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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 봐 말해 봐 얄미울 땐 이렇게 - 3-7세를 위한 첫 갈등 해결 그림책 ㅣ 소중해 소중해 시리즈
와카루 지음, 권남희 옮김, 와타나베 야요이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6년 1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는데 그 중에 관계와 감정이 있다. 다양한 관계를 맺으며 다양한 감정들을 느끼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그 중에는 얄밉다는 감정도 있다. 얄미운 것은 보통 관계 속에서 갈등이 일어날 때 느끼는 감정 중에 하나인데 이런 얄미운 감정이 어떤 것이고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좋은지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예를 들어 모두 차례차례 줄을 서 있는데 앞으로 쏙 끼어드는 친구를 마주하게 된다. 그러면 얄밉다는 감정이 피어나게 된다. 달리기 잘 하는 애들만 술래가 안 되는 경우도 얄밉다는 감정이 생긴다. 이런 다양한 예시들을 통해 자신이 언제 얄밉다는 느낌을 가졌는지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얄밉다는 것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는 내가 원하는 대로 못 하는 걸 다른 친구만 하게 될 때, 어쩔 수 없이 생기는 기분이라고 설명돼 있었다. 그럴 땐 '부러워, 속상해, 슬퍼'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고 부가설명 돼있다.
그렇다면 얄밉다는 감정이 들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책에는 규칙을 정하는 방법이 나온다. 흰둥이랑 노는 방식을 결정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시간을 정해서 흰둥이와 번갈아 놀거나 일찍 온 사람이 먼저 노는 등 다양한 규칙이 등장한다. 이런 해결방법을 고민해보는 과정이 유익하다고 생각됐다.
어떤 상황이 등장하면 거기에 수반되는 감정들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럴 때 아이들이 그 감정의 실체에 대해 자세히 배우는 것은 중요한 과정이 아닐까 한다. 얄밉다라는 감정에 대해 다양한 상황 속에서 들여다보고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