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루루 뚜루 상어놀이북] 상상력 up, 창의력 up

뚜루루 뚜루 상어놀이북 - 상어가 무서워도 괜찮아! ㅣ 괜찮아! 시리즈
스쿨존에듀 편집부 지음 / 스쿨존에듀 / 2024년 6월

상어는 아이가 좋아하는 바다생물 중에 하나이다. 아쿠아리움에 가면 상어를 볼 수 있는 코너가 있는데 덩치 큰 상어를 같이 보며 상어 관찰을 자주 하고는 한다. 특히 상어의 특징들에 대해 알면 더 재미있게 상어를 관찰할 수 있다. 상어의 이빨이 빠지고 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접한 적이 있는데 유심히 관찰할 소재가 생긴 것 같아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 기억과 함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고 싶어 이 책을 보게 됐다. 이 책은 상어 놀이북으로 상어를 주제로 아이와 다양한 활동들을 해볼 수 있게 구성돼 있다. 무더운 여름 날씨에 딱 알맞는 색감과 주제가 아닐까 싶다. 바닷가에 놀러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바다 풍경이 저절로 떠오르는 배경이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놀이를 할 수 있는 주제가 아닐까 싶다. 색칠하기부터 점잇기, 미로찾기 등 아이가 흥미진진하게 할 수 있는 놀이들이 다양하게 수록돼 있다. 특히 색칠을 하면서는 바닷속 생물들이 어떤 색을 하고 있는지 떠오르지 않을때 인터넷 검색 등을 활용해 같이 찾아보며 색칠을 했다. 평상시 별 관심이 없다면 그냥 지나쳐 색이나 모양에 대해, 심지어는 이름에 대해 잘 모르는 바다생물들도 있을 수 있는데 같이 찾아보며 색칠하고 이름도 배워보니 더 유익했다.

특히 좋았던 것은 상어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을 많이 알게 됐다는 것이다. 상어의 산란기 이야기나 몸구성 모습, 상어와 고래의 다른점 등 평상시 알 수 없었던 다양한 사실들을 알게 돼 좋았다. 또한 상어를 그냥 보는 것과 색칠하며 자세히 보는 것은 많이 느낌이 다를 것이다. 정성스럽게 상어를 색칠하다보면 이빨의 모습이나 지느러미, 눈 등 평상시 주의깊에 보지 못했던 것들을 관찰하며 보게 돼 앞으로 아쿠아리움과 연계해 공부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청상아리, 백상아리, 고래상어 등 다양한 상어들을 보며 그 특징을 배워볼 수 있어 유익했다. 상어라는 카테고리 안에 다양한 상어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면 다음에 상어를 볼 때 좀 더 유심히 보며 특징들을 떠올려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활동들을 책 한권에 많이 담아 집중력이 다소 짧을 수 있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활동할 수 있는 놀이북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