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인연 -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6가지 이야기
오무라 아쓰시 지음, 서혜영 옮김 / 동아일보사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어쩌면 그런 인연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생각치도 못한 인연의 연결고리를 보고 우리는 흠칫 놀라움을 느끼곤한다. 몇사람만 건너가면 다들 알고있는 사이가 되버리는 우리들 사이에 이런 사소한 인연들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준 <작은 인연>이란 책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따뜻한 자기계발서, 에세이가 안겨다주는 감동의 책은, 단편으로 이루어져있고 각각에 대해 이야기하고있으면서도 서로의 연결고리가 끊어지지 않음으로써 많은 사람들과의 공감대에 있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을 딱하나 정하기가 힘들다. 각각의 이야기들속에서 깨달을 수 있는 것들이 다양했으므로 특정하게 한가지를 선택하기란 어렵다. 사슴벌레와 소년이라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가난이 부끄러운 중학생 나나미의 도시락 사건과, 평범녀 쿄카가 끝까지 숨기고 싶어했던 댄스파티 파트너의 이야기 등을 통해 편견에서 벗어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하는 모습들을 엿봄으로써 초심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거 같다.

사슴벌레와 소년에 관해 다루고 있는 앞부분을 읽으면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을 다룬 책들이 참 많이 있음을 다시한번 느꼈다. 이전에도 종종 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책들을 접해보곤 했는데, 이 책에서는 좀 더 확실해진 기분이다. 백화점의 곤충매장에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내용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멋진뿔과 정상의 다리수를 갖고 있는 사슴벌레보다 다리수가 다섯개로 하나부러진 사슴벌레를 보고 더할나위없이 훌륭하고 멋지다며 사는 소년을 통해 사람들의 가치관, 고정관념, 부정과 긍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다

의족을 하고 사는 소년은 자신에게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여느것과 다름없이 느끼고 생활했다.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주눅 들 필요가 없다는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는 다리가 두개중에 하나밖에 없는데 이 사슴벌레는 여섯 개 중에 다섯 개가 남아있으니까 .. 난 2분의 1이 그러니까 6분의 3이고, 사슴벌레는 6분의 5잖아요'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었다. 나의 가치관으로 모든 사물을 바라보던것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사물을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이다.

6개의 단편이야기들 속에서 많은 부분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고정관념 탈피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야기해주는 다른 책들과는 달리 상황을 예시로 생각하면서 만약 그때 나였더라면 어떻게 행동했을지 생각해볼 수 있으므로 더 큰 깨달음과 감동을 선사해주는 참으로 따뜻한 느낌의 책이 아닐 수 없다. 초심으로 돌아가 아이처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소중한 느낌이 하나의 영화나 단편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면 좋았을걸 하는 생각이 든다.

<책속 좋은글귀>

사람은 누구나 핸디캡을 갖고 태어난다고 생각해. 중요한 건 그 핸디캡을 숨기는게 아니라 '까짓것' 하고 인정하고 나서 힘껏 씩씩하게 사는게 아닐까 싶어. -p49

자신의 인생을 환경 탓으로 돌리지 마라. 주어진 환경안에서 노력하면서 사는것이 인생이다. -p84

일류 타자도 열 번에 일곱 번은 실패한다. 하지만 일류 타자가 실패가 무섭다, 실패가 부끄럽다 하면서 타석에서 도망치는거 봤니? 인생에 실패는 없어. 만약 인생에 유일하게 실패가 있다면 그건 '실패조차 해보지 못하는' 거야. '인생이 불만이다' 이건 착각이야. '실패가 두려워서 도전하지 않는 나 자신'이 불만의 진짜 모습이야. 괜찮아. 인생은 지지 않게 돼있어 -p87

'밤에  꾸는 꿈'에는 색깔이 없다. 그런데 '미래의 꿈'에는 색깔은 커녕  모습조차 없다. 만약에 사람들이 1킬로미터 앞에 자신의 꿈이 있고, 매일 1미터라도 그 꿈에 꾸준히 다가간다는 것을 실감한다면 도중에 좌절할리 없다. 노력하여 걷기만 하면 꿈의 모습은 나날이 커질 것이고 언젠가는 반드시 거기에 다다를 테니까. 하지만 꿈은 투명한  존재라서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사람을 좌절케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꿈을 이룩 되는 것도 꿈의 특징이다. -p121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