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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지 않은 생각 - 아이디어 번아웃에 필요한 24가지 생각 습관
로히트 바르가바.벤 듀폰 지음, 김동규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살면서 뻔한 삶을 꿈꾸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뻔하지 않은 삶을 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뻔하지 않은 재미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뻔하지 않은 생각이 그런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으로 이 책을 읽게 됐다.
평상시 남과 차별화되는 생각을 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다. 그런 생각을 하면 아이디어가 잘 나오고 그런 아이디어는 삶을 다채롭게 살게 도와준다. 이 책에는 다양한 생각습관들이 나와있는데 뻔하지 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다.
그 중에서 시간을 정해 오아시스를 만나라는 글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는 매일 바쁘게 살아가는데 그 바쁜 와중에 잠시나마 숨을 돌릴 시간을 미리 정해두고 최우선으로 지키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미리 계획해두지 않으면 실천이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바쁜 와중에는 그 일에 대한 생각만 하기에 단 7분만이라도 그런 시간을 미리 계획하지 않으면 그렇게 하기 불가능하다. 휴식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데 정말 중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고 이 책을 통해 그런 삶의 여백들을 잘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사물을 보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고 관점을 바꾸면 보이는 것이 달라진다는 말도 기억에 남는다. 뻔하지 않은 생각은 그냥 나만의 관점으로 하나의 관점으로 세상을 봐서는 나오지 않는다. 비틀어 보기도 하고 거시적으로 유사점을 찾아보기도 하고 관점도 다양하게 놓고 보기도 하며 뻔하지 않은 길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보통은 자신의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보기 때문에 그 프레임에 갇혀 있으면 그 밖으로 나오기 어렵다.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어떻게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지 배울 수 있어 좋았다.
어떤 틀이 있다고 가정하면 그 틀 안에서만 노는 것보다 그 밖에도 나와보며 다양하게 생각해보는 것은 참 재미있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통해 그런 과정들을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힌트를 얻은 것 같아 유익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