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하나의 꽃병, 나태주의 세계 동시 따라 쓰기 따라 쓰기
나태주 엮음, 윤문영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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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즬 르나르

둘로 접은 사랑의 편지가 꽃의 주소를 찾고 있다._p16

 

'지구는 하나의 꽃병‘, <나태주의 세계 동시 따라 쓰기>.

다양한 시편들과 윤문영님의 소박한 수채화로 채워진 시화집입니다.

 

한 줄의 아름다운 시부터좋아했었던 장문의 시까지 생각보다 여러 작가들과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서 책의 대상이 비단 아이들로만 한정지을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약간은 투박함이 느껴지는 수채그림들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페이지를 넘기면서 그림들만 봐도 힐링그 자체입니다.

 

필사도 할 수 있게 공백을 넣어놓은 필사시집인데요종이가 제법 두께가 있어서 다양한 필기구로 쓰고 꾸며보는 것도 아이와 함께혹은 어른들은 그 시간을 즐기면서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 덕분에참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추천해요~

 

--

나태주

 

마당을 쓸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깨끗해졌습니다

 

꽃 한 송이 피었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아름다워졌습니다

 

마음 속에 시 하나 싹텄습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밝아졌습니다

 

나는 지금 그대를 사랑합니다

지구 한 모퉁이가 더욱 깨끗해지고

아름다워졌습니다. _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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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 뇌과학과 정신의학을 통해 예민함을 나만의 능력으로
전홍진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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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예민한 사람들이 보는 세상은 덜 예민한 사람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비교하자면 고성능 카메라와 마이크를 장착하고 매우 복잡한 프로그램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 컴퓨터와 같습니다남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고생각하지 못하는 것을 생각합니다모든 것에 이렇게 예민하면 뇌가 과부하에 걸릴 것입니다._p15

 

_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다른 사람들과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갓 태어난 신생아 중에서도 쉽게 울고밤에 잠을 안 자고계속 보채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는데도 예민한 것은 타고난 기질과 관련이 있습니다._p17

 

 

예민한 사람을 위한 연구,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상담소>.

 

첨단 디지털 의료기기와 치료제를 개발하는 ()메디트릭스를 설립한 전홍진 박사가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그리고 이러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내놓은 책이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에서 시작해서예민함으로 인해 발현되는 혹은 예민함을 발생시키는 불안우울트라우마분노 챕터들을 통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세부 증상들에 대한 이해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 지에 대하여 설명해주고 있다.

 

사이사이에 낯선 용어들에 대한 설명도 박스로 넣어놓아서 비전문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어서 부담없이 권할만한 정신건강도서로도 충분했다.

 

-정신운동속도-

:사람마다 생각하는 속도의 차이가 있는데 이를 정신운동속도라고 한다. IQ 검사라고 알려져 있는 웩슬러 지능 검사에서 이것을 측정한다우울증강박증치매가 있는 경우에도 느려질 수 있다._p57

 

 

다양한 사례들을 보면서 다양한 삶이 있다 싶기도 했고연구자료라기 보다는 삶 에세이를 읽는 듯한 때도 있었다그래서 읽다보면 이렇게 다양한 증상들이 예민함에서 기인되는구나 하고 놀라게 되고나도 이중 이것 이것은 해당이 되겠다 싶은 것들도 발견할 수가 있어서 더 집중하며 읽게 되었는데아마도 비단 나만 그런 것은 아닐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무엇보다도 저자가 매우 예민한 이들을 위한 조언을 담아놓은 5부 실전편은 꼭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이였다바로 예민함을 나만의 장점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노력들을 청년편중년편장노년으로 나눠서 넣어놓았고나만의 좋은 자동적 사고를 만들 것을 예시를 들면서 권하고 있으며나의 에너지의 방전요인과 충전요인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고 있었다.

 

안전기지를 만들고 좋은 기억을 만들어 보기와 함께좋은 생활리듬을 만들어보기를 계획표와 함께 조언하고 있었다이 대목에서 특히 강조한 것은 질 좋은 수면의 중요성이였는데이 모든 것을 과학을 기반으로 설명해주고 있어서 공부하게 되는 것도 많았고 정말 설득력 있었다.

 

자신의 방어기제도 알아보기를 조언하고 있었다바로 스스로 정신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자의 목적임을 잘 알 수 있는 구성이였는데스스로 자신의 우울과 불안상태를 평가할 수 있도록 한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되는 행보다이 의료기기의 대중화가 기대된다.

 

 

이 책을 통해매우 예민한 사람들에 대한 오해를 풀고본인이 보통보다 더 예민하다면 이 점을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타인에 대한 이해를 한 발 자국 다가갈 수 있게 도와주기에 충분하다추천하고 싶다.

 

 

 

_매우 예민한 사람들은 예민성을 조절하려는 스스로의 노력뿐 아니라 가족친구동료를 포함한 주변인의 도움을 통해 서로 편하게 잘 지낼 수 있습니다이들은 주로 집에서 가만히 있으며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소비하려고 합니다.

.... 또한 계절의 변화에 따라 에너지의 변동과 우울증이 오는 분들이 있는데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합니다._p43

 

_강박적 성격은 매우 예민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입니다하지만 융통성이 없고 필요 이상으로 확인을 많이 하며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으면 그 일에 대해 계속 생각합니다._p85

 

 

_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서는 게임을 좋아한다거나 잘하는 정도로는 부족하고 손이 매우 빨라야 하며 타고난 반사 신경과 담력이 필요합니다._p103

 

_망상과 창의력은 남과 다른 독특한 생각을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_p176

 

_트라우마의 기억은 잊으려 해도 잘 잊혀지지가 않습니다좋은 기억들을 만들어서 트라우마의 기억이 줄어들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_p201

 

 

_예민한 사람이 가진 에너지가 자신이 하는 일에 온전히 쓰일 수 있다면 자신만의 장점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다른 사람이 보지 못하는 깊은 생각을 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어서 남들이 하지 못하는 업적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이를 위해서는 혼자 있을 때 완전히 쉬는 것이 필요합니다._p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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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리터러시 - 혐중을 넘어 보편의 중국을 읽는 힘
김유익 지음 / 한겨레출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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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이라는 것을 한참 실감하고 있을 때 코로나로 각 나라가 고립이 되면서강대국사이의 힘겨루기도 더 가속화되고 있는 분위기다그도 그럴 것이 팬데믹을 건너오면서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기술들이 예상시기를 훨씬 뛰어넘어서 등장하면서 변화의 시기를 건너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점에 어떻게 국제사회에서 자리매김을 하느냐에 따라 향후 수십년을 결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한국은 주변국들과 어떤 관계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일까그 답들 중 하나인 중국에 관한 것을 현장경험자로서 통찰해놓은 책을 만났다바로 <차이나 리터러시이다.

 

저자의 이력이 독특해서 눈길을 끌었는데김유익 저자는 다국적 기업의 금융 IT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아시아 여러 도시에 거주하기도 했으며지속 가능한 라이프 스타일 활동가로 커리어를 전환해경험을 쌓고중국으로 건너가 상하이에서 청년들을 위한 생활 공동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한다현재는 중국인 아내와 광저우 근교에 살면서 다른 국적과 문화의 사람들과 지역을 연결해주는 코디네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활동 자체가 연계와 협동에 관한 것이고중국현지 상황과 분위기도 잘 알 것 같아서 이력을 읽는 것부터 믿음이 가는 책이였다.

 

중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한 베이스로전반적인 역사와함께 인과관계 등을 시작으로 지금 중국의 분위기와 문화정치.. 그리고 중국에 대한 한국의 혐중 정서 분석 및 플랫폼 비즈니스 등 연계성에 대한 내용을 건너앞으로 어떻게 이해해야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화합의 무대는 무엇인가로 맺음을 하고 있었다.

 

본인의 경험과 더불어 비교적 객관적이고 균형잡힌 시점을 만날 수 있어서 거부감은 많이 없었고, OTT 플랫폼콘텐츠 정체성중국 법률중국에 부는 뉴라이프스타일 등과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따끈따끈한 내용들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공감되며 인상 깊었던 것은 홍콩과 대만이 바라보는 중국에 관한 설명과 맺음으로 거론한 중국의 민족이 아니라 지역과 사람을 만나자라는 부분이였다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것을 해보자는 뜻을 포함하고 있다이것을 설명하는 중에 나오는 샹뱌오 라는 중국 독립 지식인의 현대의 향신이 기억에 남는다.

 

 

“... 향신은 이렇게 높은 도덕과 윤리의 기준을 들어 세상을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눈높이에서 주위 사람들과 벌어지는 일들을 판단한다그는 현대적인 향신을 좌파 사상과 결합시켜 안토니오 그람시가 이야기한 유기적 지식인에 빗대기도 한다.

 

.... 그의 이런 제안에 착안해 나도 중국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관점과 중국과의 관계 맺기 방법을 재정립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싶다.“_p303

 

 

결론적으로 중국에 대한 어떤 판단을 섣불리 내리기 전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이고그 관점이 옛날식이거나 치우침이 있으면 안 될 것이다그 균형을 한번 더 짚어 줄 수 있고 지금과 미래에 어떻게 관계를 이어가야 하나에 대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_이들이 묘사하는 홍콩의 정체성에 대해 내가 발견한 가장 놀라운 사실은이들이 지역에 대해 강한 정체성을 가지는 반면 국가와 민족에 대해서는 매우 무감각하다는 것이었다._p47

 

 

_중국인들은 K-컬처를 어떻게 받아들일까그들은 한국의 K-컬처가 세계 문화 시장에서 달성한 성과를 부러워한다국제적 흐름에 민감한 문화계 종사자나 코어 소비층의 경우 어느 정도 질투심도 품고 있다._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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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데코 패션 나만의 걸작을 만드는 컬러링북
데이비드 존스.데이지 실 지음, 경규림 옮김 / 씨네21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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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컬러링북을 만났습니다. <나만의 걸작을 만드는 컬러링북시리즈 중 아르데코 패션 편입니다.

 

미술작품들을 바탕으로 일러스트한 작품들이 컬러링용으로 들어있습니다레옹 베니니의 뉴욕 고층 빌딩의 눈 아래깐느에서 만끽하는 선상 파티의 즐거움조르주 바르비에의 아말피등 없는 드레스부채아름다운 사람 등등 원화도 찾아보는 재미도 있는 컬러링북입니다.

 

흔하지 않은 개성있는 컬러링북이라서 색칠하는 것은 물론그림을 따라서 그려보고 싶어지는 책입니다.

 

즐겁게 할 수 있는 미술시간추천합니다~~ 나만의 걸작만들어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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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10주년 기념 에디션) - 경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법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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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자기 계발서가 있는데 읽다보면 다들 한 목소리를 내는듯하게 느껴진다.

 

나를 잘 세우고 타인과의 관계에 신경쓰고... 그 원칙들도 다 공통점들이 있는데 이렇게 같은 조언들을 되풀이 하는 것은 아마도 꾸준한 실천이 힘들어서일 것이다그래서 우리는 힘이 빠질 때쯤 또 보고다른 사람의 다른 언어로도 읽어보고 살짝 방법을 달리해서 실천해보고 하는 것을 계속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는 참 적당하다.

 

구구절절 맞는 얘기들이라서 당황스럽지만거부감 없이 설득력 있다이 책에서 모범으로 삼는 것은 먼저 기틀을 다진 고수들의 방식/자기관리법이다.

 

1장으로 고수의 개념과 동기유발을, 2장과 3장에서 고수들의 방식들을 내 현재 모습과 비교분석해보고적용해볼 수 있다계획이며 규칙이며 잘 안되는 내 경우에는이런 책들을 읽을 때 마다 가져오고 싶은 것들이 쌓이는 편인데미리미리와 자유롭다 파트에서 뜨끔했다.

 

빈둥거리고 어영부영하고 매일 지각하고 시원찮게 일을 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라니물론 해야할 일들을 대충하지는 않지만 미리미리’ 잘 챙기는 이들은 정말 부럽다.

 

그리고 경제적시간적직업적육체적인 자유아마도 궁극적으로 모든 이들이 원하는 바일 것이다하지만 자유를 정의하는 바는그 많고 적음을 떠나서 당사자가 의식하지 않고 사는가 아니냐에 따라 판가름 난다고 설명하고 있다예를들어 돈이 많더라도 늘 돈을 의식한다면 그는 부자가 아니다’ 는 뜻이다남의 눈을 의식하는지내가 의식하는지를 살펴보라는 조언에 지금 내가 가장 의식하고 있는 것은하고 질문을 던져보았고 앞으로도 수시로 생각해볼 것 같다확실하게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점이다.

 

 

10년간 스테디셀러답게 답들이 명쾌했고비록 다 아는 내용이다 싶은 부분들이 있더라도고수들의 관리법에서 자기계발서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정신 바짝 차리며 읽게 될 것이다여기 조언들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고수에 한 발짝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_가정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다아무리 잘나도 혼자 힘으로 성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크게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귀인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그렇기 때문에 고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늘 크게 눈을 뜨고 사람을 만나야 한다._p79

 

_여기저기 돌아다니고다양한 책도 읽고여러 사람도 만나고조직 생활도 하면서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그러다 보면 서서히 내가 무얼 좋아하고 잘 하는지뭘 해야 하는지하지 말아야 하는지 보인다._p107

 

 

_세계적인 컨설턴트 톰 피터스는 리더의 4가지 역할로, “최고가 되려는 신념디테일에 대한 집념창의성 응원실패에 대한 지원을 꼽는다._p122

 

_하수들의 삶은 복잡하다정신이 없다분주하다일이 일을 만들고 엉뚱한 사람과 만나 쓸데없이 일을 벌인다그들은 방향성도 목적도 없이 계속 움직인다집중하지 못한다._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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