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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이해하는 아름다운 수학 공식 -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18가지 방정식
크리스 워링 지음, 고현석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품절
요즘 수학이나 과학이 실생활에 어떻게 적용을 해볼 수 있는지, 혹은 어떤 원리가 숨어있는지를 알려주는 책들이 많이 나오고 있어서 찾아서 읽는 재미가 솔솔하다.
이런 도서들도 난이도가 다양하고 서술에 차이점들이 있다. 그런 중에서도 꽤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수학적 사고에 대한 책이 바로 ‘세상을 이해하는 아름다운 수학 공식’일 것 같다.
보안전문가가 되어 복잡한 다각형 전시실을 감시하는 법,
외계인이 보낸 신호를 받는다면 어떻게 하면 최단시간 여행하여 만날 수 있을까,
부채꼴 모양으로 유출된 기름의 영역을 단시간에 파악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
저기 움직이는 차를 따라잡아야 한다면 얼마나 속도를 내야하는지, 시간은 얼마나 걸릴지..
샌드백은 얼마나 무겁게 만들어야 하는 걸까,
좀비가 나타난다면 그 전파와 영향을 예측해보기,
무게와 중력의 관계, 농구 슛을 성공시키기 위한 최고의 각도는 몇 도일까,
추락하는 비행기가 땅에 떨어지는 시간을 계산해 본다면,
우주여행에 필수적인, 우주왕복선 운동에너지와 중력위치에너지를 구하는 법,
복리 이자 계산법: 오일러 방정식,
외계 문명의 메시지를 해독의 기본,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많은 사람과 악수를 신속하게 해야한다면?,
모임에서 좌석 배치를 위한 경우의 수를 따져본다면...,
맛있는 반숙을 위한 온도와 시간은?
반물질,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물질, 등
18가지 방정식을 각각 적용한 18가지 내용들을 다뤄주고 있다.
상황을 주고, 이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수학적 사고를 심플하게 풀어주고, 각 챕터마다 마지막 몇 장에는 재밌는 관련 내용들을 더 넣어서 지식의 폭을 넓혀주고 있었다.
피스크의 기하학적 증명, 드레이크 방정식, SIR모델, 피타고라스 정리의 3차원 비전, 뉴턴의 가속도의 법칙, 물체의 수평, 수직 운동 방정식, 낙하산 방정식, 오일러 방정식, 열역학 방정식,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등, 이렇게만 보면 머리부터 아파올 것 같은 어려운 내용들을, 흥미 있는 사건들과 조건들에 집어넣어보니, 나와 상관없이 느껴졌던 수식들이 갑자기 친근하게 느껴졌다.
심지어 연필을 들고 같이 계산도 해봤다는 ㅎㅎㅎㅎ
수학이 어디에 쓰여요? 하는 질문은 이 책을 읽으면 쏙 들어갈 것 같다. 적극 추천하고픈 책이다.
_‘당신의 비행기가 북극 빙하에 추락했다. 기온은 영하 20도이고 생존자 중에 이 정도 추위를 막아줄 수 있는 옷을 입은 사람은 없다. 어떻게 하겠는가?’
이럴 때 어떤 이들은 물의 온도가 0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며, 온도가 그보다 더 내려가면 얼음이 된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그렇다면 모두 물에 뛰어들어 ‘따뜻함’을 유지해야 할까?
...
하지만 답은 뛰어들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열전도율 때문이다. 물의 열전도율은 공기 열전도율의 20배가 넘는다. 공기가 더 차긴 하지만 물은 당신 몸의 열기를 20배는 더 빨리 빼앗아 간다._[‘더 빨리 얼어 죽는 방법?’에서/ 열역학 방정식 챕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