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눈의 아이들 특서 어린이문학 6
지혜진 지음, 두둥실 그림 / 특서주니어(특별한서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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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특징으로 단일민족을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어느새 다문화 가정들이 많아지고 이들에 대한 평등과 선입견에 대한 개선을 강조하는 사회가 되었다.

 

최근의 변화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기 조선시대의 다문화에 대한 책을 읽었다. 청소년소설 초록 눈의 아이들이다.

 

아미산에 숨어사는 초록 눈의 끝단이’, 이 끝단이가 우연히 만났는데 역시 초록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양희’, 그리고 끝단이와 끝동이에게 행동을 똑바로 잘해야한다고 조언하는 아버지와 따뜻한 할머니....

 

동병상련으로 금새 친해진 끝단이과 양희는 함께 위기를 겪어내고, 꿈을 위해서 노력하며 성장한다.

 

 

다양성을 인정하는 소중한 마음과 오해와 편견, 차별을 뛰어넘어 서로 위하는 두 소녀의 빛나는 이야기는 아이들만을 위한 교훈서가 아니라, 어른들도 자신들의 선입견과 되고자 하는 바를 짚어보게 하기 충분한 소설이였다.

 

 

_끝단이 눈에 들어온 건 끝동이 따위는 잊어버릴 만큼 놀라운 거이었다. 좁은 부엌 문간으로 불어드는 바람에 휘날린 양희의 붉은 머리카락 때문이었다. 놀란 양희의 초록색 두 눈은 끝단이와 같은 색이었다._p53

 

_"자네는 어찌 아는 것이 그리 많소?“

세상과 숨바꼭질을 하려면 알아야 할 것이 많은 법이야.”

그게 무슨 말이오?”

 

끝단이는 불길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는 아궁이 뒤로 물러나 앉았다. 무릎을 세우고 피어오르는 불길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는 꼭 쓸모 있는 사람이 될 거야. 남들과 다른 겉모습으로만 기억되는 건 싫어.”_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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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푸바오 시점 - 판다월드의 작은할부지 송바오가 전하는 푸바오의 뚠빵한 하루
송영관 지음, 송영관.류정훈 사진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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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는 편이지만, 틈틈이 열어보며 배시시 웃게 되는 도서들이 있다. 특히 동물이미지들로 가득찬 경우에는 보는 것만으로 행복하다.

 

이번에 받은 전지적 푸바오 시점’, 4월 푸바오의 중국송환이 확정된 시점에서 둘러보는 푸바오는 곧 추억이 될 것 같아서 이 책이 더 의미가 있게 느껴진다.

 

푸바오 시점에서 넣어놓은 글들도 꼼꼼히 읽어보는 것도 좋지만, 사진만을 보고 상상해보는 것도 기분좋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던 1, 내게 힐링타임을 선사했었던 #전지적푸바오시점 , 2월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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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 노인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다 실버 센류 모음집 1
사단법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 포푸라샤 편집부 지음, 이지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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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듦에 대한 많은 도서들이 있는데, 이를 깊은 탄성과 공감, 웃음으로 만나는 시간을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으로 가졌다.

 

제목부터 너무 팩폭이라 주저없이 픽하고 싶었던 책이다.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 노환입니다“.-65세 여성 p11

물 온도 괜찮냐고 자꾸 묻지 마라, 나는 무사하다.”-최우수수상작 남성 p31

"뒤를 돌아보니 개가 배려해주는 산책길.“-44세 여성 p37

"내용보다 글자 크기로 고르는 책“-71세 남성 p58

"일어섰는데 용건을 까먹어 우두커니 그 자리에.“-48세 여성 p105

"두 사람의 연애담 처음 들은 장례식 날 밤.“-25세 여성 p40

 

 

문장 하나하나에 박장대소 하면서도 이 모든 페이지들을 다 이해하고 있는 내 자신이 웃펐다. 줌독서모임과 지인들과도 문장 하나씩 나누면서 웃고 공감하고 웃프다는데 의견이 모아지고... 책 한 권으로 풍성한 시간을 나눌 수 있었다.

 

나이듦에 대하여 유쾌하게 다가 왔던 시간이였고, 마지막에 든 생각은 편하고 적당히 그리고 허술하고 여유있게 세월에 물들어 가자!’ 이다. 촘촘하게 살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했었던 시기를 지나 내 안의 평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체화하고 있는 중이다.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책,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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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 있는 현지 영어회화 - 50개 상황에서 원어민처럼 살아남기
에디 리 지음 / 넥서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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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어플이 유용한 때가 왔다고는 하지만, 항상 숙제처럼 느끼게 되는 영어회화를 익히기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유튜브 누적 조회수 12천만뷰에 구독자 41만 명, ‘에디 리 영어<센스 있는 현지 영어회화>입니다.

 

‘50개 상황에서 원어민처럼 살아남기란 매력적인 부제를 가지고 있는데요. 공항에서, 호텔에서, 음식점과 카페에서, 혹은 상점에서, 그리고 일상에서 운전할 때, 응급상황시까지 다양한 경우에 쓰이는 영어대화를 적당한 수준으로 다뤄주고 있었습니다.

 

특히 두려움 없이 Listening'거침없이 Speaking' 으로 각 챕터의 유용한 문장들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점, ‘What's Up 에디 쌤!’ 으로 현지 문화나 각 장소와 어울리는 상식들을 함께 넣어놓은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원어민 MP3가 제공되고 있어서 들으면서 따라 할 수 있구요. 유튜브로 만나봐도 됩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여행을 계획하며 영어회화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하신 분들께는 더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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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치유하는 뇌 - 개정판
노먼 도이지 지음, 장호연 옮김 / 히포크라테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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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뇌의 치유가 가능하다는 말은 뇌가 언제든지 치유될 수 있다는 말과는 다르다. 내가 주장하는 바는 뇌가 우리가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더 피부, , , 그 밖에 치유될 수 있는 기관들과 비슷하다는 것이다._p521

 

 

얼마 전 회사상사와 노화에 대한 얘기를 나눴었다. 신체가동성이 제한되는 것이 두렵고, 더 무서운 것은 를 망각하는 치매 등의 뇌손상이다는 내용도 나왔었다.

 

아마도 치매나 뇌졸중 등과 같은 난치성 신경질환에 대한 두려움은 나이듦을 느끼는 모든 이들이 느끼는 바일 것이다. 그래서 최근 널리 알려지고 있는 신경가소성, 뇌가소성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을 것이다.

 

관심은 있지만, 과연 그럴까 하는 의문이 있다면, 꼭 이 책, <스스로 치유하는 뇌>를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신경가소성 임상연구를 통해 밝혀낸 놀라운 발견과 회복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냥 기적 같은 이야기들이 덜렁 스토리위주로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과정과 기전 등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이해하기 편했고, 재미도 있었다.

 

, 신경 기능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몸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소리를 통해, 시각을 통해, 혀를 통해, 다른 운동 기능에 더 집중함으로서 문제가 있는 신경기능을 보완하고 해결할 수 있었다는 연구사례들은 우리네 걱정을 한 키에 날려버리는 희망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도 뇌와 몸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다루고 있는 것이 설득력 있었고, 물리위주의 현대의학의 한계를 인정하고, ‘주위에 있는 빛, 소리, 진동, 움직임 같은 에너지들이 우리의 감각과 몸을 통해 자연적이고 비침습적으로 뇌로 들어가 자체적인 변화의 능력을 일깨운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내용들이여서 적극적으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신경가소성 치유, 우리의 마음, , 뇌에 대한 관념을 변화시킨다. 건강하고 삶의 질이 높은 우리네 미래를 보장할 수 있지 않을까!

 

 

_... 아무튼 뇌 손상을 입으면 몇몇 신경세포들은 죽어서 신호를 내는 것을 멈춘다. 다른 신경세포들은 망가지는데 (이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꼭 침묵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 있는 뇌 조직은 흥분하는 성질이 있다. 뇌 회로는 꺼진상태에서도 몇몇 전기 신호를 계속해서 낸다._p163

 

 

_놀랍게도 우리의 미토콘드리아는 15,000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오는 태양에너지를 붙잡아서 우리의 세포가 사용하도록 풀어놓는다. 얇은 막에 둘러싸인 미토콘드리아는 빛에 민감한 사이토크롬으로 가득하다._p210

 

_그런데 왜 하필 혀를 자극할까? 그것은 연구진이 알아냈듯이 혀가 뇌 전체를 활성화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혀는 몸에서 가장 예민한 기관 가운데 하나이다._p339

 

 

_원인이 무엇이든 옥시토신 수치가 낮으면 목소리 유대가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자폐증 아이들이 목소리의 즐거움에 무관심하다고 해서 소리에 무관심한 것은 아니다. 대부분은 소리에 과민하다. 그래서 자주 고통스러워 손으로 귀를 막는다._p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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