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10주년 기념 에디션) - 경지에 오른 사람들, 그들이 사는 법
한근태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6월
평점 :
세상에는 많은 자기 계발서가 있는데 읽다보면 다들 한 목소리를 내는듯하게 느껴진다.
나를 잘 세우고 타인과의 관계에 신경쓰고... 그 원칙들도 다 공통점들이 있는데 이렇게 같은 조언들을 되풀이 하는 것은 아마도 꾸준한 실천이 힘들어서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힘이 빠질 때쯤 또 보고, 다른 사람의 다른 언어로도 읽어보고 살짝 방법을 달리해서 실천해보고 하는 것을 계속 해야하는 것 아닌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 <일생에 한번은 고수를 만나라> 는 참 적당하다.
구구절절 맞는 얘기들이라서 당황스럽지만, 거부감 없이 설득력 있다. 이 책에서 모범으로 삼는 것은 먼저 기틀을 다진 ‘고수’들의 방식/자기관리법이다.
1장으로 고수의 개념과 동기유발을, 2장과 3장에서 고수들의 방식들을 내 현재 모습과 비교, 분석해보고, 적용해볼 수 있다. 계획이며 규칙이며 잘 안되는 내 경우에는, 이런 책들을 읽을 때 마다 가져오고 싶은 것들이 쌓이는 편인데, 미리미리와 자유롭다 파트에서 뜨끔했다.
‘빈둥거리고 어영부영하고 매일 지각하고 시원찮게 일을 하는 사람에게 기회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라니! 물론 해야할 일들을 대충하지는 않지만 ‘미리미리’ 잘 챙기는 이들은 정말 부럽다.
그리고 경제적, 시간적, 직업적, 육체적인 자유, 아마도 궁극적으로 모든 이들이 원하는 바일 것이다. 하지만 자유를 정의하는 바는, 그 많고 적음을 떠나서 당사자가 의식하지 않고 사는가 아니냐에 따라 판가름 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예를들어 ‘돈이 많더라도 늘 돈을 의식한다면 그는 부자가 아니다’ 는 뜻이다. 남의 눈을 의식하는지, 내가 의식하는지를 살펴보라는 조언에 지금 내가 가장 의식하고 있는 것은? 하고 질문을 던져보았고 앞으로도 수시로 생각해볼 것 같다. 확실하게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점이다.
10년간 스테디셀러답게 답들이 명쾌했고, 비록 다 아는 내용이다 싶은 부분들이 있더라도, 고수들의 관리법에서 자기계발서가 계속 나오고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정신 바짝 차리며 읽게 될 것이다. 여기 조언들을 따라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고수에 한 발짝 가까이 갈 수 있지 않을까?!
_가정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다. 아무리 잘나도 혼자 힘으로 성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크게 사업에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귀인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수가 되고 싶은 사람은 늘 크게 눈을 뜨고 사람을 만나야 한다._p79
_여기저기 돌아다니고, 다양한 책도 읽고, 여러 사람도 만나고, 조직 생활도 하면서 경험을 축적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서서히 내가 무얼 좋아하고 잘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하지 말아야 하는지 보인다._p107
_세계적인 컨설턴트 톰 피터스는 리더의 4가지 역할로, “최고가 되려는 신념, 디테일에 대한 집념, 창의성 응원, 실패에 대한 지원”을 꼽는다._p122
_하수들의 삶은 복잡하다. 정신이 없다. 분주하다. 일이 일을 만들고 엉뚱한 사람과 만나 쓸데없이 일을 벌인다. 그들은 방향성도 목적도 없이 계속 움직인다. 집중하지 못한다._p135