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영호의 최소한의 부동산 공부
표영호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접하는 정보들 중에 '부'에 관련된 것들이 많은데 부자가 되려면 돈에 대한 공부가 필수라는 내용을 많이 접하게 된다. 우리는 돈이라고 하면 생활에 필수적인 면이 있지만 너무 대놓고 돈을 언급하며 살면 물질주의에 지나치게 매달려 사는 것처럼 인식하는 면도 있다. 하지만 돈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으로 공부를 빨리 해 놓으면 인생을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누구나 거주하는 집이 있는데 전세든, 월세든, 자가든 거주를 하며 여러번 이사를 하는 상황을 겪게 된다. 기왕이면 일찍부터 부동산 공부를 해 놓으면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이사를 가거나 할 때 좀 더 수월하게 상황을 관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부동산의 기초적인 내용들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부동산에 관해서는 학창시절에 공부할 기회가 없고 대학교 시절에는 부모님의 개입이 많기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결혼할 즈음부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 부동산에 대한 질문도 기초적인 질문들이 많을 것이다. 내 집 마련이 꼭 필요한지부터 인구가 줄어드는데 아파트 가격도 하락하는 것은 아닌지, 재건축 아파트를 사도 되는지, 청약은 꼭 필요한 것인지 등등 말이다. 사실 부동산 시장은 등락을 반복하고 정부정책이나 세계경제 등 다양한 변수에 반응하는 시장이다보니 미래를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 기초 지식을 알고 있다면 자신이 포지션을 선택해야 하는 시기가 왔을 때 좀 더 수월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부동산 시장에서 오가는 금액은 거액이 아닌가. 부동산 공부는 필수라고 여겨진다.

용적률, 건폐율부터 시작해 등기부등본 보는 법, 부동산 세금 등 부동산 시장을 공부하는 이들이 기초로 돌아가 확인해보면 좋을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다. 또한 전세제도에 관한 이야기들이나 대출에 관한 이야기 등 부동산 시장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궁금해할 만한 이야기들이 많아 좋았다.

현재의 포지션이 전세로 있더라도 매매를 평생 안 하고 살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매매 포지션에서 전월세로 가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시장 상황이나 자신의 상황에 따라 포지션은 항상 바뀔 수 있기에 당장 실행해야 하는 때가 아닌 여유가 있을 때 부동산 시장 공부는 충분히 해놓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기초로 돌아가 확인해보고 생각해 볼 내용들이 많아 유익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