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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끝내는 HSK 단어장 1-4급 - 2000개 단어를 505개 문장으로 끝내기 [HSK 3.0 어휘 반영, 원어민 MP3 음원+ 505개 문장 51세트 테스트지(PDF)] ㅣ 문장으로 끝내는 HSK 단어장
최은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외국어 공부를 하면 우리는 기본적으로 단어를 암기하는 과정을 거친다. 단어를 암기할 때 특별히 요령이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이 쓰고 말하며 외우는 것이 전부였던 것 같다. 그렇게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 많은 단어를 암기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그 다음이 아닌가 한다. 외운 단어를 문장에 써먹어야 하는데 한국어도 같은 뜻이라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단어 자리가 있듯이 외국어도 마찬가지라 어떤 단어를 써야 하는지 헷갈리는 경험을 자주 했다. 이 책은 이런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문장에서 단어를 외우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었다.
저자는 A~Z로 나열된 단어집 암기는 의미적 배경 없이 단어를 무작정 암기하는 것이라 비효율적이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런 식의 단어 암기는 잘 외워지지도 않고 꾸준히 학습하기도 어렵다고 했는데 이 말에 공감이 됐다. 상황과 단절된 단어암기 대신 문장 속에 맥락 속에 제시된 단어로 암기를 하면 우리는 그 상황에서 문장을 통째로 쓰면 되기에 어떤 단어를 쓸지 고르는 선택의 부담이 없어질 것이라 생각됐다.
이 책에서 저자는 4단계 학습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원어민 성우의 녹음을 반복해 듣고 끊어 따라 읽기 연습을 한다. 그 다음 문장 전체를 연결해 말하기 연습을 하고 어려운 한자 위주로 쓰기 연습을 하라는 것이다. 매일 공부해야 하는 분량이 나와 있고 음원을 바로 들으며 연습할 수 있으니 더 생생하게 단어 공부를 하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저자의 시크릿 노트에 중요한 핵심 어법과 어휘 비교 포인트만을 엄선했다고 하니 같이 공부하기 좋았다.
학습 플랜을 보며 시각화해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해보기 좋게 구성된 것도 좋았다. 앞으로는 학습 방향이 그냥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용적으로 단어를 쓸 수 있게 공부하는 방향이 될텐데 문장 속에서 단어를 암기하는 것도 매우 실용적인 방법으로 느껴졌다. 더불어 학습 플랜이나 성우 녹음 등을 활용해 꾸준히 공부한다면 이 책을 잘 활용하는 법이라고 생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