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이 나에게 - 온몸의 세포가 뜨겁게 행복한 덕후의 나날 나에게
박지은 지음 / 몽스북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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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피아노를 즐겨 치는 나에게 피아니스트 임윤찬은 특별하게 다가오는 존재이다. 요즘은 한국인 피아니스트들이 전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조성진, 임윤찬 등 굉장히 특별한 피아니스트들이 한국에는 많다. 예매가 어려워 실제로 공연을 본 적은 없지만 영상으로는 그들의 공연을 많이 접하고 있는데 평상시 좋아하던 임윤찬과 관련된 책이 나와 호기심에 읽게 됐다.

사실 저자처럼 나도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팬으로서 그가 공연을 하면 그 곡들을 집에서 따라 연습하고는 한다. 음악의 근본이 되는 곡들을 많이 치고 있기에 그가 거쳐간 곡들을 치는 것은 굉장히 도움도 되고 기쁨도 된다. 저자는 임윤찬의 공연을 따라다니며 어떤 기쁨과 설렘들을 안고 살고 있는지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 역시 비슷한 팬으로서 굉장히 공감하며 읽었다.

사실 요즘 클래식 음악도 많이 듣고 있고 아이가 좀 커가며 클래식 공연도 자주 보러다니기 시작했다. 이런 공연을 보는 생활이 나의 삶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상당히 지대한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임윤찬의 공연을 보며 기쁨과 환희의 순간들을 느끼고 삶의 우울한 부분들이 있을 때도 밝게 전환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 같은데 나 역시 그런 효과를 거둘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저자의 임윤찬에 대한 찬사들을 보며, 나도 피아노와 음악에 대해 더 진지하게 열정을 가지고 살아야겠다는 자극이 됐다. 예술은 사실 없어도 사는데 지장은 없지만 확실히 예술과 함께라면 인생이 풍요로워지는 듯하다. 인생은 기쁨으로만 채워지지 않고 어두운 면도 반드시 있게 되는데 그 어두움조차도 예술과 함께라면 견딜만한 것이 되지 않을까 하는 짐작을 하게 됐다. 나이가 들수록 무언가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은데 저자의 삶을 통해 힌트를 얻게 됐고 나 역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것에 몰입하며 흠뻑 빠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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