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기적들 1 -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특별한 이야기
이타 핼버스탬, 주디스 레벤탈 지음, 김명렬 옮김 / 바움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TV, 신문 등을 통해 우리는 놀라운 기적들을 만나곤한다.  그들이 우연한 만남을 통해 잃어버리거나, 찾고있었던 사람을 만나게 되는것은 이제는 그리 크게 놀랄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만큼 무덤덤해지긴 했지만, 그런 소식을 접할때면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것들이 많이 있다. 몇십년이 흐른뒤에야 만나는 사람들, 가까이 지내면서도 서로를 몰랐던 이야기들을 보면 참 재미있으면서도 조금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 책은 그런 내용들을 많이 다루었다.

<작은 기적들1> 이라는 책은 1권과 2권으로 나뉘어져있는데 1권에서는 가족, 2권에서는 여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 1권에 대해 설명을 하면 가족이라는 연결 고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기이한 운명, 기적들에 대한 다양한 사례들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거 같다. 시간과 공간, 죽음까지 넘나드는 경이로운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고, 짧막한 글로 구성되어 있어서 보기에 지루하지 않다. 한가지 내용을 오래 끌어가지도 않고 짧막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다양한 사례를 많이 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괜찮은 책인거 같다.

총 56가지의 감동적이고 신비한 이야기들이 있는데, 내용이 겹쳐보이거나 중복된다고 싶은 부분은 별로 없다. 다만, 엇비슷한 내용을 계속 접하므로 인해 조금만 읽다보면 그 관계를 불보듯 뻔히 알게 되고, 신선하다? 놀랍다 등의 강한 느낌을 받지는 못할 거 같다. 따로 입양된 후 친구로 자란 형제의 이야기, 교통위반 단속을 하다가 만난 친아버지,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을 만나는 이야기, 구멍가게 할머니가 맺어준 인연 등은 계속 보다 보면 아무런 신비감이 안든다. 

책을 읽는동안 단 한가지 느낀 점이 있다면 '언젠가 만날 사람은 만난다' 는 것이다. 이들이 가족이라서 이렇게 만나게 되는 것인지, 간절히 바래왔기에 만나게 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돌고 돌아도 만날 사람은 꼭 만나게 되는 연인의 법칙이 느껴지는 책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는 가족들에 대한 우연의 일치와 기적은 참 재미있게 느껴지지만, 실로 나에게 이런 일이 아직은 없는한 이 책이 그렇게 와닿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다. 

"당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 그들의 존재가 이미 기적입니다." 라고 말하는 저자를 보며 고개는 끄덕여지지만 글쎄 아직 잘 모르겠다. 마음깊은 곳까지 와닿는 말은 아니다. 내가 아직 가족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거 같아서 그렇게 느껴지지만 언젠가는 훗날, 가족 그들의 존재가 기적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될 날이 올 것이고, 그러면 이 책의 문구가 가장 먼저 기억에 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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