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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에서 식탁 위 K-푸드까지 - 씨앗 재배부터 식탁 위 특급 레시피까지 금손 식잡사의 리얼 홈가드닝
남효경 지음 / 아티오 / 2026년 4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야채가게에서 채소를 사면 생각보다 금방 무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산 지 얼마 지난 것 같지 않은데 물이 생기거나 물러지면 아깝지만 버리게 된다. 개인적으로는 이럴 때 적게 사고 다양하게 활용해서 빨리 재료를 소진해야겠다는 생각만 했었는데 저자는 싱싱한 채소를 오래 먹을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직접 채소를 길러 먹는 것으로 결론이 날 수도 있는 것 같은데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식물을 길러보는 것은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굉장히 좋은 작업과정이 아닐까 싶다. 성장을 시키는 것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니고 노력이 들고 자연적 환경 조건들을 맞춰주며 애를 써야 하기에 공부도 되고 애정도 담긴 작업들이 될 것이다. 특히 매일 성장하는 무엇인가를 본다는 것은 정서적으로 좋은 것 같다.
이 책에는 생생한 홈가드닝 기록으로 가득했는데 리얼 홈가드닝을 위한 사전 지식부터 꼼꼼히 나와있었고 실전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사진과 상세한 과정이 기록돼 있어 좋았다. 또한 K-푸드 레시피 부분에 정말 유용한 정보가 많아 좋았다. 저자는 20년 경력 영양사로 소개돼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플러스 팁 부분이 특히 유용하게 다가왔다. 예를 들면 채소들을 어떻게 활용해 먹으면 좋은지에 대한 팁이었는데 평상시 우리가 먹는 음식들을 좀 더 건강하게 먹는 팁들이 유용했다.
자세히 읽어보면 평상시 우리가 자주 접하는 채소들을 베란다에서도 키울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공부해야 하는 다양한 조건들이 있지만 채소에 대해 공부하고 식물이 성장하려면 어떤 조건들이 필요한지 알아가는 과정 또한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됐다. 우리는 매일 음식을 먹는데 이 음식들이 어떤 과정으로 식탁에 오르는지 잘 모른 채 살아가고는 한다.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채소들을 키우며 재미있게 공부해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상세히 기록돼 유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