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3D 모델링 by 노마드 스컬프 - 나는 이제 아이패드로 3D 디자인한다!
정대광 외 지음 / 성안당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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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에서 3D 작업을 하고 싶어서 설치한 노마드 스컬프, 한 두 번 사용해보다가, 그대로 방치해 두었었다.

 

그 사이에 스페이셜 싸이트 작업을 하면서 블렌더를 잠깐 손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이패드로 아이펜슬로 하는 작업이 훨씬 직관적으로 느껴저서 블렌더 역시 답보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만나게 된 이 교재, <아이패드 3D 모델링>.

 

노마드 스컬프의 메인 메뉴들부터 이해할 수 있어서 무척 유용했고, 단순히 1가지 공간만을 만드는 법을 설명한 것이 아니라 (이런 교재는 보통 1가지 공간만들기만 설명해 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기본 형태부터, 3D 글씨, 캐릭터 등까지 기대보다 다양한 안내가 들어있어서 놀랐다.

 

들어있는 모두를 다 완성하지는 못했지만 하나하나 설명도 비교적 자세히 들어있어서, 혼자서 독학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그냥 놀고 있는 노마드 스컬프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이 교재 덕분에 몇몇은 업무에도 적용해 볼 수 있었다.

 

적극 추천하고픈 아이패드 3D 작업 교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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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 - 엄마 과학자 윤정인의 생활 밀착 화학 탐구서
윤정인 지음 / 푸른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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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_... 항균용 구리 필름은 실험에서 이용한 구리로 만든 게 아니다. 구리의 살균력을 입증한 연구에서 사용한 재료는 구리 그 자체다. 구리랑 다른 금속을 섞은 합금까지는 실험을 해서 항균 효과를 입증했다고 하니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필름은 이런 합금도 아니고, 구리 금속도 아니란 것이 문제다._p54

 

 

_아무리 공기청정기가 내부의 공기를 순환시킨다 한들, 환기에는 비할 수가 없다. 오랜 시간 밀폐된 공간에서는 이산화탄소, 라돈, 포름알데하이드의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럴 때에는 공기청정기를 돌려 내부 공기를 거르는 것보다 외부 공기를 유입시켜 유해 물질을 밖으로 내보내고, 이와 동시에 높아진 유해 물질의 농도를 외부공기로 희석시키는 것이 더 빠르다._p67

 

 

엄마이자 화학자인 저자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었던 생활 속 화학물질과 제품이 만들어지는 원리, 유해성에 대한 개념, 화학제품 안심 사용법 등의 정보를 모아서, <걱정 많은 어른들을 위한 화학 이야기>를 내놓았다.

 

책의 구성은, 지키는 화학, 안전한 화학, 쓸모 있는 화학, 3파트로, 자주 ‘~카더라’ 의 도마 위에 오르는 내용들을 알기 쉽게 설명해놓았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인 만큼, 올바른 정보를 판단하기도 힘든 환경에 살고 있다. 그래서 더 소중하게 여겨졌던 책이였다. 인터넷상의 출처불문의 조각 정보들 보다, 이런 책 한 권이 훨씬 좋다. 적극 추천하고 싶다.

 

(물론 모든 정보는 어제와 오늘이 다를 수 있고, 오늘 맞다고 했었던 과학적 내용조차도 절대적인 것은 없는 것도 사실이다.)

 

 

 

_의외로 중금속은 색상이 있는 제품에서 검출될 확률이 있다. 알록달록 색깔이 있는 장난감, 페인트, 물감, 크레파스, 파스텔 등에서 말이다.

.....

 

중금속에 덜 노출될 방법은 없을까? 페인트는 몇 가지 사항만 주의하면 중금속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저가형 제품은 중금속 안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일단 의심하자.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냄새가 독해서 머리가 아플 것 같은 유성페인트보단 내구성이 약하더라도 상대적으로 유기용매는 쓰지 않는 수용성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_p113

 

 

_파스텔, 크레파스처럼 가루가 나오는 미술 재료를 사용할 때 입으로 불거나 손으로 닦는 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언제든지 호흡기를 통해 체내에 유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_p114

 

 

 

_식물에서 뽑은 원료로 만들면 당연히 잘 썩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그렇지 않다. 식물 플라스틱을 안타깝게도 ‘생분해’가 되지 않는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재활용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현재 사용량이 가장 많은 일반 플라스틱과 같은 물리적, 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_p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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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 2022년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
김준녕 지음 / 허블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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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내일이었다.

가족에게서 벗어나게 되는 날이._p66

 

_무조건 우주로 간다는 확신에 찬 말과는 달리 형섭은 겉으로 드러내 놓고 움직이지는 않았다. 나는 숨을 죽이고서 형섭을 주시했으나, 시험 공지가 내려온 후에도 형섭은 크게 달라진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형섭은 주머니가 없는 옷에 구멍 두 개를 뚫어놓고는 엄지손가락을 넣을 채로 돌아다녔다._p97

 

 

 

우주의 끝을 감싸고 있는 이상한 ‘막’을 탐사하러 가는 우주선, ‘무궁화호’ 에 지원한 주인공. 주인공은 어떻게든 집에서 벗어나고 싶어서 지원을 했다. 지원후의 과정은 살벌함 그 자체였는데....

 

그리고 무궁화호... ‘지구에서 출항한 지 약 270여 년이나 지났지만, 그들은 ’막‘의 코빼기도 보지 못했다. 출항한 지 50년째에 엔진 하나가 소행성과 충돌하면서 날아갔고, 본래 속도의 3분의 1까지 떨어졌다. 시간이 갈수록 우주선에 노화가 찾아왔고, 언제 다른 엔진이 꺼질지 모를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아주 천천히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_p171

 

 

한국과학문학상 장편대상인 <막 너머에 신이 있다면>.

해도해도 이런 디스토피아가 없었다. 무슨 삼청교육대 같았던 살벌한 합숙생활... 살인..... 어렵게 탄 무궁화호는 좁아터진 곳이었다. 이 안에서도 계급이 나뉘고 쓸모없으면 죽이고, 삶을 살아간다....

 

도대체 그 막이라는 것은 존재하는 것일까?

 

잔인한데 문체는 깔끔하고 비참한데 처참하지는 않은 독특한 글쓰기를 경험했다. 강제적인 순환이 엄격한 통제에 의해 이루어지는 듯한 무궁화호의 여행은, 이미 그 막이라는 것은 잊은 듯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가질 수 있는 삶에 대한 의미는 무엇일까? 존재 가치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디스토피아로 읽고, 유토피아를 꿈꾸고 싶어지는 소설이였다.

 

 

_“자네도 다른 사람처럼 막에 가기 위해 사나?”

내가 대답하지 않자, 노인은 내 무심한 반응을 보고는 경고하듯이 혀를 내밀었다.

 

“조심하게. 막 너머에는 뭐가 있을지 몰라. 어쩌면 무한히 증식하는 빵이 있을지도 모르지.”

노인이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단단히 머리가 돌아버린 모양이었다._-187

 

 

_"그래서 뭘 얻는데?“

“없어. 그냥 지루해서 하는 거지. 막까지는 죽을 때까지 도착 못 하는 것도 한몫하고. 그리고 그들은 균형을 신경 쓰지 않아. 자기들이 더 살면, 누군가가 죽으면 되니까. 어디가 죽는지는 뻔하지. 자, 이야기가 엇나갔네. 두 번째로 우리는 실패하지 않았어.”_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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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구체적인 위협 - 유네스코가 말하는 기후위기 시대의 달라진 일상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 / 동아시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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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폭우가 일 자체를 멈추게 하는 것으로 B씨의 노동환경을 악화시켰다면, 폭염은 일을 더욱 힘들게 하는 것으로 노동환경을 어렵게 한다. 현장에서 일을 할 때 B씨 몸에 붙어 있는 장비의 무게는 7킬로그램이 넘는다._p120

 

환경오염에 대한 도서들을 꾸준히 접해오고 있는데, 빙하가 다 녹기전에 바로 내가 사는 도시의 반지하침수가 먼저 온다는 내용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

 

<아주 구체적인 위협>은 바로 그 연장선에 있는 도서이다.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기획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7명의 저자가 각자의 분야를 바탕으로 기후위기 시대를 다뤄놓았다. 이 책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기후변화가 일상적 삶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춰 총 7회에 거쳐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네스코 기후변화 수요토크’ 행사를 기반으로 한다고 한다.

 

 

이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유일한 선택지는 생태적 전환이라고 한 최재천 교수의 말처럼, 어떻게 현명하고 공존가능하게 만들어 가야하는 지를 설득력 있게 말해주고 있었다.

 

 

인권문제 측면에서 본 기후위기, 식량위기, 노동문제 측면, 교육관점에서 보는 기후위기, 건강과 주거측면,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기후위기에 따른 기후시민의 역할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후위기와 노동, 기후위기와 건강, 주거 파트가 기억에 남는다. 왜냐하면 이전에는 자세히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이였기 때문이다. 기후변화대응으로 없어지는 일자리, 그래서 할 일을 잃은 노동자들, 기후변화로 악화된 노동환경은 당장 생존이 걸려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피상적인 대책으로는 구제가 어려운 사항들이다. 이런 문제는 한편 정의실현과도 연결되는 바여서 구체적인 일자지 대책이 꼭 마련되어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되었다.

 

그리고 보건전문가가 다룬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건강문제의 발생 내용은 보통 단편적으로 생각되고 있었던 조각들을 하나로 통합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건강 피해들은 절대 공평하지 않으며 사회취약계층에게 훨씬 더 빠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 건강문제와 유의미하게 관계성을 가지고 다뤄볼 수 있는 기후위기와 주거문제, 또한 무척 인상 깊었는데, 여기에 예시로 들고 있는 ‘권역 내에서는 콤팩트’한 다핵 국토 형성에 성공한 네덜란드나 독일이 무척 부러웠다. 무조건 서울권내에만 있어야 한다는 패러다임이 강한 우리나라에서 과연 이런 시스템이 형성될 수 있을까 싶지만, 앞으로 지향해야하는 방향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집을 짓는다면, 꼭 패시브 하우스와 액티스 하우스를 합친 ‘제로에너지빌딩’으로..^^

 

 

정리를 하자면, 그동안 다소 피상적으로 생각되어왔던 기후문제의 구체적인 영향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현재 진행중이고 남 일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한국인 저자들의 한국 실정에 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여서 무척 실효성 있어 보인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은 모두의 생존을 위해 필연적이며 그만큼 올바르고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도 무척 도움이 되는 도서로, 적극 추천하고 싶다.

 

 

 

_기후위기로 고향을 떠나는 난민이 발생하고, 동해 앞바다의 수온이 오르고, 제주도 바다에는 열대 어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미 기후위기는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상처를 내고 있다.

 

그런데 북극곰이라니. 물론 삽화 자체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온통 북극곰뿐인 교과서의 삽화는 1993년 기후변화협약에 가입하고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하는 우리 기후변화 교육 수준을, 잃어버린 우리의 30년을 말해주는 것이다._p163

 

 

_..2050년 우리가 성공적으로 1.5도 미만의 온도를 유지한다는 엄청난 가정을 한번 해보자.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미 많은 것들을 떠나보낸 후일 것이다._p191

 

 

_기후변화는 후손들에게 어쩌면 일어날지 모를 우연한 충격이 아니라, 오늘 살아 있는 나의 건강을 해치는 사회적 문제다. 국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길은 어렵고 불편할 수 있지만, 우리가 건강한 삶이라는 보답을 받을 것이라고 믿는다._p232

 

 

_철도가 도심과 도심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교외와 교외를 연결시키는 어처구니 없는 지금의 방식이라도 앞으로는 피해야 한다. 그리고 자전거나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의 발전에 발맞춰 일상 이동, 통근, 업무상 이동의 위계나 순서에 따라 버스, 전철, 철도 등을 배치하는 것이 ‘스마트한 다핵화’ 다._ p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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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전문가처럼 말하기 - 효율적 의사 전달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와 비즈니스 스토리텔링의 기술
칼 올친 지음, 이한호 옮김 / 한빛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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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유용한 교재를 만났습니다. 프리젠테이션, 공지, 보고서 작성 등등을 작업할때는 원할한 정보전달이 필수 조건일텐데요, 그것을 글로만 표현하다보면 전달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한 눈에 볼 수 있게 도식화가 필수일 때가 많은데요. 정형화된 몇가지 형태에서 벗어나 좀 더 세련되고 눈에 확 들어오게 표현해 볼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할 때가 많습니다.

 

이 교재, ‘데이터로 전문가처럼 말하기’ 가 바로 그런 전환작업을 많이 도와줄 수 있는 내용입니다.

 

색사용법과 효과들, 정말 다양한 형태들, 심리적 작용선, 데이터 보안 및 윤리, 텍스트와 주석 같은 디테일한 설명, 실무 활용... 등 데이터의 시각화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미지로 데이터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은 이제 필수인 시대입니다. 필수실무서로 적극 권하고 싶습니다.

 

 

_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전달하기란 데이터에 숨겨진 사실을 청중에게 보여줄 수 있는 강력하고 명확한 방법이다. 차트를 적절히 사용한다면 복잡한 메시지를 쉽게 청중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의 차트가 불명확하다면, 청중들은 당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보다도 차트를 해석하는 데 시간을 더 쏟아야 한다._p97

 

 

_색 사용의 한계: 비록 현대 사회가 특정한 색에 대한 공통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모든 구성원들에 의해 항상 같은 방식으로 색을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_p200

 

 

_시각적 맥락에서 데이터와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 특징 :

데이터 사용자가 선택적으로, 원할 때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음

데이터 사용자가 각자의 관심사에 맞게 설정하여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음_p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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