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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 ㅣ 강갑생의 바퀴와 날개 2
강갑생 지음 / 팜파스 / 2026년 3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와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행을 많이 다니는 편이다. 자연스럽게 교통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아졌고 이 책을 읽으며 평상시 잘 알지 못했던 흥미로운 교통 이야기들을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에는 항공, 철도, 도로 등의 분야로 구성돼 있었고 평상시 교통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을 채널이 잘 없는데 이 책을 통해 충분히 접할 수 있어 좋았다.
예를 들어 비행기 창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왜 창문 모양이 둥글게 돼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었다. 평상시 창문모양을 유심히 본 적이 없어서 깊이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 책에 나온 이야기를 보고 둥근 창이 생긴 이유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 전에는 네모 창이 있었다는데 이런 숨은 이야기들을 읽어 보니 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창문 모양도 유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여름 기차들이 속도를 늦춘다는 것을 여러 번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높은 온도와 땡볕에 레일이 장시간 노출되면 팽창하면서 휘거나 솟아오르기도 한다고 한다. 이에 대응해 기준 온도가 넘으면 감속하거나 운행을 중지하거나 하는 것이다. 자갈도상인지 콘크리트도상인지에 따라서도 기준이 나뉜다는데 세세한 이야기들을 들으니 앞으로 KTX를 탈 때 더 이해가 잘 될 것 같았다.
우리는 일하러 갈 때도 여행을 갈 때도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이동하게 된다. 교통수단들을 그냥 이동수단으로 여기는 것에서 벗어나 그 속에 숨겨진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경험이 아닌가 싶다. 똑같은 교통수단인데 이 책을 읽고 보면 더 새롭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