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학습 멘탈리스트 - 우리아이를 시험천재가 아닌 인생천재로 키우는 옵티마 모델
이선희 지음 / 자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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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며 어떻게 교육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고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 책을 읽게 됐는데 이 책은 '옵티마 모델'에 관한 책이었다. 옵티마 모델은 '메타인지, 학습유형, 부모 역할'로 구성돼 있다.

공부를 잘 하려면 몰입을 잘 해야 한다. 몰입의 비결은 어디에 있을까. 최상위 우등생들을 분석해보니 인지능력이 높았다고 한다. 자세히는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부하는 인지능력이 높았다'는 것이다. 이는 메타인지와 연결되는데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을 말한다. 메타인지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여기서도 다시금 강조되고 있어 주의깊게 읽었던 것 같다.

대부분의 암기활동은 이제 기계들이 더 잘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렇다면 암기 외에 주도적으로 어떤 정보들을 활용해 험난한 미래를 살아야 할지 생각해보면 메타인지가 왜 중요한지 더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자기 파악이 잘 되고 있어야 하며 자기가 알고 있고 잘하는 것을 활용해 진로를 결정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메타인지 능력이 좋으면 자연스레 자신만의 학습유형도 잘 갖출 수 있을 것이다.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겼다. 그러니 학습유형도 다 같을 수 없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파악하고 거기에 맞춰 공부해야 학습능률도 오르고 결과도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모 역할은 '지지와 사랑'이 필요한데 자녀와 공감대를 가지고 존재만으로도 사랑한다는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줘야 할 것이다. 그래야 자녀를 어떤 시련이나 실패에도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자녀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메타인지를 작동시키는데 '설명하기 공부법'이 특히 좋다고 한다. 나 역시 학창시절에 가르치듯 공부했던 것들이 좋은 결과를 이끌었던 기억이 있다. 이 부분이 특히 유용했고, 책에 나온 다양한 검사와 공부법들을 토대로 아이의 교육법을 정립해나가고 방향을 잡아나가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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