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긋나긋 워킹
최재완 지음 / 바우하우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분위기가 밝고 상쾌한듯한 느낌이 드는 표지가 참 예쁜 책 <나긋나긋 워킹>!
<나긋나긋 워킹> 제목만 봐서는 어떤 내용인지 감이 오지 않는-

이 책은 소개팅에서 만난 살짝 꺾여진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해진과 남욱 두 사람의 만남이 우연에 우연을 더해가는, 가벼운 연애소설이다.

 

각자의 입장에서 한부분씩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해진과 남욱 둘의 입장을 동시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스토리가 지루하지도 않아서 좋고, 책이 두껍지 않아 전개가 빠른것도 좋은듯하다.
그 예로 옛날에 헤어진 애인을 봤을때의 당혹감, 우연한 장소에서의 우연한 만남 등...
연애를 하다보면 한번쯤은 있을 수 있는일들을 재밌게 잘 풀어낸듯하다.
가볍게 읽기에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복잡한 연애사 잠시 머리도 식힐 겸 이 책을 읽어보는것도 좋을듯하다.

 

소개팅은 if에 if에 if를 더한 운명!?
소개팅 뿐만이 아니라, 사람을 만나는 모든것이 생각하기 나름일듯 싶다.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면, 운명이 될 수도 있는거고, 하찮게 생각한다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되버리는

왜 하필 그날, 왜 하필 그 때, 왜 하필 거기에, 왜 하필 그 사람, 왜 하필 그런짓을
소개팅! 그건 만약에~ 라는 조건이 붙은 하나의 운명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소개팅에 임하는 선수의 자세

1.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어도 좌절은 금물

언제나 광고와 상품 사이엔 괴리가 있기 마련. 설령 허걱! 하는 상대가 나와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것. 다음 소개팅을 기약하면서.

2. 주선자를 욕되게 하지 말라

주선자에 대한 원망이 하늘을 찌르더라도 결코 주선자를 원망하지 말 것이며, 얼굴에 먹칠하지 마라. 소개팅 시장에서 영원히 퇴출 당할 수 있음을 명심. 또 명심!

3. 옛 사랑의 아픈 과거사는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

어차피 잘 안됐으니까. 없으니까 소개팅 자리에 나와 있는 거다. 굳이 서로의 아픈, 혹은 찌질한 과거를 되새김질하며 이 자리에 나와 있는 이유를 새삼 확인할 필요없음.

4. 아무리 필이 통해도 음주는 되도록 불가 또는 자제

가볍게 마신 맥주 한 잔이 가볍지 않은 이야기와 실수를 만들어낼 수 있다. 다음날 이불깃 잘근거리며 '내가 미쳤지!'를 중얼거리지 않으려면 일단 불가! 또는 최대한 자제, 또 자제!

5. 소개팅에는 next가 없다

첫날 감 좋고, 느낌 좋으면 가는거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꽝! 이 냉엄한 소개팅의 세계에선 오직 첫날에 모든 것이 결정되므로 100% 매력을 발산할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