 매도한 것이니까. 단순히 성인이 되어 써먹을 실용학문으로만 수학을 바라보니 오해 아닌 오해를 했던 것이다. 그게 아니였다. 수학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될 크고 작은 삶의 문제들을 풀어나갈 힘 즉, 깊은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논리력을 배우고 키워나가는데 더 없이 중요한 학문인 것이다.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면 더 깨달아지고, 보이는 것들이 참 많다. 수학에 대한 생각도 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가 있다. 바로 수학을 통해서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이다. 바로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롬1:20)
'수학은 경험에 의존하지 않는 인간 사고의 산물인데, 그런 수학이 물리적 실체의 대상에 정확히 들어맞는 일이 어떻게 가능할까?' 라는 아인슈타인의 고민에 분명한 답을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알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고민에 구체적인 예를 들어 답- '우주 만물이나 생명체에 나타나는 수학이든, 인간의 논리적 지성에 의한 수학이든 모두 창조주의 수학적 지성에서 기원했기 때문입니다'을 자세히 알려준다. 비단 수학의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수학, 과학, 언어, 음악, 미술 등의 모든 학문의 영역의 주인이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밝히는 귀한 책이다.

무신론자인 사람들,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들, 수학을 왜 배워야하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하는 학생들, 그리고 홈스쿨링 부모님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수학을 공부하는 목적은 창조주에게서 공유받은 수학적 능력을 개발시키고 발전시키는 과정이며, 그렇게 개발된 수학적 능력을 통해 창조 세계의 운행 원리를 앎으로 창조 세계를 잘 다스리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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