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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다이어리 - 연애보다 재미있는 압구정 이야기
정수현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8년 6월
평점 :
이 책을 보기전까지만 해도 칙릿이란 말이 나에게는 낯설었다. '칙릿, 그게뭐야?' 별의미를 두지 않았던 나였지만 '칙릿이란 무엇인지 어떤게 매력인지!' 이 책을 통해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칙릿은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책이라는건데, 내용이 20대 여성들에게 딱 맞아떨어지는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배경은 내가 가보지 못한 곳에 대해 마치 그곳에 있는것과 같은 느낌을 선사해주었다. 가보지못한곳에 대한 환상을 책으로나마 읽게되니 느낌이 새로웠고, 기억해뒀다가 가보고 싶은곳들도 종종 눈에띄었다. 특히 베컴, 앙리, 패리스힐튼이 다녀간 곳이라는 클럽 써클은 기회가 되면 한번 다녀와보고도 싶다.
이 책의 첫페이지를 읽기시작하면서 한순간도 손에서 떼어놓을수가 없었다. 그자리에 멈춰서서 그대로 읽어내려갔다. 다음에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이 책을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한 게 아닐런지.
이 책은 주요 배경은 압구정과 청담동인데 이두곳은 맨해튼과 베버리힐스와 다를바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연예인들이 살고 있고 명품이 줄비해있는 거리하며, 모터쇼에 온 듯 착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로데오 거리가 있는곳이니 말이다.
부유한 도시, 부유한 사람들의 화끈한 이야기를 앙큼 발칙하게 다룬 이 책은 주인공인 지현과 친구들 지안, 유라 외에 두 두남자 상준, 동원정도면 인물설정은 끝난거 같다. 이들의 우연적인 만남에서부터 시작한 인연은 어떻게보면 참 재미있는듯하다. 가볍게 읽을수 있는 한국형 칙릿의 대표작으로 <압구정 다이어리> 라고 당당히 외쳐볼만하다.
<인상깊은 글귀>
'캐비아가 싸다면 아무도 안 좋아할 것이다. 사람이란 본래 가질 수 없는 것을 갖고 싶어한다.' -패리스힐튼-
:) 이말인즉 최대한 비싸게 굴라는 뜻이었을 거다. 작업은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