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와 성도의 고민, 어떻게 할까요? 이상원 기독교 윤리학 1
이상원 지음 / 지혜의언덕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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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신앙생활을 하며 생기는 여러가지 질문(고민)에 대한 명쾌한 답변을 주는 책을 만났다.

개혁주의 신학계의 대표적인 기독교 윤리학자이시자 총신대학교 교수를 역임하신 이상원 교수님의 각 세부 항목에 대한 질문과 답변들을 읽어나가며, 신앙생활 하며 궁금했었던 그리고 궁금한 질문들을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또한 실제적으로 해결해갈 수 있었다.

교회 운영과 교회안에서의 관계적 갈등, 성도의 내적 갈등, 성도와 목회자의 경제생활에 대한 크게 4개의 장에서 다루는 35가지의 구체적인 질문들에 명확하고 바른 답변들이 이 책에서 다루지 않은 그밖의 다양한 신앙생활의 질문들을 해석하고, 해결해나가는데도 또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질문에 구체적인 성경말씀의 적용과 실제적인 예시들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답답한 성도들 뿐아니라 목회자분들한테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이라서 궁금한 질문들만 발췌하여 읽기에도 참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각 챕터별로 마지막부분에 요약정리되어 있는 부분도 참 좋았다.

바른 성경적 이해위에서 바른 윤리가 나올 수 있음을 책을 읽으며 더욱 느끼고, 이 책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부디 신앙생활을 하며 겪는 어려움과 갈등, 해결되지 않은 고민들로 신앙생활의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한번씩 일독하기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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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별은 개념이다 김민호 목사 신앙 용어 개념 시리즈 3
김민호 지음 / 리바이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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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호 목사님의 용어 정리 강해 시리즈의 마지막편인 '분별은 개념이다'를 읽어보았다. 그전에 먼저 회복의 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용어 정리 강해 설교 말씀으로 다 들어보았지만, 글로 정리된 책으로 읽어보니 중간 중간 개념들을 마음속에 새기고, 다지며, 정리할 수 있고, 또한 밑줄 그으며 읽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글이 주는 힘이랄까?



책 제목인 분별의 개념정리부터 시작된다. 분별이란 본질과 비본질을 구분하는 능력이다. 우리가 피상적으로 알고 있으면서 (사실 잘 모르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회안에서 너무도 빈번히 자주 사용하는 용어들을 날카로운 말씀의 성령의 검으로 찔러 쪼개어 잘못된 부분은 도려내고, 왜곡된 부분은 잘라내어 말그대로 개념의 본래의 의미를 드러내고 알려주는 귀한 책이다.



개개인의 용어에 대한 주관적 정의와 잘못된 인식으로 말미암아 우리 주위에 얼마나 많은 오해와 갈등들이 있는지.. 분별이라는 말도 그렇다. 분별하는 것을 마치 판단 또는 비판하는 것이라 하며 분별하는 사람을 오히려 정죄하고 비난하고 있지는 않은지, 이것저것 뭘 그렇게 따지냐고 그냥 다 포용하자는 식으로 덮어놓고 믿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사랑이라는 용어도 그렇고..



너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나를 포함하여) 기본적인 개념부터 바르게 배우고, 이해하고 있지 않음을 신앙생활을 하면서 더욱 느끼는 요즘이다. 이러한 때에 기본개념서와 같은 김민호 목사님의 용어정리시리즈 세 권의 책은 반드시 소장하고 두고두고 찾아서 읽어야 할 책이다.



군더더기 없이 참 명쾌하고, 올바른, 말씀을 근거로 한 내용들과 각 용어별로 마지막엔 요약정리까지 내용과 구성면에서 너무 만족스러운 귀한 책! 완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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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렇게 창조와 진화에 대한 답을 찾았다
노휘성 지음 / 두란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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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반가운 책을 만났다. 학창시절 난 학교 교과서에서 배우는 지식은 모두가 다 사실이라고 생각하며(의심의 여지없이 당연한 과학적 사실이며, 진실이라고 여겼었다.) 생물과 지구과학 시간에 배운 지질시대나 화석, 공룡, 시조새, 인류의 조상 등에 대한 지식을 열심히 공부하고, 외우며 교회에서 듣고 배우는 성경의 창조역사와는 어긋나고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서도 한번도 심도있게, 깊히 생각하지 않았던것 같다.

그저 배우기에 바빴고, 시험공부하랴 외우기에 바빴었던것 같다. 사실여부, 진위여부는 확인할 겨를도 없이, 아니 교과서에서 논란의 여지가 있는것을 가르친다는 것은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은 채, 깊은 고민도 하지 않고, 그저 학교생활 따로 주일엔 신앙생활 따로 그렇게 살았던 것 같다.

그러한 청소년기 시절이 보내고, 성인이 되어서도 일상과 신앙이 철저히 분리된 채 이분법적으로 살아왔다. 당연히 복음의 깊은 의미를 생각해 본 적도 없었고, 믿는 것과 아는 것이 일치되지 않은 채 내가 만든 하나님을 믿는 이방종교인과 다름없는 가짜 그리스도인이었다.

그런 나의 삶에 하나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이 바로 2013년 무렵 우연히 교회 집사님댁 서재에 꽂혀 있던 창조과학 DVD를 발견했을 때였다. 공룡과 성경이었나? 제목에 관심이 끌려 빌려본 DVD를 계기로 창조과학회라는 곳을 알게 됐고, 유튜브를 통해 김명현 박사님의 강의를 듣게되면서 진화론 (좀 이상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깊히 생각해보지 않았던)에 대한 나의 지식이 완전히 깨지고, 창조에 더욱 분명하게 신앙의 기초가 놓였던 것 같다. 그렇게 강의와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조금만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말도 안되는 진화론이 마치 사실인냥 진리인냥 가르쳐지고 있고, 이것을 또한 우리는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현실에 안타깝고, 답답한 마음이 들었었다.

아마 이때였던 것 같다. 내 신앙의 여정이 바른 길로 돌이키게 되었던 때가. 창세기 1장 1절의 말씀을 완전히 믿지 않고, 그저 피상적으로 받아들이게 될때의 신앙이 진짜일 수가 없다는 것이 이때 깨달아졌다.

그렇게 한동안 여러 창조과학 관련 책들을 읽다가 그 안에서도 여러 가설들(젋은지구설, 오랜지구설 등) 로 서로 논쟁하듯 서로 반박하는 책들을 보면서 잠시 관련책들을 읽지 않고 있던 터였다. (하나님의 창조사역을 인간이 완벽하게 증명해낼 수도 없을뿐더러, 우리끼리 이러쿵 저러쿵 논하는것자체가 참 말이 안된다 싶었다)

그러다가 오랜만에 읽게 된 이 책은 지구과학 교사를 하셨던 저자분의 이야기이다. 이 책에서 특별히 와닿았던 부분은 진화론의 관점에서는 절대로 복음의 정수를 발견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진화론은 말그대로 자연선택과 돌연변이를 통해 우.연.히 단세포에서 지금의 인류와 생물로 진화(진보 내지는 발전)되었다는 논리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이미 그 과정속에서 탄생과 죽음이 반복되는 것이기에, 죽음이 죄의 결과라는 것이 설명되지 않고, 그렇다고 한다면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해 오신 예수그리스도, 즉 복음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니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200년도 채 되지 않은 이 가설에 불가한 진화론이 마치 진리이며 과학적 사실인냥 공교육에서 가르쳐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교회에 다니고 있다고 해도, 은연중에 복음의 의미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도 없고, 성경말씀이 그저 신화나 상징적인 문학으로 여겨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그리고 또 한편으로 안타까웠던 것은 이 진화론을 받아들이고 타협함으로 유신진화론과 같은 (자유주의 신학처럼 말도 안되는 것이)이론들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위키사전에서 창조과학을 사이비 이단 과학으로 설명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정말 울분이 차올랐다. 진화론이야 말로 종교적 믿음의 영역이 아니고서야 받아들이고 믿을 수 없는 가설이며 사이비 과학인데 말이다!

근대과학은 창조주가 세우신 절대법칙과 기준을 근거로 자연현상을 탐구하고 관찰하여 발전하게 된 것이데 이제 인간은 그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영역마저도 자신들의 이성을 절대화함으로 오히려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인 것으로 둔갑시켜버렸다. 그리고 그렇게 계속 진화론은 더욱 진화하며 모든 영역을 장악해가고 있다.

그러니 이제는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교회에서 진리되신 말씀을 근거로 진화의 허구성과 거짓을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창세기 1장 1절의 진리를 아이들의 심령에 새겨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교육을 통해 우리의 심령을 비진리로 채워서 우리와 하나님 아버지의 사이를 점점 더 멀어지게 하는 이 세상의 문화와 학문의 영역에서 깨어 대적하며 싸워나가야 한다. 기울어진 판을 다시 되돌려야 한다. 누가? 바로 진리를 소유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말이다.

모든 학부모들과 교회 교사들, 목회자분들 그리고 청소년들이 꼭 일독하면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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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 부자들의 3분
옥은택 지음 / 케이미라클모닝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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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만 보고, 또는 책 제목만 보고 선뜻 책을 잡는 이들도 있을 것이고, 또는 나처럼 전혀 흥미를 갖지 않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슈퍼리치'라는 책 제목과 책 겉모양이 주는 임팩트가 확실히 있는 책이다. 한 때 나의 20대를 채웠던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다양한 주제와 방법들로 사실 지향하는 지점이 바로 이 '슈퍼리치'가 아닐까 한다.

그래서 사실 책만 놓고 보았을 때는 별로 읽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고,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도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잡은 이유는 사실 작가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작가의 부모님이신 옥봉수, 박임순 선생님 부부의 강의를 예전 홈에듀케이션 컨퍼런스에서 들었었기에, 그분들의 자녀이신 작가님의 생각이, 성인이 된 지금의 생각이 궁금해서이다. 또한 책 띠지에 적혀있는대로 기록에 대해 어떤 팁을 얻을 수 있을까?란 생각에 읽어보았다.

이 책은 어렵지 않아 가볍게 하루만에 술술 읽을 수 있는 가벼운 자기계발서이다. 이 한 권의 책 안에 꿈꾸는 다락방, 긍정의 힘, 시크릿, 평생감 아주작은 습관의 힘 등등의 책들이 담겨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책 제목과 같이 숫자'3'으로 실제적인 행동지침들- 실제로 책에 기록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을 알려준다.

사실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이 책을 읽게 되면 거리끼는 부분들이 있다. 위에 나열한 책들이 보여주듯 지극히 인본주의적이고 자기암시, 자기최면, 뉴에이지 등의 방법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과 같이 게으름과 나태함,여러모양의 포기(give up)가 세대의 문화와 행태로 자리잡은 시대속에서 성실과 근면, 노력, 소망을 강조한 점은 좋은 부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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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교회를 말하다 - 카도쉬 아카데미와 함께 하는
강희현 지음 / 리바이벌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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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앙생활을 하면서 너무나 익숙하게 들어 왔고,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정확하게 그 의미를 모른채 사용하는 많은 용어들이 있다. 굳이 그 정확한 의미를 알 필요가 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용어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사용하지 않을 때 우리는 너무나 많은 용어들이 오히려 그 정의와는 상관없이 사용되는 것을 현실 사회에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실례로 인권, 평화, 사랑, 평등, 정의 등의 용어들이 아닐까 싶다. 인권을 말하지만 인권이 오히려 침해되고, 평화를 말하지만 참된 평화가 아니며 사랑을 말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정의를 말하지만 정의롭지 않으며, 평등을 말하지만 오히려 불평등을 가중시키는 이 혼란스러운 현상의 근본적인 문제는 무엇일까? 바로 올바른 용어의 정의를 모른 채 함부로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장로교회를 말하다, 강희현 지음]은 교회를 다니고 있는 모든 신자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우리가 흔히 개신교라고 말하는 기독교란 천주교와는 어떻게 다른지, 모두가 교회를 다니고 있고, 장로와 직분이라는 여러 직분들이 있지만, 교회의 기능은 어떠해야 하며, 직분은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중세 천년의 로마 카톨릭 시대를 끝낸 종교개혁 이후에 등장한 개혁교회와 장로교회가 오늘날 현대 자유민주주의 탄생에 어떻게 공헌하였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 채 이 풍요롭고 안정적인 자유 민주주의 체계속에서 그저 살아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의 다수가 아무런 관심도 없고 무지한 채 '자유 민주주의'에서 '자유'란 용어를 쏙 빼버리고, 그와 함께 기독교를 탄압하고 박해하려는(아예 없애려 시도하는) 세력들이 법과 제도를 통하여, 문화를 통하여 무슨 일을 하려는지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현재 자유 민주주의의 체제하에서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등, 인권, 풍요와 경제 발전은 기독교가 기본적으로 근간이 되었기때문에 형성될 수 있었으며, 그렇지 않고서는 어떤 멋드러진 이름으로 포장하여 내세울지라도 허울 좋은 말에 지나지 않음을 우리는 역사속에서 보고 배워야 한다.



이 책에서는 장로교회의 질서와 직분의 특성와 역할, 의무에 대해서 성경적으로 잘 설명해주고 있는데 사실 이 부분을 읽어가면서 마음이 참 답답했다. 내가 경험한 교회들(모두 다 다른 교파와 교단이었으나, 장로와 집사가 있는 교회들) 안에서 성경말씀 안에서의 질서와 직분들의 직무들이 잘 되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사와 장로의 견제와 대립(마치 야당과 여당처럼), 전혀 목양하지 않는 장로들(목양은 둘째치고, 나는 그분들의 이름과 얼굴을 알뿐, 그분들은 나를 잘 알지 못하고), 명예직으로서의 장로 직분(그에 따른 세상방식의 투표), 성경적 집사의 직무가 아닌 등등의 그밖에 성경적이지 않은 다양한 실제 상황들과 성경말씀의 현실적 괴리감에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동시에 (늘 그렇지만) 인간의 죄성과 한계를 마주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도 현실 상황에서의 문제점과 한계를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분명한 대안 또한 제시하고 있다.



또한 교회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안에서의 질서와 부모의 직분의 역할, 교회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일터 등)와 국가에서의 우리의 역할에 각 챕터마다 다루고 있어서 그 부분이 참 유익하고, 귀하게 느껴졌다.



또한 교회안에서 모든 직분자들이(또는 성도들이) 각 챕터별로 공부하고 복습과 적용을 해볼 수 있도록 질문이 수록되어있고, 친절하게 모법답안(보통은 답안이 없기 마련인데)까지 수록되어 있어서 학습서로 활용하기에 너무 좋다.

우리교회에서도 각 순별로 함께 읽고 나눔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 잘 안되고 있는 많은 부분들이 사실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기에...



책 제목만 보고서는 그저 쉽게 손이 안갈 수도 있지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근간이 되는 장로교회의 간략한 역사적 흐름과 장로교회의 질서와 각 직분들의 직무에 대해서 바르게 알고 신앙생활할 수 있기에 도움이 되고, 또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이기에 기독교인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개개인이 읽는 것도 좋겠지만, 교회 안에서 전 성도들이 함께 읽고 소모임안에서 공부하며 나누며 읽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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