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서 바로 써먹는 한자어 문해력 80
김진형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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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요즘 한자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의 경우 한자어를 배우면 글을 읽을 때 국어 단어와 문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어른들의 경우도 요즘 문해력 문제가 많이 언급되다보니 한자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이 책은 10대 아이들이 한자어 문해력을 올릴 수 있게 도와주는 책으로 아이들이 필수로 알아야 하는 한자어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는 교과서와 역대 수능, 모의고사 지문을 분석해 200여 개의 후보 단어를 추출하고 모르면 반드시 틀리고 알면 반드시 맞히는 '변별력의 핵심' 80개만을 최종 선별해 이 책에 담았다고 한다. 차례를 보면 우리가 시험지에서 많이 봤던 그 단어들이 나오고 한자로도 같이 써 있다. 아이들은 처음에 이 단어를 보게 되면 좀 어려운 한자들이기에 바로 그 뜻을 알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기회에 한자어들의 뜻을 정리해보며 배우면 시험을 볼 때 어려웠던 부분이 많이 풀리지 않을까 생각했다.

예를 들면 풍자라는 단어가 나온다. 사전지식이 없이 풍자라는 단어를 보면 전혀 그 뜻을 알기가 어렵다. 한자어를 보면 '넌지시 말할 풍'에 '찌를 자'로 구성돼 있다고 나와있다. 어원으로 본 풍자는 바람처럼 돌려 말하며 가시처럼 날카롭게 찌르는 것으로 겉으로는 웃음을 주지만 그 끝에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직시하게 만드는 비판이 담겨 있다는 배경지식이 나온다. 풍자를 교과서나 시험에서 자주 접해서 익숙하게 들은 단어라도 이렇게 정리해보며 정확하게 어떻게 쓰이는지 본다면 다음에 또 이 단어를 더 확실히 알고 대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단어가 시험지에 나올 때'는 각 단어 설명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데 눈여겨 보면 좋을 듯하다. 단어가 시험지에 어떤 식으로 나오는지 설명을 듣는다면 정답을 고르는데 많은 참고가 될 것이다. 또한 한자 자체의 구조와 뜻을 보는데도 해석들이 나온 부분들이 있으니 읽어두면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지식이 아닐까 생각했다. 어렵게 느껴지는 단어들일수록 그 안에 담긴 스토리들을 읽어보면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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