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오소킨의 인생 여행
페테르 우스펜스키 지음, 공경희 옮김 / 연금술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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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은 가능성을 얻었다가 차례로 잃었던가, 현재의 상황은 늘 아쉬운 과거타령을 하게 만듭니다. 종종 생각하게되는 기분좋은 상상. 지금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인생을 다시 살 기회가 온다면 어떨까요. 조금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똑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고 후회할 일은 만들지 않겠다고 말이에요. 하지만, 이러한 계획들이 내가 생각한대로 굴러간다면 더할나위없겠지만, 도돌이표라면? 생각하고싶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저자의 책을 통해 현재와 미래가 주는 것은 불안과 좌절이 아닌 설레임일수도 있는 선물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모든 기억을 가지고 두 번째 인생을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서 책의 시작과 마지막 부분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담겨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인 즉, 과거로 돌아간 오소킨이 지난날의 쳇바퀴를 되풀이하며 마법사를 찾아가던 그 날로 다시 돌아오기에 이릅니다. 여전히 변하지 않은 그의 삶에 만족이란 있을 수 없지만, 두번째로 만난 마법사의 이야기에 그는 귀를 기울이고 진정성있는 말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알 수 없는 원인들의 결과로 어떤 일이 생길지는 모를 수가 있지만, 자신이 하는 행동들이 초래할 수 있는 모든 결과는 항상 아는 법이야" -p32 "내 말은, 이런저런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본인은 언제나 안다는 뜻이야. 하지만 이상하게도 인간은 이렇데 행동하면서도 저렇게 행동해야만 얻을 수 있는 결과를 얻고 싶어 하지." -p34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면, 과거로 돌아간다 하여도 상황을 바꾸지는 못할 것이다를 이야기 합니다. 언제나 지나간 일을 돌아보며 후회하기에 급급했다면, 이미 지나가버린 일은 더는 어쩔 수 없는 문제로 직시하고, 보다 나은 해결책을 찾아가야 하지요. 타인에게 조언해줄때는 이같은 말이 술술 나오지만 정작 내 문제에 부딪치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마음에 속상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머리로 알고, 마음이 동하지만 행동이 되어 나타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임을 압니다. 돌이킬 수 없는 상황에서는 회피보다 정면승부수를 띄워야한다는 사실을 오소킨의 여행을 통해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매 순간 어떤것이든 결정하고 살아가고 그 선택에 책임을 지는 것 뿐이죠.

 

"이 삶을 계속 살아갈 가치가 있을까요?

"그건 그대의 일이야. 그대 스스로 결정해야만 해. 하지만 한 가지는 기억하게. 지금 상태로 맹목적으로 돌아간다면 그대는 다시 똑같은 일을 할 것이고, 전에 일어났던 일들이 반복되는 걸 피하지 못할 거야. 결코 수레바퀴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것이고, 모든 것이 이전과 똑같이 굴러갈 거야. 그대는 내게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묻지. 나는 '삶을 살라'고 대답하겠네. 그것이 그대에게 주어진 유일한 기회야.'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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