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정답은 없다
크리스틴 해슬러 지음, 김수진 옮김 / 홍익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지금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려고 하든, 당신의 선택이 정답임을 믿어라!

20대가 되고 나니 머릿속이 터져버릴것만 같다. 어떤것이든 선택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진 지금의 나는 답답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가 없다. 20대로 산다는 것이 고통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너무 빨리 20대가 되버린 것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든다. 많은 것을 준비하지도 못했는데, 사회는 어느새 20대가 되버린 나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암흑과 같은 블랙홀로 빨아드리려고 하니 말이다.

 

'20대 정답은 없어!, 도전하는 거야!' 라는 말에 공감하는 바다. 하지만 정작 이게 나에게 다가오니 말이 달라진다. 무엇을, 어떻게 도전해야하는건데? 무작정 아무거나 닥치는대로 하면 되는거야? 그러면 되는건가? 그러다 갈 길을 잃어버리면 어떡하지? 의문투성이다. 초조함과 불안함이 몰아오는 이 시기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다. 20대의 삶!  20대들의 고민을 <20대, 정답은 없다> 를 통해 느껴보았다. 이 책은 20대 어떻게 살아야 한다,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주는 책은 아니다. 지금은 안정된 생활을 하는 그/그녀들이 자신들의 고민을 이야기해줌으로써 같이 나눠보고 생각해보게 해주는 책이다.

 

그/그녀들이 겪었던 이야기들이 틈틈히 나오는데, 큰 틀의 제목을 보면서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 것과 이렇게 같을까?' 다들 고민이 비슷하구나 싶어서 약간의 안도감을 느꼈다. 내가 하는 일이 정말로 옳은 것인지 잘 모르겠다는 제니퍼, 20대에는 더 많은 것을 얻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진다는 에린의 글들을 보면서 슬프기도 했지만, 그런것들을 다 이겨내고 멋진 삶을 사는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무엇이 정답일까? 10대부터 50대까지? 아니, 나이와는 상관없이 모든 연령층은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으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나 역시도 이런 고민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지금 나란 존재와 내가 해야할일에 대해 복잡한 생각뿐인 나는 책을 읽으면서 무언가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성공한다는 부제목을 보자, 나 자신을 모르면 성공하기 힘든게 현실이니까!  당연한거라며 그 방법을 갈구했다. 나를 어떻게 알아야하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이 책은 기초/탐구/통합 단계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도록 도와주는데, 그 내용은 조금 부실한 감이 없잖아 있다.

책의 주된 내용이 20대의 장애물 극복방법, 동기부여와는 거리가 좀 멀다. 이 책을 선택하기에 앞서 세상이 주는 고통을 뛰어넘어 개인적인 이야기로 가볍게 보면 좋을 듯 하다. 나혼자만 큰 고민거리를 안고 살아간다고 생각하는 20대들에게 조금은 쉬어가는 여유속에 이 책을 읽어보면 괜찮을 거 같다.

 

20대라면 누구나 겪는 고통들을 나혼자만 더 힘들게 느꼈는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조금은 가벼워진듯하다. 나보다 더 힘든 상황에 놓여있던 그들의 이야기들도 읽으면서 많은 것을 생각해보았다. 더는 한탄하고 슬퍼하는데 머무르지 않고, 사회가 요구하는게 무엇이든 간에 오늘보다 내일에 초점을 맞추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적자투성이 20대 인생의 재무제표를 흑자로 바꾸게 하는 Life GuideBook!

<20대, 정답은 없다!>

지금 어디에 있든, 누구의 자녀이든, 무엇을 하고 있든, 세상의 모든 20대는 반드시 인생의 지뢰밭을 통과하게 되어 있다. 기쁨으로 점철된 20대를 보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결코 그럴 수 없고 그것이 바로 인생이다. / 20대에 맛보는 슬픔과 좌절의 독배야말로 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든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은 나 자신인데도 타인을 탓하고 환경을 비관하면서 무조건 도망만 치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 현대인들은 지나치게 타인을 책망하는 습관에 젖어 있다. 당신은 현재의 삶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는 이유로 부모님, 친구, 연인, 과거 상황, 심지어 대통령까지도 비난하지는 않는가?

●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유일한 사람은 바로 당신뿐이다. 누군가 당신의 삶을 간섭하면 극도로 반감을 가지면서도 정작 자기 인생을 책임지려는 자세를 잃어버리고 있다면 얼마나 모순인가?

● 자신의 과거를 탓하는 일보다 더 큰 잘못은 과거에 얽매인 나머지 미래로 가는 출구를 찾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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