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쓰지 않는 기술 - 불안, 부담, 자책과 이별하는 실전 심리학
차이위저 엮음, 김수민 옮김 / 유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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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 대해서 어떤 이미지가 있는가. 심리학을 배우면 뭔가 마음의 법칙 같은 것들을 배우니 세상살이 속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좀 더 줄여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형태로 생기거나 똑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은 아니기에 상황에 따라 사람에 따라 예외는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여러 실험들을 통해 어떤 심리학적 이론이 정립됐을 때 그것을 알고 있는 것과 모르고 있는 것은 상황에 대한 이해도에 큰 차이를 가져온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애쓰지 않고 더 나은 선택을 하기를 바라며 다양한 심리학적 원칙들을 알려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평상시 생각이 많은 타입이라 평소 고민해봤거나 생각해봤던 주제들이 많아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경험적으로는 어떤 답을 알겠는데 왜 그게 옳은지 머리로는 모를 것 같은 문제들에 대해 심리학적 원리들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좀 더 잘 이해되는 느낌을 받아 좋았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역설이나 운동과 음악의 관계에 대한 부분이 그랬는데 평상시 깊이 고민해봤던 문제들이라 해당 내용을 읽었을 때 더 공감이 됐다.

인간은 '시간'이란 것을 부자나 빈자나 똑같이 선물 받는다는데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 고민하는 나로서는 심리학을 잘만 알면 유용한 도구로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 뭔가 고민이 생기면 선택을 필수로 하게 되는데 이때 어떤 방향이 더 나은지 설명만 잘 할 수 있어도 고민의 시간이 단축된다. 그런 면에서 심리학에 대한 호기심이 더 생겼고 실전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심리학적 내용들을 유심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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