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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으로 스매싱
페테르 발락 지음, 김상열 옮김 / 상상공방(동양문고)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열두살 욘의 가슴찡하고도 유쾌한 성장담!>
테니스를 좋아하는 소년 욘의 성잠담을 그려낸 <천국으로 스매싱>
테니스를 좋아하는 욘에게 엄마는 새 테니스화를 하나 사주게 되는데, 엄마가 무슨말을 하든 상관하지 않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신발을 구입하게된다. 신발이 작은것 같지 않냐던 엄마의 물음에도 '괜찮다' 고 대답하면서 마냥 기분이 좋은듯 말이다.
후에 이것이 발에 맞지 않아 제법 고생을 하게 될지는 그 때 미처 몰랐을 것이다.
처음에는 마냥 좋았지만, 테니스를 칠 때마다 신발이 불편했고, 결국은 쓰레기통에 버려진 옛날 신발을 다시 가져오기에 이른다.
시간이 흘러 어느날, 엄마가 빙판길 차사고로 그자리에서 즉사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욘과 가족들은 슬픔에 묻혀 하루 하루를 보내게 되고, 욘은 아직도 엄마가 죽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아한다.
꿈속에서 엄마는 살아있다, 괜찮다는 말에 엄마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차차 느끼게 된다.
어느날 아버지가 욘에게 선물상자를 하나 건낸다. 알고보니 욘의 새 테니스화! 신발이 작은것을 미리 알았던 엄마가 한치수 크게 사둔것이다. 테니스를 포기하려했던 욘이었는데, 다시금 테니스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새겨본다.
욘은 새 신발을 신고 테니스 경기에 나가게 되고,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한다.
욘에게 있어서 테니스화는 엄마와 자신을 연결시켜주는 하나의 매개체 역활을 하는셈!
그리고 엄마를 잃은 슬픔이 컸지만, 가족들의 사랑을 다시금 느껴볼 수도 있었던 기회아닌 기회이기도 했다.
이 책을 읽고 처음에는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냥 무감각했지만, 만약 '내가 엄마를 잃었다면...' 이라고 생각해보니 그 슬픔을 이루 말할 수가 없을 듯 하다. 성장담을 읽고나서 크게 와닿은 것은 없지만 12살 욘이 엄마를 잃은 절망감을 조금은 알 듯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