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에 성공하는 힘 있는 여자
루이스 L. 헤이 지음, 김태은 옮김 / 스타라잇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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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누구도 치유할 수 없습니다.

다만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들을 통해

당신의 존재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시작하며' 중에서-

 

 

 

시대가 빨리 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19로 4차 산업혁명의 시계가 빨리 돌아가 현실적, 물질적인 세계가 빨리 변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우리 정서상의 변화도 꽤 빠른 것 같다. 불과 몇 십 년 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논쟁들이 의식변화로 다른 결과물을 낳는 것들을 보면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는 것이 맞다. 그 빠른 변화에는 '여성'에 대한 인식도 포함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어렸을 적만 해도 '어머니'의 직업은 가정주부인 집이 많았다. 그래서 어머니라는 여자를 기준으로 딸들은 자신의 활동범위를 배우지 않았을까 싶다. 가장 큰 교육은 '보고 배우는 교육'인데 그런 면에서 대다수 그 시대의 딸들은 제한적 활동범위의 기준을 학습했다고 할 수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요즘 많은 가정에서 맞벌이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래서 현대 여성들이 더 힘든 것이 아닐까 싶다.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다 잘 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런 여성들이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의식들에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고 있는 책이다. 총11장으로 구성돼 있는데 여성의 입장에서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을 자유롭게 풀어내주고 있다. 위에 인용한 글귀처럼 여성의 존재에 힘을 실어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느껴졌다.

여성은 자기도 모르게 자라면서, 주변에서, 미디어에서 학습하며 살아온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한 내용들이 저마다 있을 것이다. 그것들을 떠올리며 21세기에 성공하는 힘 있는 여자가 되려면 내가 의식적인 부분에서 어떤 생각을 하며 살 수 있을지 돌아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재미있게 읽었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지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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