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 여섯 아이를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로 키운 자녀교육 비결
전혜성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하버드, 예일대 이름만 들으면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학교에 여섯 자녀 모두를 보냈다는 기사 제목을 보자마자 클릭하였다. 어떤 특별한 내용이 있을까 기대했지만 특이한 것을 찾아볼 수는 없었다. 부모님이 아이를 믿어주고, 칭찬하는 내용들은 여느 책에서와 같았다. 늘 그렇듯 조금 식상하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을 실천했기에 아이들이 바르게 자라고 좋은 대학을 간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사를 본 뒤 며칠 후, 고개를 갸웃하게 만드는 책을 발견했다. "여섯 자녀 모두 하버드, 예일 대 졸업, 한 가족이 11개 최고 학위 취득!" 이라는 문구를 보니 일전에 본 내용이 전혜성씨를 말하는건가 싶었다. 확실하게 기억나지는 않지만, 때마침 이런 책도 발견하게 되는 걸 보면 그 때 그 기사와 관련있는 거겠구나 싶었다.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겨서 읽기 시작했지만 생각했던 내용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조금은 지루했던 책이었다.

"부모가 먼저 제대로 서야 자녀가 훌륭하게 성장한다"

 <엘리트보다는 사람이 되어라> 제목만 보면 대강 어떤 내용이겠구나 알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전혜성씨가 여섯 자녀를 키우면서, 지금껏 살아오는 동안 중요시 했던 것에 대한 이야기들과 그녀의 힘겨운 육아생활과, 고군분투했던 삶을 하나씩 이야기한다. 누구보다 바쁘게, 시간을 쪼개서 생활했던 일들이 자세히 쓰여있어서 읽는 재미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그녀의 자서전 같은 느낌이 많이 드는 이 책은 몇 가지 아쉬움을 남긴다.

 첫번째로 여섯 아이를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로 키운 자녀교육 비결에 대해서 이렇다할 구체적인 내용이 없다. -해라 형식의 글이 몇 가지 있을 뿐, 생각했던것과는 다르게 폭 넓게 설명되어 있는 책은 아니었다. 거기서 거기인 내용을 쓰느니 핵심만 짚어내겠다는 의도였는지도 모르겠다. 목차에서 주는 강렬한 인상과는 다르게 내용은 크게 기억에 남을 만한 게 없었다.

 두번째는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듯보였는데도 뜬금없는 이야기가 종종 있었다. 순서를 잘 못 읽었나 싶었는데, 내용이 이랬다 저랬다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얽혀있는 실타래같은 느낌이 뭔가 풀어내고 싶게끔 만드는게 답답했던 것만 제외하면, 그 밖에는 그녀의 뚜렷한 인생관과 목표의식이 확실해서 방향설정이나 굳은 다짐을 하게하는데 있어서는 괜찮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아이를 세계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시키는 오센틴 리더십의 4가지 원동력> 
 

1. 부모의 인생부터 제대로 세워라 
부모 스스로 인생에 대한 답이 없다면, 아이가 제대로 성장하기 어렵다.
언제나 추구해야 할 명확한 목표를 갖고, 그 과정에서 치열한 노력을 보여줘야 한다. 

2. 사람답게 살 수 있도록 공부보다 인생의 목적을 가르쳐라 
단순히 교과 과정에 대한 공부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서 평생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치관을 심도록 도와주자

3. 재주가 덕을 앞서지 않아야 한다
나만의 이익이나 요구를 추구하기보다는 남들에게 도움이 되고, 환영받을 수 있는 도덕적인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부모가 이끌어주어야 한다

4. 세계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라
나와 다른 사람, 나의 기준과 다른 가치가 세상 어디에도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 나만 옳다는 것이 아니라 남도 옳을 수 있다는 가치를 깨닫게 하는 것, 이것이 아이를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게 하는 첫 출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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