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국 1 - 안드로메다 하이츠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 <키친> 을 접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새로운 작품을 접하고 있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키친을 읽을 때 참 재밌게 읽었던지라 작가의 이름을 똑똑히 기억했다. 그 덕분에 이번에 나온 <왕국> 시리즈를 읽으려고 마음먹은 건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작가가 생긴 이상 되도록 작품은 다 읽어보고 싶은 욕심때문이랄까. 왕국 시리즈를 단번에 읽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1권 밖에 읽지 못했다. 하지만 중독성이 있는 책이라는 걸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책 한권이 굉장히 얇았다. 130 페이지 정도 될까? 들었을때 별로 무게감도 느껴지지 않았다. 들고다니면서 틈날때마다 읽을때 이것보다 좋은건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얇아서 금방읽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1-2시간 걸렸다. 대충 스쳐지나가는게 아닌 그 말에서 좋은 의미를 기억하고 되새겨보기 위해 읽다보니 아무래도 시간이 조금 더 걸렸던 거 같다.

책을 읽기전까지는 책의 겉표지에 대한 인상에서 별 다른것을 느끼지 못했다. 선인장? 글쎄 뜻 깊은 의미는 두지 못한 채 책을 들었다. 책을 다 읽은 후 표지를 보니 선인장이 뜻하는 바를 조금은 알 듯도 했다. 읽기전에 본것과, 읽고 난 후의 본 느낌은 사뭇 다르다. 선인장에게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와 기분이 느껴진달까. 파란색 옅은 파스텔톤 색상에 선인장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듯하다.

무겁고 딱딱한 분위기의 내용과는 거리가 멀다. 그냥 가벼움, 편안함, 자연스러움을 느끼기에 이 책을 한 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요시모토 바나나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미 이 책을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안 읽었다면 하루빨리 읽어보길 권유해보고도 싶다. 역시 그녀만의 독특한 일기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니 말이다. 나-선인장에 관련된 짧은 이야기 <왕국1> 여유로운 시간에 머리도 식힐 겸 읽어봄이 어떨지.

 

"가장 좋은 것을 찾도록 해라. 흐름에 몸을 맡기고 겸허해져라. 증오는 너의 몸 세포 하나하나 까지 상처를 입힐꺼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