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디톡스 - 바쁨을 '해독'하는 타임 코디네이팅
요시타케 아사코 지음, 지소연 옮김 / 시그니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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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시간관리는 개인적으로 정말 관심이 많은 주제이다. 시간은 한정돼 있는데 누군가는 더 그 시간을 밀도있게 잘 쓰는 것 같아서 부러울 때가 있다. 나이가 들수록 시간관리의 비법들이 궁금해지는데 좋아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이 시간이 갈수록 더 분명해지기에 더 그런 것이 아닌가 한다. 시간을 즐겁게 보내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시간 낭비를 하지 않고 내가 즐겁다고 느끼는 감정을 축으로 시간을 관리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있었다. 몸과 마음이 안정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한데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를 바탕으로 어떤 시간을 보낼 때 기분이 좋은지, 그런 일을 찾아보는 과정을 거친다. 그런데 이런 과정은 자기 이해 과정을 거쳐야 완성이 된다.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껴야 좋은지 생각해보는 것이다. 들뜨는 일이 좋은 사람도 있고 여유있는 상태가 좋은 사람도 있다. 사람마다 즐거움이라는 단어는 같이 써도 그 안에 내용은 다를 수 있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생각해 즐거운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인상깊었다.

또한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는 일로 바꾸는 시스템도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싫은 감정을 느끼면서도 기계적으로 반복하는 일들이 많다. 외주로 해결할수도 있고 아예 그 일을 안하는 쪽으로 시스템을 짤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의 과정이 시간은 좀 걸리지만 한 번 잘 생각해두면 싫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있기에 장기적으로는 좋은 고민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과제를 일주일 단위로 관리하는 방식도 좋은 내용이었다. 갑작스러운 사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급한 일도 처리해야 하지만 급한 일에만 매몰되면 정말 하고 싶은 일은 계속 밀리게 된다. 일주일 단위로 시간 관리를 하되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기한을 설정해 과제로 만들고 우선순위를 정해 실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시간관리법에 하나의 정답은 없다. 개인마다 추구하는 것이 다르기에 자신이 어떤 시간에 즐거움을 느끼는지 파악하고 그런 시간을 늘려가면 될 것 같다. 그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싫은 일들도 처리하게 되는데 이 일들을 어떻게 지혜롭게 변경하고 분산하며 일할 것인지가 시간관리의 지혜가 아닌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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