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오늘 처음 초등학교 갑니다 - 기대 반 걱정 반 초보 학부모를 위한 학부모의 비밀 노트 1
김동일 외 지음 / 시원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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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초등 아이를 키우다 보면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이 생긴다. 아이는 본격적으로 다른 아이들과 함께 학교에서 생활하며 사회성을 배우는 시기이기도 하고 학습에 있어서도 본격적으로 배우기 시작하기에 다양한 방면에서 과제가 밀려드는 느낌을 받는다. 특히 요즘은 정보가 공개되는 시대이기에 어느 집에서 무엇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그럴 때 내 아이에게 맞는 교육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되는데 교육방향 설정에 도움받고자 이 책을 읽게 됐다.

아이를 키울 때 제일 어려운 것이 바로 '기다림'이 아닐까 싶다. 기다리면 사실 아이들은 스스로 시도해보고 실패도 극복해가며 성장을 잘 할 수 있는데 때로는 어른들은 아이의 실패를 좌절로 받아들여 어려워보이면 대신 해주려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의 자존감과 학습 효능감은 사교육이 아니라 '작은 성공 경험과 정서적 지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쉬운 길로 가게 하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지만 사실 길을 개척해나가야 하는 것은 아이 본인이다. 아이 스스로 그 길을 헤쳐나가게 하기 위해서는 작은 성공 경험들을 쌓을 수 있도록 시도하고 계속 나아갈 수 있게 정서적 지지를 보내고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알게 된 것 중에는 정서적 연결감이 생각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것이다. 초등학생은 객관적으로는 아직 어린 나이이지만 부모들은 공부를 시켜야 하기에 성숙한 자세를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면서 당근보다 채찍을 줄 때도 많은데 사실 아직도 부모와 얼마나 연결되어있느냐가 중요한 시기이고 이런 정서적 교류가 아이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봤을 때 평상시 관계의 질로 초점을 돌려볼 수 있고 일상생활에서도 정서적 연결감이 충만하다면 그 자체로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은 부모에게 있어서 참 소중하다. 아이가 공부도 하고 사회성을 기르는 연습도 필요하지만 그 뒤에서 묵묵히 부모는 자리를 지키고 기다려주며 정서적 지지를 보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유-초 전환기 일상에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소소한 경험 리스트는 특히 도움이 됐는데 아이와 연결되며 의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경험들에 있어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어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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