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Free 러브 앤 프리 (New York Edition) - 개정판
다카하시 아유무 지음, 양윤옥 옮김 / 에이지21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많이 읽을 필요는 없어. 한권의 책을 글자가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읽으라고! 그러면 참된 재미를 알게 될테니!' 이 책에 나오는 문장 중 하나다. 참된 재미를 알기 위해서 이 책이 너덜너덜 해질때까지 봐야할텐데. 지금의 나에게는 그럴 여유는 없다. 나는 이 책을 단 한번 접했을 뿐이고 리뷰를 쓰고 있다. 참된 재미를 느끼고 리뷰를 쓴다면 시간이 제법 걸릴지도 모르겠다. 나는 아직 이 책의 크나큰 재미를 잘 모르겠다. 남들은 괜찮다고 하지만, 나의 첫 반응은 '글쎄? 난 잘 모르겠는데...' 였다.

읽고나서도 이게 정말 나에게 무엇을 안겨주었지? 싶었다. 마음깊이 울렁거림이라던가, 떠나고싶은 열망, 감동은 느껴지지 않았다. 왜? 곰곰히 생각을 하지 않았던 탓이다. 나는 이 책을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사진 한 장 한 장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느끼고 이해하려했다기보단, 대충 보고 슥 지나치려했던 점이 많았다. 하여 소중한 추억, 정보들을 깡그리 무시한지도 모르겠다. 어느 여행집과 별반 차이없다고 생각된다. (사실 많은 여행에세이/사진을 접해보지 않아서 이점은 잘 모르겠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 책 표지를 보면 "방랑해버려?" 라는 문구와 함께 예쁜 꼬마 아이가 있다. 표지와 글귀부터가 신선해서 사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다. '방랑' 어쩌면 하고 싶어도 하지못할 걸 알기에 마음속에만 숨겨둔 단어였는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보고 있으니 방랑이 하고싶어지기도 한다. "방랑해버려?" 혹시 이 말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재밌을거 같다.

<LOVE & FREE> 2002년에 나온 뒤 재발간된 책인데 뉴욕에디션이라고 한다. (지난번 책을 안본지라 뭐가 다른지 그 점은 나도 잘 모른다) 여행에세이와 비슷하다. 세계 여러곳을 다니면서 좋은 글귀들을 적고, 생각나는 말들을 끄적이면서 적절한 사진이 잘 조합되어 있다. 한페이지는 한글, 다른 한페이지는 영문으로 레이아웃이 잘 되어있어서 편집을 중시하는 사람에게도 이 책이 좋게 보일거 같다. 너무 화려하지 않은 사진들이기에 부담스럽지도 않고, 소박한 느낌이 들어서 참 좋다.

2년동안 세계 곳곳을 여행한 부부가 보고 듣고 느낀점을 쓴 책으로 한번쯤 시간 날때 읽어보면 좋을거 같다. 책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짧은글에 강력한 메세지가 담긴 책이 아닌가 싶다.

<책속글>

너는 무엇을 원하지? 이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자는 여행을 계속 할 수 없어.

 

<핵심>

- 많이 먹을 필요는 없어. 한 마리의 생선을 뼈째 모두 먹어봐! 그러면 참된 맛을 알게 될테니.

- 많이 읽을 필요는 없어. 한권의 책을 글자가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읽으라고!

   그러면 참된 재미를 알게 될테니!

- 많이 사랑할 필요는 없어. 단 한사람을 마음껏 실컷 사랑해봐! 그러면 참된 사랑을 알게 될테니
 
미래를 위해 오늘을 견디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위해 오늘을 즐기며 사는 것이다.

   for the future don't bear the present. for the future enjoy living the present

비가 오기 때문에 무지개도 뜬다. - 무지개의 섬 하와이 표어에서

   No rain, No rainbow. it rains; therefore there are rainbo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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