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 (반양장) 데일 카네기 시리즈 (코너스톤) 2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해야 할 주된 일은 멀리 있는 희미한 것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당장 눈앞에 명확히 보이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 토마스 칼라일

  카네기가 이야기하는 자신을 관리한다는 것은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낸다는 말과 같을 것 입니다.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다가오지 않은 미래를 섣불리 염려하지도 않습니다. 이는 체력 낭비, 정신적 고뇌, 신경과민성의 근심을 불러일으킬 뿐이기 때문이지요. 어제의 짐과 내일의 짐을 지고 오늘을 살아갈 필요가 없다는 말은 아니지만, 이것이 지나치다면 휘청일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지금 이 순간 현재라는 시점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단테는 이렇게 말했다. "오늘이 결코 다시 올 수 없음을 기억하라." -p37 인생은 놀라운 속도로 지나갑니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어 우리는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는 말도 있지요. 강은 변하고, 강에 발을 담그는 사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시간은 멈춰있는게 아니라 흘러가는 것처럼, 걱정 역시 떠안고 있기보다는 지나가도록 하는게 어떨런지요. 예측불가능한 삶에서 불확실성을 피할 수는 없듯, 걱정일랑 걱정인형에게 잠시 맡겨놓고 순간을 충실하게 살아내는 것이야 말로 삶이 아름다워질 수 있는 방법이 되겠지요.

  지나친 고민(걱정)이 화를 부르는 법이지요. 부풀리고, 부풀어질수록 상상은 망상이 되어가기도 하니까요. 이 책은 걱정거리를 바라보는 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무엇에 중심을 둘 것인가를 말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꿰뚫어보고, 부정적인 "IF" 최악의 상황을 물어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이를 받아들이고, 개선점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생각이 멈춰있지 않고 끝없이 흘러가게 함으로써 답을 찾아내는데 초점을 기울입니다.

  과거가 건설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과거의 실수를 차분히 분석하고, 거기서 교훈을 얻은 다음 잊어버리는 것이다. -p151​

  걱정거리가 몸을 얼마나 망가지게 하는지는 부연 설명이 없어도 될 것 같아요. 사서 하는 걱정, 그에 몰입할수록 피폐해집니다. 벗어나려 해도 쉽지 않지만 그의 저서는 몇가지 걱정하는 습관을 없애는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1) 새로운 일에 몰입하라 (2) 사소한 것에 과민반응 하지 말라 (3) 평균적으로 일어나지 않을 일이다 확률을 제시하라. (4) 피할 수 없다면 받아들여라 (5) 손절매하라, 결정한 것을 더는 생각하지 말라 (6) 과거는 무덤 속에, 톱밥을 톱질하지 말라 이다.

  이상의 방법 중에서 여섯 번째, 톱밥을 톱질하려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눈에 밟혔어요. 이야기 속 '쏟아진 우유 때문에 울지마라!'​를 간략하게 써볼까 해요. 한 선생님이 싱크대에 우유병을 싱크대에 넣고 쨍그랑 깨뜨리시더니 말합니다. "우유는 배수구로 내려가서 이제 없다. 머리카락 뭉치든 세상의 어떤 것이든 일단 배수구로 내려가면 다시 끌어올릴 수 없지. 조금만 생각해보고 사고를 방지하려 했다면 우유를 쏟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늦었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손실로 처리하고 잊어버린 다음, 계속해서 다음 일을 하는 것 뿐이란다."

  돌이킬 수 없는 어리석은 일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세요. 타개 방안을 찾으려 해야지, 부정적인 생각과 상황에 오래 머물러 있지 말라는 <데일 카네기의 자기관리론>은, 걱정은 접어두고 카르페디엠(carpe diem)을 이야기하려던게 아닐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