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09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행복해지고 싶어. 행복은 무엇일까? 묻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꾸뻬씨의 행복 여행』을 소개해주겠다. 행복이란 무엇인가? 고민하며 답을 찾아가는 이 책에는 23가지 행복에 대한 정의가 실려있다. 그 중 하나를 이야기하면 행복의 첫번째 비밀은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것이다. 라는 말인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이라서 특별한 것을 기대한 사람에게는 실망감을 감출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행복이란 일상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이야기로서 책을 읽다보면 무릎을 탁 치게 되는데 그동안 알면서도 행복을 멀리서 찾으려했던 자신들을 반성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 주변에서 행복을 발견할 수 있게끔 긍정적인 시야로 돌아보게 하므로 자신을 조금 더 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만약, 아직도 이 책을 읽어보지 않았다면 하루빨리 읽기를 소망한다. 부정적인 마음보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줄테니 꼭 한 번 읽어보자.

 작가의 전작을 읽었던 이유로 하여금 이 책에도 손이 갔다. 어른 꾸뻬가 아닌 꼬마 꾸베가 배우는 인생, 그리고 행복은 어떤 것일까? 궁금함에 책장을 넘겼고, 금새 읽어내려갔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이별의 슬픔이 아이라고 하여 어른보다 덜하지 않다는 것이다. 상실감, 즐거움 각각 경험하는 상황만이 다를 뿐, 그 감정은 모두가 똑같이 느낀다는 것을 어린 꾸뻬의 세계에서 만날 수 있다.

 남자와 여자, 젊은이와 늙은이라고 하여 그들이 느끼는 감정의 폭발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은 여느 책이나 매체를 통하여 자주 봐왔다. 그러나 막상 툭하고 튀어나오는 말은‘어린게 뭘 안다고!’무시하는 듯한 말들이 나오곤 한다. 너는 절대로 내가 느끼는 걸 알 수 없다는 건 어디서 나온 오만일까? 어린 아이들 또한 어른들과 다름없는데 말이다. 친구 문제가 나아가 인간관계 문제로 넓어지고, 직업에 대한 고민이 직장선택으로 넓혀져간다. 고민이 더 커지지만, 정작 그 나이때 짊어져야할 큰 무게라는 점에서는 다를 게 없다.

 아이는 어른의 삶을 보면서 배우고, 어른들은 아이들을 보고 배운다.

 아이와 어른 서로 상반되지만, 배울것들이 많다. 그렇기에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이렇게, 저렇게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에게서 배워야 할 것들을 제대로 보고 배우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때때로 아이들이라서 철이 없다는 시선으로 보고 있을때가 있다. 뭐가 좋다고 시끄럽게 떠들어대는지 불만스러운 표정을 지을때가 있는데, 잠시 누그러뜨리고 이 책을 본다면 그 마음이 달라지지 않을까 싶다.

 『꼬마 꾸뻬, 인생을 배우다』는 어린 꾸뻬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이야기하는데 그 속에는 친구들과의 싸움, 정의롭게 행동하기, 여자친구 배려하기와 같은 세세한 부분들이 쓰여져있다. 이는 비단 어른들의 세계와 다르지 않으며 그 안에서 인생에서 배워야할 것들을 하나씩 알게되는 점들은 책의 흥미로움을 더한다. 사랑하고 이해하고 감싸주는 법을 배우게 되는 꼬마 꾸뻬의 이야기는 어른 꾸뻬와는 또 다른 맛이 있는데, 내 옆에서 쫑알쫑알 시끄럽게 떠드는 꼬마 아이들을 따스한 눈빛으로 바라보게 된다는 점은 확실하다.

 <꼬마 꾸뻬의 작은 수첩에 쓰인 글들 중에서>

지금 걱정을 하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나중에 하게 될 걱정을 미리 연습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26

인생에서 어떤 일을 하기 전에는 그 일을 한 후의 결과를 생각해야 한다. 이걸 행동의 결과라고 한다. 그리고 이 점은 무척 중요하다. 특히 공리주의자인 경우에 그렇다. - p86

말을 할 때는 지금 내가 누구에게 말을 하고 있는지 늘 생각할 것 - p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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