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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영어 필사 : 후편 - 하루 10분으로 마음에 위로가 되는 ㅣ 어린 왕자 영어 필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윤영 옮김 / 다온북스 / 2026년 5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바쁜 하루하루를 살다보면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것이 아까울 때가 있다. 뭔가 의미있게 시간을 쓰고 싶은데 우리는 영상을 보며 아까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영상을 보며 휘발되는 시간 대신, 천천히 손으로 영어 필사를 하며 좋아하는 어린 왕자를 읽으며 시간을 보내면 분명 마음에 위로가 되고 하루가 알차지 않을까 해서 이 책을 보게 됐다.
어린 왕자 영어 필사 책은 전편과 후편으로 나눠 있다. 이 책은 후편으로 유명한 길들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여우는 어린왕자에게 길들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사람들은 뭔가를 제대로 알아갈 시간이 없고 가게에서 이미 만들어진 것을 사는데 친구를 살 수 있는 가게가 없어 친구를 못 사귄다는 말을 한다. 관계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대목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실력은 노력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쌓이게 되지만 관계는 꼭 그렇지만도 않은 듯하다. 그래서 관계에 있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친구가 필요하다면 길들일 필요가 있고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떨어진 곳에 앉아있다가 매일 조금씩 가까이에 와서 앉으라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러면서 같은 시간에 돌아오라며 오후 4시에 돌아온다면 3시부터 행복해질 것이라는 유명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이가 들어도 쉽지 않은 것이 어른으로서 맺는 관계들이 아닌가 싶다. 관계라는 것은 한 쪽만 노력한다고 꼭 잘 되는 것도 아니고 속성상 그 본질을 생각해보기가 참 어렵다. 이렇게 비유적인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금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 영어필사를 하며 영어실력이 늘어나는 것도 좋고 덕분에 어린왕자의 주옥같은 이야기들을 다시금 보고 깊이 주변을 돌아보며 생각하게 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영어 필사 분량도 적당하고 하루 10분 정도만 투자해도 명상하듯 쓰며 깊이 생각할 수 있으니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