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행복하게 하는 작은 것들 - 마음먹기
구도 다카후미 지음, 서수지 옮김 / 미래문화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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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에게는 '행복'이 화두이다.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추상적인 것처럼 들리지만 사실 현실에서 소소하게 행복한 것들을 찾으면 쉽게도 이룰 수 있는 것이 될 수도 있기에 그 방법들을 찾고 싶었다. 그런 생각들을 하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됐다.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하루를 살아가는 방식이고 습관이기에 다양한 행복의 습관과 방식들을 배우고 싶었다.

행복에 대한 다양한 실천방안들이 나온다. 몸의 컨디션을 좋게 하는 것부터 시간관리나 잠자는 시간까지 다양한 형태의 습관들이 행복에 영향을 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 가장 좋은 것은 우리 몸이 자연 속에서 생체리듬에 맞게 사는 것이다. 해가 뜰 때는 햇빛을 받으며 일어나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고 해가 지면 밝은 빛들로부터 서서히 멀어지며 휴식의 자리로 가는 것이다. 과거에는 이런 것들이 자연스레 되었지만 과학기술이 발전한 오늘에는 이런 것들을 거스를 유혹들이 너무나도 많다. 그런 것들을 돌아보니 어떤 환경에 있을 때 나의 몸이 편안할지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보온에 좋은 옷을 입고 체온 변화에 신경을 쓰며 좋은 차를 마시고 따뜻한 색을 바라보는 등의 활동들은 소소하지만 도움이 되는 삶의 방식들이 아닌가 싶다.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그저 주어지는, 익숙한 방식대로만 살면 인생은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생체리듬이 변하는 대로, 계절과 기온이 변하는 대로 적응하는데 서서히 나도 바꾸며 그 과정을 즐길 수 있다면 큰 저항 없이 자연스러움과 편안함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인생의 행복은 거창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선택지들 중에서 배열만 잘 해도 그 가운데에서 기분전환이 되고 자극이 되며 그런 소소한 감각들이 행복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런 것들을 바라보고 소소한 행복을 찾아내는 것도 기술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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