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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이 하이킥! 1 - 지루한 일상을 날리는 코믹 가족극, MBC 시트콤 사진만화
삼성출판사 편집부 엮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8월
평점 :
절판
2006년 11월부터 시작해 2007년 07월에 끝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은 시청률20%를 넘나들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여기 나온 배우모두는 이 시트콤을 계기로 수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많은 별명을 얻었는데 가장 인상깊은건 원로배우 이순재의 '야동순재'가 아닐까 싶다. 물론 이 밖에도 'OK해미', '괴물준하', '하숙범이' '꽈당민정' 등 헤아릴 수가 없다. 독특하고 개성있는 캐릭터, 예측할 수 없는 내용등으로 인해 이 시트콤은 당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순풍 산부인과> <논스톱> 이후로 대히트친 시트콤이 아닌가 생각된다.
처음 이 책을 받고서는 사진만화? 뭐 별다를까 싶었다. 그리고 종영후 일년후 나왔는데 과연 누가 이 책을 살까 싶기도 했다. 조금 더 일찍 나왔더라면? 그때의 인기를 몰아 이 책이 판매가 더 잘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타이밍이라는것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는것이기에 지금 나온게 오히려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 잊혀질만한때에 다시금 기억하게 해주는 - 작은미소 찾아보기가 힘든 요즘, 간간히 웃을 재미를 가져다주는 책이니 말이다.
<거침없이 하이킥>이 종방한지도 제법되었지만, 아직도 티비를 통해 이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몇번이나 보았던지, 내용, 대사까지 외울 지경!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도 않고, 볼때마다 그때의 재미를 새록새록 기억하게 해준다. 티비로 보는 것만큼이나 사진만화로 나온 이 책 역시 그 재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데, 주인공들의 말투가 머릿속을 떠도는 것만 같다. 하나씩 추억을 되씹을 수 있는 게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 시간이 흘러 또다시 보는 감회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더구나 만화도 아닌 사진으로 보다니, 색 다르다.
1권에서는 가족들에 대한 짧은소개로 신지와 민용사이의 갈등, 서선생과 민용의 같은 집에서의 얽히고 얽힌 이야기, 남자들이 옥탑방에 갇히게 된 사건, 유미와 민호의 첫만남등 이제 막 시작하는 부분들로 엮어졌다. 거침없는 가족들의 거침없는 일상 속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 진진하고, 재미있는 거 같다.
책의 장면 하나하나를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보았는데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책의 끝부분을 읽고있을때면 벌써 여기까지 읽었나? 아쉬움마저 드는 책이다. 1권으로 끝나는게 아닌 2,3권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하루빨리 다음권이 나왔으면 좋겠다. 이 시트콤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소장하는데 있어 한치의 망설임도 없을 듯하다. 시트콤의 재미와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이 책은 지루한 일상생활에 하이킥을 날려 줄 유쾌 상쾌 발랄 엉뚱한 이야기로서 잠시나마 당신을 웃게 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