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편해지는 버릇육아 - 육아가 쉬운 미국엄마의 비밀
이가영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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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하다보면 더 효율적인 노하우들을 찾게 되고는 한다. 엄마는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지들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육아를 하게 되는데 엄마의 몸은 하나인데 해야하는 육아라는 일은 하루에도 수십 개가 있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육아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미국에서의 육아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인데 육아를 함에 있어서 아이들의 습관을 잘 잡아 놓으면 좀 편하게 육아를 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다양한 육아 노하우들이 적혀 있었다. 요즘은 집집마다 아이가 많아야 둘이고 하나인 경우도 종종 있어서 가정의 많은 일들이 아이 중심으로 돌아가고 아이를 귀하게 대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탓인지 일부 아이들의 경우 왕처럼 행세하며 부모님의 말을 잘 안 듣기도 한다. 이렇게 말을 안 듣기 시작하면 눈을 떴을 때부터 잠들기까지 가정은 지옥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힘든 장면들을 보여주곤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아이들이 할 수 있게 환경을 조성해주고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습관을 초기에 잡아줄수록 좋다는 말에 공감이 됐다. 특히 아이가 여럿인 집은 첫째가 습관이 잘 잡혀 있으면 둘째는 첫째를 보며 자연스럽게 배울 것이다. 또한 외식을 할 경우 핸드폰 영상을 보여주는 대신 종이와 색칠도구 등을 주며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유도하라는 말도 인상 깊었는데 한 번 시도해 볼만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 식당의 경우 아이들에게 이런 도구들을 주기도 하는데 영상을 보는 것보다 종이에 그림을 그리며 대화하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또한 생활습관 중에는 아이들이 매일 저항하며 하는 것들이 있는데 예를들어 양치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 수 있고 머리감기를 싫어하는 아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럴때 힘든 일은 루틴화 해서 좀 더 가볍게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생각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의 마음에 선택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으레 해야 하는 것이며 머리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먼저 반응할 수 있게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다양한 육아 노하우들이 나와 좋았고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늘려 아이도 자존감을 높이고 엄마도 편한 육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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