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스케치·투시도 쉽게 따라하기 - 스케치 투시도, 건축 도면 그리고 채색까지 한 번에 끝내기 더숲 건축 시리즈
무라야마 류지 지음, 이은정 옮김, 임도균 감수 / 더숲 / 2021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건축 스케치투시도 쉽게 따라하기>는 건축 디자인 입문자부터 전공하는 학생내 집 짓기를 준비하는 건축주건축에 관심 있는 일반인에게 까지 도움을 주기 위한 도서라고 하고 있다나는여기에 어반스케치를 좋아하는 일반인들을 위해서도 유익하다고 하고 싶다.

 

그리기의 즐거움도 여러 가지일 텐데공감각적인 계산도 같이 해야 하는 건축 스케치는 뜻밖의 재미를 더해준다예시로 한국전통건축물들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지만(저자가 일본인), 건축 도면을 그릴 때 어떻게 하는지를 자세하게 안내해 주고 있어서 정말 흥미로웠다또한 스케치 전반과 채색에 대해서도 잘 설명해주고 있어서 이해하여 따라하기 좋고간략하지만 CAD에 대해서도 언급되어 있어서 전문성도 놓치지 않았다.

 

내게는 아련한 꿈에 그치게 된 건축사의 꿈이지만내 집 짓기의 바램은 유효하다그 바램에그리고 여행길에서는 어반스케치를 하는 데 무척 유용할 것 같다가지고 있었던 건물 그림을 시작으로 그려보기 시작했다재미있다.

 

 

_.. 건축에 뜻을 두면서 그림 그리기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어 다시 그림을 시작했습니다그 과정에서 그림을 잘 그리지 않아도 표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하고 나서 필자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연습 방법이 바로 사진 스케치였습니다사진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스케치 소재입니다._<머리말>에서

 

_스케치는 그리는 사람이 느낀 것을 그대로 종이 위에 표현하는 것이므로 형태를 정확하게 그릴 필요도세세한 부분까지 묘사를 할 필요도 없다오히려 대상이 발산하는 수많은 정보 가운데 취사선택해서 그려야 그리는 사람의 개성이 잘 드러나는 스케치가 된다._p10

 

 

_평면과 내부 입면에 나누어 놓은 정방그리드를 투시도상에 그리드화하여그것을 가이드로 삼으면투시도를 쉽게 그릴 수 있다._p118

 

_내려다보고 있는 풍경은 얼핏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 수평선을 잡아서 그릴 수만 있다면 제대로 구도를 표현할 수 있다._p1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원소의 이름 - 신비한 주기율표 사전, 118개 원소에는 모두 이야기가 있다
피터 워더스 지음, 이충호 옮김 / 윌북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인간의 육체는 물론우리가 사는 세상은 무수한 원소들로 이뤄져 있습니다그래서 이렇게 물질을 이루는 요소들에 대한 연구는 계속 되어 왔고꾸준히 주기율표를 채워가고 있습니다화학시간에 주기율표를 부지런히 외웠던 기억이 생생합니다하지만 제 기억에 그 기억들은 좀 지루했었구요시험을 위한 것이였어요.

 

만약표로만 만났던 원소들의 서사를 역사과학신화어원 등을 통해 동시에 풀어낸다면 어떨까요생각만 해도 정말 재미있을 것 같은이 조합이 있습니다~~~ 바로 이 책, ‘원소의 이름’ 이 그렇습니다.

 

다 있습니다~~ ㅎㅎㅎ 완전 흥미롭게 읽었습니다시험을 넘어 이런 내용들까지 배우고 접할 수 있었다면 제 화학과목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졌을 것 같아요.

 

과학분야가 매력적인 이유는 새로운 발견과 발명에 열려있는 가능성 때문인데요그 묘미를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의 개성을 짐작할 수 있는 본문의 일부를 아래에 옮겨봅니다:

 

_<원소의 이름>은 화학 원소의 이름이 자리 잡은 과정들을 설명하면서 원소의 발견과 전파에 관한 당시의 사정을 이야기하는 책이다._ ‘곽재식 공학박사의 추천의 글에서

 

 

_‘brimstone(유황)’은 ‘sulfur' 대신에 쓰이던 옛날 영어 단어인데직역하면 불타는 돌이란 뜻이다. 17세기의 어원학자들은 sulfur도 각각 소금과 을 뜻하는 라틴어 ’sal'과 그리스어 ‘pyr'에서 유래해 비슷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_p119

 

_인과 황이 실제로는 원소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인이 발견된 지 100년도 더 지난 18세기 후반에 이르러서였다그 전까지는 만물이 흙공기물의 네 가지 원소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다._p157

 

 

_이집트인의 나이터 혹은 나트론은 광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에광물 알칼리 또는 화석 알칼리라고도 물린 반면식물에서 유래한 염은 식물 알칼리라고 불리게 되었다하지만 이 이름들은 그 기원만 반영할 것일 뿐조성에 특별한 차이가 있어서 구별한 것이 아니다.

.....

오늘날의 화학자들이라면 광물 알칼리는 주로 탄산나트륨이고식물 알칼리는 탄산칼륨이라고 말할 것이다._p251 252

 

_쿠르투아가 아이오딘을 분리한 사건은 큰 화제가 되어 다른 과학자들도 그의 실험을 반복했다그리고 그 결과로 주기율표의 같은 족에서 염소와 아이오딘 사이에 있는 원소가 발견되었다.

,,,

아이오딘의 존재는 녹말 욕액을 첨가할 때 나타나는 특유의 파란색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그런데 발라르는 이렇게 덧붙였다. “아이오딘이 그 일부를 이루는 파란색 구역 아래쪽에 다소 강렬한 노란색 색조 구역이 나타났다. ...”p357

 

_제논은 램지가 발견한 마지막 비활성 기체였지만그가 연구한 마지막 비활성 기체는 아니었다램지는 자신의 가장 섬세한 연구를 통해 지구에서 자연계에 존재하는 기체 원소 중 가장 무거운 원소인 라돈을 탐구했다하지만 주기율표의 이 영역에서는 모든 것이 무너지기 시작한다._p414

 

 

_모든 것을 체계화하려는 화학자가 더 이상 천연 원소와 인공 원소를 구분할 수 없는 때가 왔다._프리드리히 파네트, 1947

 

단순히 과학서를 넘어 풍부한 지적 즐거움을 가져가고픈 분들께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독사를 피하는 법
리처드 로퍼 지음, 진영인 옮김 / 민음사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온라인 대화가 더 편하고혼자 지내는 일이 익숙한 이 남자는 고독사한 이들의 연고자를 찾고 남은 재산과 같은 관련 서류들을 찾고 정리하는 복지업무를 하고 있습니다이 남자는 앤드류입니다결혼한 여자형제가 한 명 있지만 참견받는 것이 죽기보다 싫습니다.

 

어쩌면 앤드류는 오프라인 삶에서는달라 보이면 퍼붓는쓸데없는 참견들을 받고 싶지 않아서 그런 얘기를 지어냈을 지도 모릅니다.

 

헌데신규로 들어온 페기와 팀이 되어 일하게 되는데신경이 쓰입니다가까워지는 것을 느끼는데..... 이러다 지어낸 이야기가 들통날까봐 겁납니다.....

 

외톨이를 자처하는 한 남자가 실제 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겪는 변화를 심리스릴러처럼 다루고 있는, ‘고독사를 피하는 법의 이야기 입니다심리스릴러라고 했지만무섭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인간적인 드라마에 더 가깝습니다앤드류의 선택이 궁금하게 만듭니다잃을 것과 얻는 것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이것이 또 인생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죽는 순간은 혼자였지만그들의 삶을남긴 공간과 물건들로 읽어가는 과정들이 참 따뜻하게 느껴지는 소설이였습니다.

 

 

홀로 죽은 이들을 방문하는 장면들자신의 고민들을 온라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는 주인공직장 내 인물들과 그들의 사생활에 대한 내용들이 잘 섞여서 우리네 인생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_평범하다는 느낌어찌나 희한하게 가슴 떨리고 무서웠던지._p41

 

_.. 엘라와 루이 암스트롱이 1956년에 부른 당신 곁으로를 잇달아 다섯 번 들었다가수들의 목소리가 치고 들어올 때마다 페기의 팔이 자기 팔에 닿을 때의 감각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_p192

 

_이렇게나 친밀하다니 너무 고통스러웠다._p30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 어지러운 마음을 잡아줄 고전 한 줄의 힘
조윤제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베스트셀러 <다산의 마지막 습관조윤제 저자의 신작,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변화속도가 빨라지고 새로운 개념들이 매일 나오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이런 흐름을 따라 살다보면 정신을 온전히 붙잡고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지를 실감할 때가 많다사실 그런 자각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을 때도 있다.

 

이럴 때많은 이들이 고전에서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법을 가지고 와서현재에 맞게 재해석하여 안내해주고 있다. ‘고전은 당신을 배신하지 않는다’ 도 그런 의의를 가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본문을 들어가기 전에머리말을 꼭 먼저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고전에서 찾는 길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막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독자들에게 쉬운 설명으로 공부해 보자고 독려하고 있다나를 넘어서서 우리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보탬이 되어보자고 손 내밀고 있다이 머리말을 충실히 읽고들어가는 본문내용들은 더 잘 체화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각 챕터마다 첫 페이지에 다룰 주제에 대한 요약을 간단하게 정리해 놓았는데정말 유용하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고전들을 내 삶속으로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_이제는 넘치는 정보 속에서 우리에게 유용한 지식을 찾아내 우리 것으로 만드는 지혜가 미래를 결정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지식을 아는 노하우knowhow'에서 지식이 있는 곳또는 쓰일 곳을 아는 노웨어knowwhere', 그리고 탁월한 전문가를 찾는 노후know who'로 유용한 지식의 용도는 바뀌어왔다._p35

 

_우리는 공부를 단순한 지식의 습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사람과 세상에 대해 나만의 주관을 갖게 해주는 공부를 해야 한다._p92

 

_.. 무엇을 추구하더라도 시간의 효용은 달라질 수 없다무엇에 시간을 투자하느냐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자신의 주관과 가치관이다._p115

 

 

_"문장이 경지에 이르면 별다른 기발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적절할 뿐이고인품이 경지에 이르면 별다른 특이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만 자연스러울 뿐이다.“

 

좋은 문장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채근담>의 글이다좋은 글에 대해 흔히 갖는 사람들의 환상을 깨뜨리는 글이라고 할 수 있다._p138

 

_.. 좋은 글을 쓰려면 반드시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바로 나 자신의 생각이 온전히 채워져야 한다._p140

 

 

_.. 공자는 더 실감나게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논어>에는 본성은 서로 비슷하지만 습관에 의해 멀어진다라고 실려 있다타고난 본성은 어떤 사람도 비슷하지만 살아가면서 어떤 습관을 익히는가에 따라 서로 다른 인생을 살게 된다는 것이다._p16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애쓰지 않는 요리 - 매일의 요리는 간단한 편이 좋다
다나카 레이코 지음, 요나 옮김 / 책읽는수요일 / 2021년 4월
평점 :
절판


조리법 다섯 가지찜 볶음찜 조림소테샐러드로 요알못들을 구제해주고 있는 애쓰지 않는 요리’.

 

보통 요리관련 책들이나 영상들을 보면 갖추고 있지 않은 요소들이 많아서 따라하기 힘든 경우들이 많다요리를 딱히 즐기거나 하지는 않기 때문에 없는 것이 나오면 딱 거기까지 보고 만다그래도 건강한 식습관에 관한 욕구과 필요성은 꾸준히 가지고 있었다거창하게 하기는 귀찮고 제대로 식재료를 사용하고는 싶고 뭐 그런... 마음이랄까?

 

이런 바램에 딱 맞는 안내서가 이 책인 것 같다.

 

다섯 가지 요리법으로 식재료 그대로를 살려서 하는 요리들은 여기저기 적용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기초 건강에 관한 내용식재료들의 성질까지 잘 설명해주고 있는 부분들은 매우 유용하다.

 

암튼말 그대로, ‘애쓰지 않는 요리~~ 덧붙여 저자의 요리법만큼이나 편안한 삶이 느껴져서 산책하듯 참 좋다.

 

 

_칼로 써는 일이 서툴다고 느끼는 분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시간에 쫓겨 밥을 해야 하는데라며 초조한 마음으로 요리할 때피곤해서 요리하고 싶지 않을 때마치 원수를 갚으려는 듯이 기합을 넣고서 재료를 해치우듯 썰고 있지는 않나요?

 

당신의 힘으로 써는 것이 아니라 칼의 날이 썰어주는 것이니칼에 맡기고 힘을 빼보면 김이 샐 정도로 잘 썰린 답니다._p42

 

_“식재료에 천천히 잔열을 더하기 위함과 완성 후의 보존”. 이 두 가지를 위해 제가 긴히 쓰고 있는 것이 마법의 타월입니다조금 과장해서 마법이라고 말하고 있지만사실 헌타월이에요._p92

 

_저는 추운 계절에는 물론이거니와 더운 여름에도 몸을 따뜻하게 하세요차가워지지 않도록요.”라고 내내 말합니다왜 이렇게 계속 말을 하는가 하면배 속이 훈훈하게 따뜻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리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몸과 마음이 생리적으로 그렇게 체계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배 속이 37도 정도로 따뜻해지면 장내 세균의 균형이 아주 좋아집니다._p120[겨울 오이가 몸에 맞지 않는 이유]중에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